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세청이 최초로 해외보유 가상자산 신고를 받았다. 국내 개인과 법인 대상으로 해외 가상자산에 대한 첫 신고를 받은 결과 국내 개인과 법인이 해외금융계좌에 186.4조원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이 131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총액 186조원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해외 가상자산이 신고 대상에 포함되면서 금액이 3배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가상자산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30대가 123억8,000억원으로 최고로 나타났다. 해외 가상자산 첫 신고…1,432명, 131조원 보유 지난달 20일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총 5,419명, 신고금액은 186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신고인원은 38.1%(1,495명), 신고금액은 191.3%(12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시행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2023년 신고인원과 신고금액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최초로 신고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신고액은 130조8,000억원, 신고인원은 1,432명이었다. 신고인원 기준으로 예·적금 2,942명, 주식1,59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를 막기 위한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 달라.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는 아무리 국제기구인 IAEA를 동원하고, 과학을 운운하더라도 생명을 죽이는 핵폐기물을 바다에 투기한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한다. 특히, 일본정부의 엉터리 보고서와 방류계획에 대해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동의하고 앞장서 옹호하는 건 일부 보수 지지자들에 기대어 모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공동전범이라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유전자변형과 발암, 돌연변이 발생 등 지구 생물과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삼중수소는 ‘조용한 살인물질’로 불린다. 앞으로 일본 국민은 물론 한국과 중국 등 태평양 연안 국가간에 강력한 국제연대를 구축해 일본 정부의 범죄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 등 보건복지 분야뿐 아니라 기후위기와 노동관련 법안 다수를 발의해왔다. 21대 국회 입법 활동 성과를 꼽는다면? 2020년 국회에 입성후 처음엔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가장 큰 보람을 꼽는다면 ‘중대재해처벌법’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돌입하면서 여야 간에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총선을 앞두고 있어 한 치 양보 없는 불꽃 국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국정 감사를 통해 내년 4.10총선을 겨냥한 표심 잡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2년 차 성과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국정 감사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드러내는데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정권 견제론’을 들고 나올 태세다.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는 등 당내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신임 홍익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2년의 ‘무능력’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의원들로서도 이번 국감은 매우 중요한 무대다. 국정감사 성적이 내년 총선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서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10일~27일까지 18일 간 실시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는 10일부터 27일까지, 겸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4.10총선 6개월 앞. 선거 초침이 째깍째깍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제부턴 정치의 시간이다. 민족 최대 명절 추석 밥상머리 민심 흐름은 어떨까? 6일간의 긴 연휴 기간 동안 형성된 여론 향배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보통 명절 여론은 민심의 흐름을 증폭하거나 굳히는 경향이 있다. 마침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도 11일 있다. 약점은 빨리 보완하고 강점은 더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 때를 놓치면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당은 당대로, 필드에서 뛸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지금부터 큰 그림을 그려나갈 시기다. 시사뉴스가 국정지지율, 내년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할지, 정당지지율 3가지 지표로 추석 전후 민심 흐름을 살펴봤다. 추석 민심 여야 전략, 대선 조작 vs 단식투쟁 올해 추석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길었다. 지난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6일이라는 시간이 생겼기 때문이다. 평년의 경우 추석 연휴 3일에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합쳐서 5일 정도였지만 올해는 하루 더 늘어난 셈이다. 여야 모두 추석 민심 잡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추석 밥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력을 띄고 있다. 10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9,5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재개발 정비사업이 종료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하면서 전월 대비 2배 이상 입주 물량이 증가한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일 뿐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고금리 기조가 더욱 강화될 수도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수도권 부동산 분양시장 활기 최근 서울 분양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 ‘롯데캐슬이스트폴’이 3.3㎡ 당 4,050만원의 분양가에도 1순위 평균 98.4대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구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3,375가구로 전월 대비 2만4,152가구보다 38% 가량 증가한다. 권역별로는 전월 9,121가구가 입주했던 수도권 입주 물량이 10월 1만9,577가구 입주하며 2배 이상 늘어난다. 서울 강남
좁은 길을 넓은 길로 착각하거나 일반도로를 고속도로와 같이 달리다가 위험이 따르는 운이다. 체면 불구하고 매달려 필요한 힘을 구해야 하니 허리 굽힐 줄 아는 융통성이 필요한때이다. 사업가 의외의 지출이 생기나 심각할 정도는 아니니 너무 소심하게 처리하지 말도록.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이성간 애정운 불길, 물길을 헤쳐온 두 투사가 만난 것처럼 산전수전 다 겪고 튼튼한 디딤돌 마련한다.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행동하여야 하는 운세주기이다. 사소한 손익에 급급하다가 큰 이익을 놓칠 수 있으니 차분하면서도 자애를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보길. 투자는 사전 지식 없이 달려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은 위험하니 소신 있게 행동하자.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산을 오르다 샘을 만나 목의 갈증을 푸는 격. 마음은 들떠있고 눈은 먼 산을 보고 있으며 손발은 잘 따라주지 않는 형상이다. 심신이 불안정하고 세상에 염증을 느껴 고뇌가 많은 주기이니 힘들더라도 자신을 가다듬어 나가야겠다. 사업가 자신의 체면이나 위신을 내세울 때가 아니니 겸양의 미덕을 갖추길. 양력 5월, 6월, 7월, 1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면서 문학 관련 책을 스무 권 이상 저술하고 부커상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존 서덜랜드는 이 책에서 당대 문학의 전개 양상과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한편 일반론적 관점에서의 접근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문학의 역사에 깃든 흥미로운 논쟁과 변화를 따라간다. 