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기로에 선 에디슨EV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최근 쌍용차 인수 불발 이후 증시 퇴출 위기에 놓인 상황에 나온 다소 의아한 행보여여서 주주들 사이에서는 희망고문을 하고 있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디슨EV는 다음 달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의안의 세부 내용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주총 소집 공고 전까지 확정해 재공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에디슨EV가 감사의견 거절 사유에 대해 감사인의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는 공시가 나온 직후 전해진 소식이다. 앞서 지난달 에디슨EV는 외부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계속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 거절'을 받았고, 이달 11일까지 해당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기한 내 제출해야 했지만 감사인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이를 두고 주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장 상장폐지 기로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은 체 임시주총을 소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인 ‘XE'에 감염된 사례가 일본에서도 확인됐다. 11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XE 감염 첫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3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달 26일 나리타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유전자 분석 결과 XE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여성은 지정 시설에 격리돼 9일 간의 치료이후 회복해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국내에서의 XE 확산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XE의 전염성은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보다 더 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말 영국 보건안전청(HSA)는 “3월 22일 기준 영국에서 637건의 XE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 대만, 태국, 인도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강원도 양구군과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1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43 일원에서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께 시작된 산불은 12일 오전 9시에 주불진화 완료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해 구역이 워낙 넓어서 숨어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까지 걸릴 시간을 감안하면 향후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상당한 행정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헬기 12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대기시키고 산불전문진화대, 감시원, 공무원, 군병력 등을 배치하고 책임구역 등을 분담해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실시한다. 양구산불은 41시간 동안 양구읍 송청리에서 죽곡리, 황간리, 송우리, 청리, 용하리, 야촌리, 국토정중앙면(남면) 가오작리까지 8개리에 걸쳐 720㏊의 산림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은 양구군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피해 7㏊ 사건의 100배가 넘는 피해이자 처음 발생한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다행히 산림 피해 규모에 비해 민간·공공의 시설물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림 인근 주민이 낙엽 소각 중 불티가 산림에 비화해 순식간에 많은 산림의 소실과 사회·경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만명 이상 발생해 나흘만에 20만명대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만755명 늘어 누적 명이다. 전날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9만928명까지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평일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약 12만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은 것도 지난 8일 20만5333명 이후 나흘만이다. 단 일주일 전인 5일 26만6135명과 비교하면 5만5380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1만722명,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1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8981명(18.5%), 18세 이하는 4만7701명(22.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만4191명, 서울 3만9518명, 인천 1만1648명 등 수도권에서 10만5357명(5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경남 1만2561명, 대구 1만1367명, 충남 1만72명, 부산 9610명, 전남 9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군이 집중 공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군의 봉쇄로 1만여명의 시민이 피살되었으며 누적된 사망자 수는 2만명을 넘어 "도로 마다 시신이 카펫 처럼 덮여있다"고 마리우폴 시장이 말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A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군이 몇 주일 동안이나 인도주의적 구호를 위한 수송대를 막고 있다. 마리우폴에서 저지른 학살의 참상을 외부세계에 보이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우폴을 빠져나와 외곽의 우크라이나 군 점령지에서 통화한다는 보이첸코 시장은 "러시아군이 개전 직후인 2월 말부터 마리우폴에 가장 잔인한 집중공격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러시아군이 이동식 화장터 장비를 마리우폴에 들여와 시신들을 태워 증거를 인멸하려 한다는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러시아 군은 수많은 시신들을 대형 냉동실과 창고시설이 있는 쇼핑센터에 모아놓기 시작했다고 보이첸코시장은 말했다.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철수한 뒤 인근 도시들에서 발견된 처형당한 민간인들의 시신 때문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세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일상회복을 시도할 시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앞으로 아주 특이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은 어느 정도 안정된 국면을 계속 맞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거리두기 체계를 좀 완화시키면서 다시 일상 회복을 시도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지금도 사적 모임 10명, 밤 12시면 과거에 비해서는 굉장히 느슨한 편인데 아예 인원 제한이나 혹은 시간 제한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고 묻자 손 반장은 "그런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손 반장은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 "이번 거리두기에서 마스크도 포함해 검토를 할 예정"이라면서도 "우선순위는 아무래도 생업 시설에 제약을 가하거나 