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 주님의 마음

URL복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의 법에 매인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 드렸습니다. 인생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려고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2:42).

예수님께서 ‘이 잔을 옮기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 아닌 줄 알고 계셨는데도 이렇게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속죄제물이 되면 죄인들의 죄가 사해지기에 기꺼이 감당할 마음이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주무시지 못하면 몸이 곤했고, 굶으면 배고프셨으며, 맞으면 아픔을 느끼셨지요.

장차 자신이 받아야 할 고통이 얼마나 큰지도 잘 아셨기 때문에 만일 아버지의 뜻이라면 이 잔을 옮겨 주시라고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내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셨고, 아무 죄 없이 십자가의 고난을 그대로 다 받으셨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주님은 어떤 마음을 소유하셨던 것일까요?

첫째, 주님은 사랑의 마음을 소유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조건이나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마음 깊이 있는 것까지 헤아려서 오직 순종만 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셨습니다. 이에 하나님 앞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오직 순종함으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고, 죄인들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기 위해 처참한 십자가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둘째, 긍휼의 마음을 소유하셨습니다.

긍휼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영적인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것만이 아니라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악한 사람들, 변개하는 사람들, 죄 많은 사람들도 싫다 하지 않으며 불쌍히 여겨 어찌하든 구원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이지요.

예수님은 세리나 창기와 같이 멸시받는 이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을 오히려 비난했지요. 그러나 마가복음 2:17을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주님은 모든 것을 내어주는 마음을 소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출생부터 죽음까지 모든 삶을 인생들을 위해 내어주고 또 내어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짐승보다 못한 인생들을 속량하시려고 짐승의 우리에서 나셨고, 인생들에게 생명의 양식이 되어 주시려고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또한 인생들을 가난의 저주에서 풀어 주시려고 부요하신 분임에도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인생의 모든 질병과 연약함을 온전케 하시려고 채찍에 맞아 온몸이 상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상에서 죄 없으신 깨끗한 보혈을 다 흘려주심으로 단번에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