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안을 의결한 가운데, 검수완박을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은 12만명을 넘어섰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올라온 '검찰 수사권 박탈 검수완박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청원글은 이날 오전 기준 1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인 이달 12일 마감된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검수완박 법안의 모든 입법·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