국민의 자유권을 굉장히 침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들"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우리 사회가 접종률과 자연 면역 획득 인구를 합해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번 유행이 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21만75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만7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사망자는 171명 늘어 1만9850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1일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된 해경 헬기 추락사고 순직 경찰관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안 위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임무를 다하시다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은 안 위원장에게 남은 유족들의 겪을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고 안 위원장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같은 기종의 헬리콥터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운항을 멈추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당선인도 현재 미리 약속된 일정이 있어 오지 못했다"며 "윤 당선인이 유가족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을 대신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교토1호 조난 사고에 대해서는 "실종자 분들을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합동분향소를 조문했다. 앞서 S-92 헬기는 지난 8일 오전 1시32분 대만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의 수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요일인 오는 12일 낮 기온이 최대 31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의 최저기온은 3~9도, 최고기온은 15~19도 수준이다. 또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시~6시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밤 12시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에서 5㎜ 내외로 전망된다. 북부서해안을 제외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정책이 다음달 11일부터 시행된다. 당초 인수위가 추진했던 4월 시행을 정부가 거부했지만 다음달 시행은 사실상 확정된 만큼 보유세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매도를 저울질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다주택자 매물 출회 규모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1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4월부터 시행해달라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청을 문재인 정부가 공식 거부했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는 윤석열 정부 출범(5월10일) 이후인 5월11일부터 시행된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인수위가 제안했던 4월 중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현 정부가 거부한다고 밝혔다"며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해 5월1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1년간 한시적으로 중과 적용을 배제하는 방안을 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K-MOOC) 신규강좌 선정 결과'를 11일 공유했다. 2개 방송사와 대학 등이 제작한 총 61개다.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무크 플랫폼에서는 현재 인공지능(AI), 신기술, 한국학 등 1358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96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누적 수강신청 건수는 225만여 회에 이른다. 올해 신규 강좌는 학문 전공별, 온라인 공개강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 등 평가를 거쳐 정했다. 탄소중립, 신기술 분야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큐멘터리형 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확장현실(XR)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 예술 등을 보여주는 주제별 문화특강에는 제이티비씨(JTBC)가 선정됐다. 4~5개 강좌를 하나로 묶어 전문기술과 지식을 체계·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묶음강좌는 총 12개 강좌가 선정됐다. 개별강좌는 신기술·신산업 분야, 한국어(학) 심리·건강, 자율분야 등에서 35개 강좌를 최종 선정했다. 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위기 시 불가피했던 조세재정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정상화로 이행해 가는 노력과 조세 재정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는 적재적소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제막식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적 상황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버팀목이 되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노동자의 고용유지 지지대를 제공한 마지막 보루가 세제지원과 재정지원, 즉 조세재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재정적자가 늘고 국가채무도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더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할 혁신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해, 안전망 강화, 양극화 해소 등 포용적인 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전환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조세재정 운용의 중요성은 더욱더 크게 강조되고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글로벌 최고의 연구역량·연구실력을 갖춘 정책연구 기관화, 연구성과·정부 정책이 결합되도록 긴밀한 policy 파트너쉽 구축, '공감 조세재정'을 만들기 위한 국민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0.39)보다 7.29포인트(0.27%) 내린 2693.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5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3억원, 기관은 27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주 하락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중국 상하이 지역 외에도 광저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물류대란 및 공급망 차질 우려와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작용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16%), 의료정밀(3.38%), 의약품(-1.25%) 서비스(-0.95%), 전기전자(-0.70%) 등이 하락했다. 통신(2.51%), 운송장비(1.59%), 음식료품(0.89%), 철강금속(0.63%), 금융(0.6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15%), 현대차(1.70%), 기아(3.47%), 포스코홀딩스(1.06%), KB금융(2.41%)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30%),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