[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뮤지컬배우 마이클 리(43)는 진중하다. 작품과 캐릭터를 깊이 파고드는 '학구파 배우'다.그가 19세기의 독창적 작가 에드거 앨런 포(1809~1849)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한국 초연을 앞둔 라이선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타이틀롤로 나선다.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당대 미국을 대표한 시인 겸 소설가인 앨런 포의 삶을 그린 뮤지컬이다.추리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가난과 신경쇠약 등으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 삶 내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 사이의 사건을 그린다.최근 압구정동에서 만난 마이클 리는 "에드거 앨런 포라는 예술가의 여정을 잘 드러내고 싶다"고 바랐다. 앨런 포의 삶을 들여다보면 예술적인 면에서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그는 "살아온 경험들을 반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여겼다. "20대 초반에는 긍정적이고 밝은 눈빛으로 '내가 세상을 장악할 거야'라는 꿈을 꿨다. 하지만 가족이 생기고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현실과 부딪히게 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5%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 18.8%, 16.4%로 더욱 높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에 로펌 대표 '장신우'(강신일)의 변호를 맡으려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몬스터'와 SBS TV '대박'은 각 8.6%, 8.5%를 기록하며 0.1%포인트 차이로 각축을 벌였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두산의 타선엔 '클린업 트리오'를 두 개나 가동한다.두산 베어스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전날 경기 전 kt 조범현 감독은 "두산은 요즘 왜 이렇게 잘 하는거야"라며 의아해했다.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곧바로 조 감독의 궁금증에 응답했다.0-1로 끌려가던 3회말 허경민의 3루타를 시작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8번타자 허경민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닉 에반스는 4회 kt 선발 정대현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일순간에 흐름을 두산 쪽으로 가져오는 일격이었다.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난조로 역전을 허용하자,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역전의 시작은 하위타순에서 시작됐다. 7회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과 민병헌의 적시안타 등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득점이 필요한 순간, 누상에 주자가 모여 있을 때 두산 타자들의 집중력은 상상 이상이다. 최근 고도의 응집력은 상대 투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우리나라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보건의료 인력 공급수준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시설과 장비 공급수준은 최상위 수준으로 자본투자에 집중한 자원 공급 구조를 보였다.2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미래 보건의료 발전계획 정책과제 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2.2명으로 OECD 34개국 중 31번째였다.1위는 그리스(1000명당 6.3명), 2위는 오스트리아(5.2명), 3위 노르웨이(4.3명), 포르투갈(4.3명), 5위 독일(4.1명) 등의 순이었다. 꼴찌는 터키(1000명당 1.8명)였고 33위 칠레(1.9명), 32위 멕시코(2.2명)에 이어 한국이 31위를 차지했다.1000명 당 간호사 수는 5.2명으로 OECD 34개국 중 29번째 수준으로 낮았다. 꼴찌는 터키(1000명당 1.8명), 33위 멕시코(2.2명), 32위 그리스(3.6명), 31위 이스라엘(4.9명), 30위 스페인(5.1명)에 이어 한국이 뒤를 이었다.반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시설과 장비 공급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병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근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해킹 공격 정황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 중인 가운데 공군 홈페이지도 해킹 공격을 당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군의 사이버 대응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군 당국 등에 따르면 공군 홈페이지는 2주 정도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해킹 세력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군은 임시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군 당국은 해킹 주체와 목적, 경로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북한 정찰총국 소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지만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현재 시스템 점검과 함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앞서 올해 초 국방부 청사의 인터넷 PC 여러 대가 해킹 공격을 받은 데 이어, 해군 수송함인 '독도함' 등을 건조한 한진중공업과 우리 군의 무인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전산망도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악성 이메일이 대량으로 발송되기도 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겨냥한 압박을 시작할 태세다. 여소야대 국회의 첫 출발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상대로 한 공격에서 지난 19대 국회와 판이하게 달라진 환경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사실 더민주는 임기 개시일인 이달 30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여 전초전을 치른 바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태도를 지켜본 것이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공조하면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박 대통령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치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청와대의 의사를 타진해본 셈이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국론 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답해 협치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보훈처는 제창을 허용하지 않았다.야권의 뜻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대여 공세에 나설 수 있는 명분은 생긴 셈이다. 박 대통령이 여소야대 상황인데도 여전히 예전처럼 국정운영을 일방통행 식으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주포럼’ 참석 차 25일 방한한다.‘반기문 대망론’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 나경원 의원 등 여권 인사들도 포럼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온갖 해석이 나오고 있다.특히 나경원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오래전부터 포럼에 참석키로 예정 돼 있었고, 포럼 만찬에서도 공식 만찬사를 할 예정이다. 반면 정 원내대표의 제주행은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이라는 후문이다. 물론 당에서는 “원래부터 예정된 일정”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면서 정 원내대표측은 제주에 언제 도착하고 어디에 묵을 지 동선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 총장의 동선에 맞춰 1박2일간의 제주행이라는 사실만 확인하고 있다.이에대해 당 핵심관계자는 “비대위 구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정 원내대표가 이틀씩이나 제주에 내려가 머물 일이 뭐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재건이라는 화급을 다투는 일보다 반 총장과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한 것이냐'는 비박계의 성토도 들린다.