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둘째날인 지난 3일 전국에서 4만90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9064명 늘어 누적 1739만5791명이다.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인 전날(5만1131명)보다 2067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 7만6787명 대비 2만7723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903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176명(22.8%)이며 18세 이하는 8959명(18.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7436명, 서울 7436명, 인천 2167명 등 수도권에서 2만1274명(43.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7784명(56.5%)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171명, 대구 2484명, 광주 1843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세종 412명, 강원 1861명, 충북 1880명, 충남 2261명, 전북 2074명, 전남 2348명, 경북 3794명, 경남 3094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묘역을 국가보존묘지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가보존묘지 지정은 유족 대표(노재헌)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해당 묘역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재)동화경모공원 내 L-6 구역에 위치하며 분묘 크기는 약 8.4㎡이다. 국가보존묘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장·사회장 등으로 국민의 추모 대상이 되는 사람의 묘지 또는 분묘 등이 대상이다. 국가보존묘지로 지정된 묘지와 분묘는 묘역 면적, 상석·비석 등 시설물의 종류나 크기, 분묘의 설치기간 등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국가보존묘지 지정은 지난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두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국가보존묘지 지정을 위해 국가장으로 고인의 장례가 거행된 사실을 바탕으로 파주시·경기도의 신청 의견, 법무부 등 관계부처 의견과 관계 전문가 자문, 현장 확인 등을 통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4만906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4만9035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29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39만579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72명 늘어 2만3079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민관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되, 재택근무 도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인사·노무 관리비용을 지원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4월27일~5월3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만8000명으로 전주(4월 20~26일)의 7만6000명보다 38% 감소했다 .4주 전(3월30일~4월5일) 확진자 규모의 17%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33%(747→498명) 감소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5% 수준까지 내려갔다.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에서도 4월 4주차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위험도는 '중간' 수준을 나타냈다. 1월 2주 이후 15주 만이다. 4월 4주차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1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낮다. 반면 지난 2일 기준 3차 접종률은 두 번째로 높다. 전 장관은 "지금의 상황을 맞기까지
▲홍숙자씨 별세, 박영식(전 대우건설 사장)·홍식·순희·선희씨 모친상, 백두현·조성형씨 장모상 = 3일 오후 22시15분, 가톨릭대학교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32-517-071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안을 의결한 가운데, 검수완박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12만명을 넘어섰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올라온 '검찰 수사권 박탈 검수완박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기준 1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인 이달 12일 마감된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검수완박 법안의 모든 입법·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나주 영산강변을 날던 레저용 경비행기가 강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나주시 다시면 한 캠핑장 인근 영산강변에 2인승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강에 빠진 기체 조종석 주변에서 구조된 6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락 직후 물 속에서 구조된 50대 동승자 1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나주 죽산보 경비행기 사업장은 지역 모 대학 항공운항학과 강사가 위탁 운영 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요일인 오는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며 "특히,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8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검찰이 "국회와 정부가 숙의과정을 외면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헌법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3일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검사는 "대검은 검수완박 법안의 내용 및 절차상 위헌성, 선량한 국민들께 미칠 피해, 국민적 공감대 부재 등을 이유로 재의 요구를 건의드렸다"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 없이 그대로 의결이 됐고 이제 곧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외면하는 등 법률 개정의 전 과정에서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아 참담할 따름"이라며 "대검은 앞으로 헌법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찬성 164명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을 처리한 데 이어 검수완박 법안이 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6%) 내린 2680.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7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 후반 하락전환했다. 미국의 긴축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5월 FOMC가 다가오면서 시장을 둘러싼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미 연준은 3~4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고 월 950억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일 미국 기술주 중심 반등에 불구하고 다소 불안한 등락과정을 거치는 양상"이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인텔의 한국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 투자 계획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전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으나,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다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호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은행(RBA)은 3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침체에 빠졌던 경제의 회복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제로%에 가까운 0.1%로 묶어온 기준금리를 0.35%로 인상했다. ABC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RBA는 이날 정례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를 11년6개월 만에 0.25% 포인트 올렸다. RBA는 1~3월 1분기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년 만에 고수준으로 치솟자 인플레 억지를 겨냥해 금융긴축에 나섰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인플레가 예상보다 빨리 높은 수준까지 진행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 호주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도입한 특별한 금융지원책 일부를 정지하는 게 적절한 시기가 됐다"고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 통계국은 4월27일 발표한 1분기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5.1%로 2001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등 '자동차 연료' 상승률은 35.1% 급등했고 신축 주택가격 경우 13.7% 뛰었다. 변동성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코어 물가지수도 3.7% 올랐다. 코어 지수가 RBA 정책목표인 2~3% 웃돈 것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불거진 우리은행 600억원 횡령 사건에 대해 "책임있는 관련자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3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는 은행권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해당 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해 사고에 책임있는 관련자를 엄정 조치하고,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외부감사인 감시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시스템상 미비점이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감독 당국의 검사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각 은행 자체적으로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에 문제가 없는지 긴급 점검하시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 원장은 "저금리 하에서 은행을 이탈했던 자금이 금리상승기를 맞아 되돌아오면서 예대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2021년도 임금협상 마무리를 촉구하며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교섭을 재개했다. 현대중 노조는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에게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7시간 파업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해 28일부터 매일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오는 4일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노조가 파업 과정에서 사내 도로에 농성 천막 20여개를 설치하면서 물류 이송이 막혀 여러 공정에서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달 15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성과급 148%,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일주일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76%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후 교섭이 한달 넘게 재개되지 않자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이다. 노사는 합의안이 부결된 지 41일 만인 지난 2일 본 교섭을 재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기본급과 격려금,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안 등을 회사에 전달했고, 회사는 내용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날도 비공개 실무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