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지역 건설현장에 불법이 난무하고 있지만,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 27일 건설현장의 임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 피해를 입은 모 근로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구 동구 신암6구역 해링턴 플레이스 재개발 현장에서 안전 장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현장 일을 하다 눈을 다쳐 실명될 뻔한 일이 발생했다. 또한, 이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없는 근로계약서를 근로자 본인도 모르게 가짜로 작성해 관련 기관에 제출하고 안전화를 지급받지 못한 채 현장 일을 하는 등의 안전과 관련한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와 관련한 피해근로자에 대한 대책은 거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날부터 적용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근로자의 이같은 사고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근로자는 올해 1월에 치료를 마치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상을 받기로 했으나 피해보상은 거의 효과가 없는 미미한 소액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근로자는 “다친 눈의 시력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고 통증에다 눈동자도 아래로 쳐진 것 같으나 의사의 더 이상 치료 효과가 없다는 말에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인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6일 지역 기반 중심의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인선 예비후보는 “지역 공동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은 그 미래적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이 미흡하다.”고 하면서,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시민과 지역 기관과의 연계 및 지역공동체 회생의 한 방법인 지역문화 발굴 사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대구 중구 지역 일제 강점기 시절 최초의 백화점이 있었던 북성로를 중심으로 ‘북성로의 밤(원작 조두진)’이라는 소설을 각색한 ‘시대극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역 중심의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 사업은 매우 의미가 크므로, 향후 문화콘텐츠 발굴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북성로의 밤 같은 영상, 문화콘텐츠 사업을 통해 대구시의 근대적 거리 모습 재현과 연계한 대구 이상화 거리 및 대구지역의 근대건축물 소개 등을 문화콘텐츠로 제작하고, 이 영화를 도쿄 국제 영화제 및 저명한 국제 영화제에 출품을
[시사뉴스 강성태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가 한국소방안전원(원장 우재봉)과 손잡고 소방안전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에 적극 나선다. 동서발전은 26일 오전 11시 본사 회의실에서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발전 김남준 안전보건처장과 한국소방안전원 우재봉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형 공사장 등 사업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발전소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방설비, 위험물시설, 신재생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 기술지원 △화재사고 발생시 원인분석과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컨설팅 △소방안전관리 교육 등 소방방재분야 역량 향상에 협력한다. 동서발전 김남준 안전보건처장은 “한국소방안전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이고 대형화재 등 중대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5년 연속 사망사고‘0명’달성했으며, 안전관리 등급제(기획재정부 주관), 안전활동 수준평가(고용노동부 주관),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
[일간투데이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설명절을 맞이해 25일 문무대왕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월성본부는 감포시장, 양남시장, 문무대왕면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며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흥대 본부장을 비롯한 월성본부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지역 특산품, 과일, 떡국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고, 구매 물품은 경주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월성본부에서 푸짐한 선물을 주셔서 이번 설은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면서, “월성본부의 다양한 지원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흥대 본부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오늘 행사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지역과 상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경상북도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실은 1월 26일,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 죽도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 민생경제에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실시됐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4명 이하로 조를 나누어 미리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차례상에 올릴 제수와 지역 특산품 등을 구입했다. 이상관 입법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지역민들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박언휘 원장(박언휘내과의원)은 25일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설맞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 선물세트 100세트(3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박언휘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더 쓸쓸한 명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을 돕고 싶었습니다. 작은 마음이지만, 우리 사회가, 또 이웃이, 함께 있어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습니다.”고 말했다. 대구시 공동금회 54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박언휘 원장은 의료 환경이 어려운 울릉도와 같은 섬 지역에서의 무료 의료봉사,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기부 등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자이다. 정계순 지산1동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기탁해주신 물품은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6일 오후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동서시장’을 찾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상수 의장과 행사 참여자들은 미리 준비해 간 ‘온누리 상품권’으로 시장 곳곳을 돌며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장상수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이동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되었다. 