문학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환경 4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체적인 문학의 흐름을 따르면서 주요 작품과 작가들의 활동상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문학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도 함께 언급한다. 고대 신화와 서사시, 그리스 비극, 중세의 신비극 등 구술 문학에서 인쇄 혁명이 일어나고 현대적 형태의 극장이 등장하면서 문학의 세계는 급변했다. 대중 시장을 위한 책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상업적인 출판업이 시작되고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소설 또한 자본주의가 등장한 것과 같은 시대, 장소에서 등장했다. 그 출발점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로, 본격 서사 전통을 대면하게 된다. 현실과 환상을 혁신적으로 뒤섞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이후 몇 세기 동안 등장할 수많은 소설을 위한 길을 열었다. 전쟁과 혁명 같은 세계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그곳의 풍경과 향기를 닮은 음식은 장소에 대한 인상을 더욱 각인시킨다. 미식 여행하기 최적의 계절을 맞아 각종 음식 관련 행사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로컬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부터 전통주, 특화빵까지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명 셰프와 먹방 유튜버와 함께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군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학술행사 등과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에 고지,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주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적으로 존경 받는 언론인이자 작가인 부부의 알츠하이머 투병기를 통해 사랑과 기억의 의미를 살핀다.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달라스국제영화제 스토리텔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헌신적인 인생의 동반자 칠레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피노체트 정권의 범죄를 기록한 작가 아우구스토와 배우이자 활동가이며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파울리나는 25년간 사랑을 이어온 백발의 연인이다. 8년 전 아우구스토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이후, 악화되고 있는 병세 앞에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파울리나는 아우구스토가 끝까지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치열하게 싸운다. 연출을 맡은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은 2020년 노년층의 우정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요양원 비밀요원>으로 칠레 영화계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이자 여성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알츠하이머를 투병하는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로 주인공인 아우구스토와 파울리나는 모두 칠레에서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다. 아우구스토 공고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조사에 의하면 팬데믹 기간 우리나라 성인 중증 우울증 유병율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와 같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생활 습관과 환경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 유병률 높아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하루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은 우울증 위험을 높여 적정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팀이 10년 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5시간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꿈을 꾸다가 갑자기 발길질을 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 또한 우울증과 관련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시사뉴스 용인=홍경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 9월의 주말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각양각색의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는 강행군 일정을 4주 연속 소화했다. 토요일인 지난 9일의 경우 각종 체육행사, 지역 축제, 단체의 봉사 현장을 찾아 인사하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7가지 일정을 진행했고, 점심은 시장실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제6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는 죽전 수지레스피아를 찾아 동별로 준비된 천막을 돌면서 시민들과 만난 뒤 개막식에서 체육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축사를 했다. 이후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지구 청년회의소와 용인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2023 경기지구 JC 한마음페스타’,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용인특례시 배드민턴협회 청준장년부 대회’에 참석해 청년회의소 관계자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실내체육관 인근의 마평동 경안천 산책로를 찾아 하천 정화 활동을 한 사단법인 용인애향회 회원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점심은 시장실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오후 1시쯤 시청 하늘광장으로 이동했다. 5년 만에 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회적 고립도는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몸이 아파 도움이 필요할 때 ▲갑자기 많은 돈을 빌려야 할 때라는 3가지 질문 모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사회적 고립’ 상태로 정의한다. 즉, 경제적·심리적·인적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무연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5년 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고자 없이 숨진 무연고 사망자가 2018년 2,447명에서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 지난해 4,48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빠른 고령화,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율 감소, 이혼율 급증 등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와 고립된 사람도 함께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고독사라 하면 무연고 사망을 연상하지만, 둘은 완전 다르다. 일단 사망 장소가 거주지고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지난 8월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무차별 테러 범죄를 일으킨 최원종(22)은 조현병·망상장해 등 중증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았다.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2016년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피의자도 중증 정신질환자였다. 이러한 중증 정신질환자는 한해 최소 1만4,638명에 이르는 걸로 나타나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중증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 요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8월 16일 성명을 통해 “수년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안인득 사건(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피살 사건(양극성 장애로 진료받기 위해 찾아온 30대 남성환자가 전문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진 이후에도 제도적 개선은 전혀 없이 정신과 치료 환경은 더 악화되고 있다”며 “정신과 입원병상이 감소하면서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정신과의사회는 “이런 환경에서 정신질환자의 가족들은 신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