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한국다문화재단(대표 권재행)은 지난 18일 성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작은 행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MBC 공채 개그맨 김형진 부부와 다문화재단 봉사자들, 부모님 손 잡고 나온 어린이들, 복지관 봉사자, 중국 터키 등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함께했다. 나눔 봉사와 함께 미담장 김지은 원장이 미용 봉사로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후원받은 빵, ABC 주스, 비누 등 금품에다 재단 비용으로 마스크 2만5천 장, 고기 800인분을 더 구입해서 모두 1000여 명에 나눔키트를 전달했다. 한국다문화재단은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0명 이상의 주민들에 준비한 작은 행복 나눔을 하고 달서구 지역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500여 명에게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눔 봉사를 했다. 나눔에는 조시아헬스케어, 시사저널온, 마들렌 베이커리, 미담장, 멜로우네이처, 마켓브릿지, 몸이튼튼식육점, KVECC, ㈜하솔, 중국유학생연합회, 커피셀러, 핑커벨, 뉴평화관광, 담음포장연구소,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후원했다. 권재행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외국인 유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나눔에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사회복지사협회(이하 대구사협)는 지난 1월 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한사협 대선후보 지지선언 활동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극심한 우려를 표하면서 반대 성명서 발표를 의결했고, 1월 7일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사협은 성명서에서 “지지선언 이면에 숨겨진 위험과 문제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지지선언의 투표과정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자유를 침해하고 분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지역별 정치 지형과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지역 사회복지계의 위축과 지방협회의 수탁 제외와 같은 치명적인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사회복지사협회 곽경인 사무처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3차례에 걸친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1월 10일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이 한사협 대선후보 지지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철회 지지 서명을 받기 시작해 1월 16일 기준 755명이 연대 서명을 한 상태이다. 경북사회복지사협회(이하 경북사협)에서도 회장단회의 및 운영위원회의,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시민들 통행로를 막무가내로 막아놓고 공사를 벌인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건설현장에 대해 지역의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창현 사)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장과 회원들은 17일 낮 센터 회의실에서 대구 중구청 도시안전국장과 건축과장, 남산자이하늘채 재개발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건설 중인 남산자이하늘채 아파트 건설현장의 안전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족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최 센터장은 “이달 9일부터 대구 중구청과 중구 남산동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가 ‘공사를 중지하고 주변 시민들의 통행 안전부터 보장한 뒤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항의했으나, 남산자이하늘채 건설현장은 이를 지키지 않은 채 막무가내식 공사를 벌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설현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상적인 통행로를 확보하고 안전유도등, 안전 그물망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시민들은 위험에 직접 노출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인도 블록 전체를 갈아엎고 난 뒤 만든 임시 통행로는 평탄작업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지난 한 해 지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청암재단 내 천혜요양원 장애인 폭행 의심 사건이 새해 지역 이슈로 다시 급부상되는 모양새다. 해당 사건은 구랍 7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초동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한 검찰이 1월 7일 보완수사요구를 결정하면서, 경찰의 재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해당 사건은 민주노총 공공서비스 소속 청암재단이 재단 내 노동조합의 한 간부를 폭행범으로 지목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고, 지역 복지계도 재단 측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노조 간부는 앞서 재단 이사회의 후원금 횡령, 편취, 기본재산 전용, 임금체불 등을 폭로하면서 이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재단의 성급한 판단이 재단 비리를 덮으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그런데도 청암재단은 노조 간부를 폭행범으로 몰아 징계위원회의 재심까지 거쳐 서둘러 해임했고, 재단 측의 비상식적인 행위에도 민주노총도 노조 간부를 제명, 재단 측에 힘을 실었다. 장애인 폭행 의심 사건과 재단 이사회의 비리 의혹 등 경찰의 재수사에 지역 복지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근로계약서와 안전장비가 없는 상태에서 근무해오다 산재 사고를 당한 대구지역 대기업 하청업체 청년 근로자와 관련해 대구지방검찰청이 효성중공업의 하도급업체인 오엔건설 대표에 벌금 50만 원의 약식 기소를 했다. 11일 대구지방검찰청은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이 지난해 12월 3일 오 모 씨(30)에 대한 효성중공업(주)과 하도급 오엔건설의 근로계약서 위조 및 안전장비 미지급을 조사한 결과를 받아 오엔건설 대표자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벌금 5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구노동청은 광역근로감독과와 건설산재예방지도과를 중심으로 오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효성중공업과 오엔건설을 대상으로 위법 여부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했었다. 한편 대구 남부경찰서도 지난주 피해자 오 씨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한차례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효성중공업과 오엔건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피해자 오 씨는 발주처인 효성중공업㈜과 하도급업체인 오엔건설이 본인의 동의 없이 가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이들 회사를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대구노동청과 경찰에 고발했었다. 근로자 오 모 씨(30)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5일 대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남산자이하늘채 건설 공사현장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다. 차도와 인도 구분 없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10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남산동 2951-1번지 일대에 건설 중인 남산자이하늘채는 오는 3월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상가 앞 인도와 차도를 정비하는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시공사 측이 공기를 앞당기려고 정상적인 통행로도 확보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강행,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사뉴스 취재 결과 공사현장에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차와 사람이 뒤섞여 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 또 인도 블록 전체를 해체하고 이를 대신할 임시 통행로가 만들어져 있지만, 평탄작업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바닥이 울퉁불퉁한 공사현장의 임시 통행로는 유모차는 물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통행이 힘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를 이용하는 아찔한 장면도 자주 보인다. 