장상수 의장은 “시의회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별로 전통시장을 찾아가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라면서, “우리 시민들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하고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 자주 오셔서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 힘 법률자문위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수성구 관내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작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주민자치 기본법’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정 변호사는 주민자치 강화에 대해 기본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현재 발의된 법안 조항 중에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가장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되는 조항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이 법안은 중학생에게도 주민투표권, 조례제정 및 개폐청구권, 감사청구권을 주도록 했고, 해당 행정구역 내에 주소지를 둔 사업체 근무자와 각급 학교 교직원에게도 주민의 자격을 주고 위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자칫 강성노조 등의 입김이 작용할 소지가 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권한을 주고, 주민자치회의 추천에 따라 지자체의 장이 주민자치회 사무국 직원을 임용하도록 했다. 그리고 주민자치회에 기부금 수령 권한을 주고, 주민자치 전문 인력을 우선적으로 공무원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여러 독소조항이 있는 위 법안이 거대 여당에 의해 통과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자치위원장들은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정상환 국민의 힘 법률자문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아시아복지재단 소속의 자유재활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유재활원은 약 150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거주 시설로서 중증장애인들이 많은 곳이다. 정 변호사는 직원들로부터 코로나 이후 전반적인 애로점, 정부에서 추진 중인 탈시설화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후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장애차별 소위 위원장으로 처리하였던 거주시설 내 각종 인권침해 사례와 장애인시설의 탈시설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에 탈시설화 로드맵이 최초로 인권위에서 정책안으로 상정이 됐는데, 당시 탈시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던 측에서는 대규모 거주 시설은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고, 각종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의 예를 따라서 탈시설화를 신속히, 전면적으로, 거의 동시에 추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신속한 전면적 탈시설화는 해결 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서 가능한 범위에서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고, 인권위에서도 충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 특별기고 정상환 변호사] 최근 5년(2016~2020)간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지출한 예산은 약 150조 원이고, 2020년 한 해 동안 45조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장기 초(超) 저출산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은 0.837명이고, 대구는 0.80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14위로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 18. 행안부에서 고시한 ‘인구감소지역’에 서구와 남구가 지정되는 등 우리 대구에도 저출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출산장려금은 둘째아에게 2년 동안 매달 5만 원씩 총 120만 원을, 셋째아에게 18개월 동안 매달 2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출산축하금은 출산 시 1회 지급하는 데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대구시는 출산장려금 지급을 중단하고, 출산축하금을 둘째아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셋째아 50만 원에서 20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가 최근 전국에 걸쳐 발생하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책임자들을 불러 교육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지역 아파트건설현장은 여전히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낮 대구시 중구 명덕네거리 명덕이편한세상 재개발현장에서는 안전휀스가 건물철거공사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일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휀스는 도로변 차도와 인도를 접해있지만 다행히 행인이 없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명덕이편한세상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측은 철거업체와 함께 즉시 도로를 차단하고 부서진 휀스를 정비했다. 이 모 조합장은 ”사고현장을 수습하여 원상복구 했으며 처리결과를 구청에 공문으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청 건축물 관리 TF팀은 조합 측에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와 함께 복구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지난 17일은 대구시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세륜시설 오염수에 길 가던 행인이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중구 남산자이하늘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건설업체가 아파트 상가 앞 인도 보수공사를 하면서 행인이 다니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민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주)황토 정진욱 대표. 정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대구 남구 최창현기네스전시관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소중한 곳에 후원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번 후원을 계기로 많은 독지가가 나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기네스전시관 최창현 대표는 정 대표의 뜻을 기려 19일 오후 3시 전시관에서 후원회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다. 이런 시기에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준 정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 대표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후원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뉴타운 재개발지역 철거현장이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고 있다. 19일 시사뉴스 영남취재본부의 취재를 종합하면, 철거현장에는 폐기물 차량 세륜시설통과 시 안전요원이 배치돼 주변 청소 및 안전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곳에는 안전요원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곳 현장 주변에는 오물과 폐기물이 범벅이 돼 일대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으며,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형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철거현장에서 나온 오니(하수 처리나 정수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의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니는 화학물질로 외부로 노출되면 주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안전표지판을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 철거현장에는 안전표지판은커녕 오니를 마치 일반 쓰레기처럼 아무렇게나 버려두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철거현장은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대놓고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철거현장은 물론 관계 당국의 안일한 대처에 분개했다. 이에 대해 남구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뒷북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