정 원내대표는 그간 노골적인 '충청 역할론'을 언급하며, 특히 내년 대선에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우리에게는 더렵혀지지 않는 무엇이 있지 않나, 훼손되지 않는 게 힘있게 우리 안에 존재하지 않나, 그런 지점에서 인간의 투명한, 깨어져도 다시 복원될 수밖에 없는, 그렇게 믿고 싶은 그런 지점을 책으로 쓰고 싶었다.”연작소설 '채식주의자'(2007·창비)로 한국인 최초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셜널상(The 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받은 작가 한강(46)이 신작 소설 '흰'을 발표했다.한 작가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신작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바라건대, 인간의 어떤 밝고 존엄한 지점을 바라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채식주의자'가 '폭력과 아름다움이 뒤섞인 세계를 견디고 껴안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면, 이번 책은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삶을 살아내야 하는가, 그게 가능한가'라고 묻는다.작가가 '흰'을 통해 말하는 '인간의 밝고 존엄한 지점 바라보기'는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 그는 “전작 '소년이 온다'에서 동호가 엄마의 손을 잡고 꽃이 핀 곳으로 가는 대목이 있다. '흰'은 그 대목을 쓸 때 느낀 것에 대해 썼다”고 말했다.'흰'은 주인공 '나'가 태어난지 2시간 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의 법에 매인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 드렸습니다. 인생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려고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셨는지요?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2:42).예수님께서 ‘이 잔을 옮기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 아닌 줄 알고 계셨는데도 이렇게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속죄제물이 되면 죄인들의 죄가 사해지기에 기꺼이 감당할 마음이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주무시지 못하면 몸이 곤했고, 굶으면 배고프셨으며, 맞으면 아픔을 느끼셨지요. 장차 자신이 받아야 할 고통이 얼마나 큰지도 잘 아셨기 때문에 만일 아버지의 뜻이라면 이 잔을 옮겨 주시라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내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셨고, 아무 죄 없이 십자가
[울산=이종근 기자]김기현 울산시장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지식포럼에서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구현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로 대민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 지방의회를 통한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 주민 참여의식 향상 등을 언급하고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지방자치가 상당히 성공적으로 정착했지만 아직 개선돼야 할 과제가 많다"고 평가했다.김 시장은 우선 지방자치단체의 명칭, 중앙·지방 간 세입 세출의 불균형 등 현행 지방자치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개선방향으로 "중앙정부, 지방정부 체계로 명칭 변경을 통한 지방정부 위상 강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지방세수 확충,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지방정부에 재정의무 부담 시 통제장치 강화 등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지방재정 운영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가사무의 포괄적인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관 등 중앙-지방 사무배분 재정립과 지역별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 자율성 보장, 활기찬 공직사회를 위한 지방인사제도 혁신 등 조직·인사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도 피력했다.김 시장은 "민선 6기 2년 울산시정 성과와 향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7․사진)이 서울과 부산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오는 7월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8월6~7일 부산KBS홀에서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TAEYEON, Butterfly Kiss)'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버터플라이 키스'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맞닿은 나비의 키스를 의미한다. 태연은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뿐 아니라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무대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첫 솔로앨범 '아이(I)'를 통해 국내외 각종 음원·음반차트, 음악방송을 석권하고 솔로 가수로 자질을 증명한 만큼 태연의 첫 단독 콘서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오는 31일(서울)과 다음달 1일(부산) 밤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다소 부진한 이태희(32·OK저축은행)가 지난해 첫 우승의 감격을 안겨준 '넵스 헤리티지' 대회 2연패를 노린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4억원+α)가 26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홍천군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 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이태희는 2003년 프로에 입문해 2014년까지 우승이 없다가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한을 풀었다. 이를 기반으로 연말에 KPGA 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태희는 올 시즌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올랐을 뿐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7위, '매일유업 오픈' 공동 19위, 'SK 텔레콤 오픈' 공동 55위에 머물렀다.그는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넥스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재연,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이태희는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볼보 차이나오픈 대회 출전 차 중국을 다녀왔는데 이후부터 지금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도 "넵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을 만나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청문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피해자 가족모임을 만나 관련법 제정, 장관 사과, 검찰 수사와 상관 없는 청문회 등에 공감대를 이뤘다. 김 의장은 면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검찰 수사 하고 있는데 청문회를 또 하면 중복되지 않느냐 우려했었는데 이에 대해 가피모(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모임 대표단) 회장이 지금 수사 중인 건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것이지 이게 그동안 어떻게 진행됐고 병원에서 어떻게 했고 정부가 어떻게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건 참 맞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걸 청문회 해서 진상을 밝히는 건 새누리당은 찬성이다. 미루고 할 게 아니다"며 "지금까지 어쩔 수 없이 정부가 설명, 해명했는데 이런 건 국회가, 당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제대로 지원되고 행동으로 이어지고 근거 법을 만들어지는 데 주저하지 말자 이렇게 원내대표와 가족 간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안 된다고 한 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을 국회로 부르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