인근 주민들은 “굴착기와 같은 공사 장비가 통행인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하고 있어 다니기가 힘들며, 야간에는 안전 담장이 차도와 인도를 제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대구선대위 법률자문 위원장은 10일 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정 변호사는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주관하는 무료법률상담에 참가해 격월로 월 2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지자체의 사례관리대상자분이 방문했는데, 전 남편과 이혼한지 9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자녀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9년째 소송을 하고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녀가 전남편과 동거녀로부터 학대를 당했는데도 아직까지 적절한 배상을 받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정 변호사는 양육비 지급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속 불이행시 과태료 청구 ▲운전면허정지신청 ▲출국금지신청 등 다양한 간접적 강제수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아직 이혼 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사회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지역 청암재단 산하 사회복지사의 장애인 폭행 의혹을 둘러싼 징계 갈등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다. 이 사건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사회복지사 관계자는 논란을 빚고 있는 이 단체의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반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이 글(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382)은 29일 저녁 10시 현재 139명의 동의를 얻어 일반에 공개됐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문제의 노조는 모 국회의원 등의 해고 요구에 따라 마녀사냥식의 징계를 통해 세 아이를 둔 가장을 직장에서 쫓아냈다”고 분개했다. 이어 “노사가 한 몸이 돼 집단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단체로 전락해 조합원 한 사람의 노동과 생존을 희생시켰다”면서 “대한민국이 이런 노조를 노동조합으로 보호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단체에 대한 비리 의혹도 폭로했다. 청원인은 “자웅동체(雌雄同體, 한 개체가 암수의 두 생식기를 갖춘 것)의 기형적인 노동조합 활동 속에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해 온 나머지 법인 이사회 등은 국가보조금을 받아 시설 내 장애인 성폭력 범죄를 행한 조합원들의 고용을 유지해 주고, 나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근무해오다 산재사고를 당한 근로자의 가짜근로계약서와 안전장비 미지급 등을 수사해온 노동청과 경찰이 피해자 오 모 씨(30)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나 피해자 오 씨는 노동청과 경찰이 핵심을 비껴간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은 29일 오전 피해자 오 씨를 불러 안전화, 보안경 등 안전장비를 지급받지 못한 과정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사내용을 토대로 사업장 현장조사나 책임자 소환조사 등 조사방식을 결정해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구남부경찰서도 최근 오 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계약서가 가짜로 작성된 사실을 파악했으나 가짜근로계약서를 누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신청을 위해 제출했는지 여부를 밝혀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 씨는 "대구남부경찰서가 가짜서류인 것을 파악하고도 '가짜근로계약서를 근로복지공단에 보낸 사람이 누군지' 핵심에서 비껴간 내용을 조사하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노동청에서도 일반근로자 대부분 같은 피해를 본다며 조사확대를 요청하고 참고할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는데도 특정된 인물이 없어 조사가 어렵다고 하거나 자격증 없는 안전관리자를 배치한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국민의힘 법률자문위 부위원장 정상환 변호사는 지난 23일 사회적 협동조합인 ‘사람과 사람’(이사장 김효현)의 법률고문 변호사로 위촉됐다. ‘사람과 사람’은 장애인들을 개개인에게 맞는 적당한 기업에 연결시켜 근로할 수 있도록 근로자 파견사업을 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변호사는 장애인들이 느끼고 있는 아직도 높고 견고한 벽을 허물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겠다고 위촉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효현 이사장은 "많은 장애인 직원들의 파견근로 과정에 예기치 못한 법적인 일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변호사로서 조언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환 변호사는 "장애인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각종 규정과 제도는 최소한의 조건이지만 현실에서는 이 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법규를 준수하는 것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김석표 회장. 이하 협회)가 청암재단 내 사회복지사 부당 징계 및 비리 의혹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시설, 자립생활을 염원하는 대구사회복지사들의 모임’은 최근 청암재단 산하 사회복지사의 장애인 폭행 사건과 관련, 지난 20일 오전 ‘탈시설, 자립생활 운동 연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를 사회복지사로 단정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면서 징계 절차까지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회도 같은 날 성명서를 내고 협회 소속 사회복지사에 대한 징계 절차는 헌법에 따른 무죄 추정의 원칙을 위배하고 사회복지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맞섰다. 협회는 이번 사건에서 사회복지사가 법적 판결이 나기 전까지 부당한 징계를 당하지 않고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암재단 이사회의 조직적인 낙인찍기와 여론몰이 등으로 가해자로 낙인찍혀 홀로 투쟁하는 사회복지사 회원의 모습을 보며, 협회 임원과 회원들이 개인 SNS를 통해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청암재단의 모든 것을 회원들과 낱낱이 공유하고,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시 상인연합회가 주최한 상인워커숍에 참석했다. 이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겨운 상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온라인 상품권 활성화와 위험요소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수백명이 모인 워크숍에서 소속 상인들의 법률적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상인들을 위로하고 법률적 조언 등을 이어 갔다. 앞으로 정 부위원장은 상인들의 법률적 조언 등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구 한영아트센터 갤러리에서는 ‘마중’이라는 제목의 이색적인 문화공연 전시회가 열린다. 두 가지 점에서 이색적인데 하나는 미술 전시회와 음악공연이 결합됐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해 미술작품을 만들고 공연을 한다는 점이다. ‘마중’이라는 언뜻 낯선 제목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콜라보레이션을 연상시킨다. 마중간다는 것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하면서 상대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공동으로 제작한 마중이라는 작품, 휠체어의 손잡이를 이용해 제작한 조각 작품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포함돼 있고, 문화 공연 중에도 라온휠합창단의 합창 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총기획한 정휴준 교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행사로서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라고 하면서 마중의 의미에 대해서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기다려 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사회적 협동기업 사람과 사람의 이사장인 김효현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망막한 하루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