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한 사건을 잇따라 무혐의로 종결하고 있다. 출범 이후 유독 윤 당선인에 대한 고발 사건만 수사에 나서면서 '윤수처'로 불리던 공수처였다. 이제 공수처에 남은 윤 당선인 관련 사건은 '판사문건 작성 의혹' 정도가 남아 있다. 다음 주부터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돼 더 이상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까지 윤 당선인이 피의자로 입건된 3건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날 불기소처분된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은 공수처가 윤 당선인과 관련해 가장 처음 수사에 나선 사건이다. 공수처가 출범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을 무렵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4개월 뒤 '공제7호'의 사건번호가 매겨졌다. 뒤이어 입건된 건 '한명숙 사건 감찰·수사방해 의혹'이다. 공수처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한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감찰과 수사를 막았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공제8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해 입건했다. 수사 과정에서 공수처는 대통령선거 후보인 윤 당선인이게 서면 진술까지 요청했지만 지난 2월 증거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 단행 여파에 하락했다.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2640선으로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7.57)보다 33.06포인트(1.23%) 내린 2644.5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0% 하락한 2650.8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2억원, 30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762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37%), 운수창고(1.0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섬유의복(-2.34%), 서비스업(-2.34%), 의약품(-2.00%), 철강금속(-1.58%), 유통업(-1.40%), 전기전자(-1.39%), 비금속광물(-1.3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06%)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우(-1.98%), 네이버(-3.55%), 현대차(-0.82%), 카카오(-5.28%) 등도 내렸다. 삼성SD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찰 조직에서 수사권을 분리하는 취지의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현직 변호사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6일 정민규 변호사는 안경재 변호사, 황상무씨와 함께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헌법에 위배되는 것을 알고도 국회가 위법한 입법을 했다는 취지로 300만원을 청구하는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 변호사는 "국회 본회의 통과와 국무회의 심의는 입법과정상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고, 그 내용도 위헌적인 요소가 강하며, 타 법령체계와 정합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졸속입법으로 이러한 광기에 의한 이른바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힘 없는 서민들과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수완박법’이 어떠한 국민적 공감대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향후 유사한 입법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을 대신하여 정치권에 경고를 하고 국민들에게 위 검수완박법 시행의 위법·부당함을 널리 알리고자 본 소송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지에 공감하는 대규모 국민 소송단을 모집하여 이들 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국가안보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1차장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52)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가 임명됐다. 외교부 원자력비확산 외교기획관 등을 거쳤다.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50)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발탁됐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통일비서관에는 백태현(57)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임명됐다. 통일부 관료 출신으로 정세분석국장 등을 지냈다.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왕윤종(60)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임명됐다.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지냈다. 2차장 산하 비서관급 자리도 채워졌다. 국방비서관에는 임기훈(53)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차장이 임명됐다. 육군 교육사령부 전투발전1차장 등을 거쳤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윤오준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부서 단장이 발탁됐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권영호(56)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대행이 맡는다. 지상작전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을 지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일 "분당갑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분당갑 출마 선언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지역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당갑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뒤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도 함께 급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대부분 보이고 있는데, 일각에선 해외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을 받아 한동안 주가 상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나온 FOMC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급락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8만6500원에 장을 열었으나, 이날 오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떨어지며 8만4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도 1%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 떨어진 2650.89에 장을 열었다.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는 2645.71로, 전 거래일 대비 1.19% 떨어졌다. 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영향으로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증시 전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이아이엔엑스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4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케이아이엔엑스는 오후 2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0%(2100원)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은 268억3100만원으로 45.30% 늘어났고 순이익은 60억7800만원으로 43.86% 증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북핵 문제 등에 관련해서도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국제규범과 가치를 지켜나가자"며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뤼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트뤼도 총리에게 당선 축하 성명에 감사를 전하고 "오랜 시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온 두 나라가 앞으로도 첨단기술부터 에너지·보건·기후변화에 이르는 미래산업의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공조를 확장·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윤 당선인과 만나 협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올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의 단합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럽 순방 중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윤석열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 관련돼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윤 당선인이 청탁을 받고 수사를 무마했다고 볼 증거가 없으며, 수사팀이 압수수색 등에 나서지 않았다고 해서 형법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부정청탁 및 금품등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윤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함께 수사를 받은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두봉 인천지검장, 김유철 부산고검 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A검사도 불기소 처분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절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무혐의처분하도록 관여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한국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에 700억여원을 투자했다가 감사에서 지적을 받자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김 대표 등에 대해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당시 이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김 검사는 사건을 접수한 형사7부장검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장모가 옛 동업자 정대택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일부를 검찰에 넘겼다. 정씨는 윤 당선인 장모 관련 의혹이 담긴 '윤석열 X파일' 진원지로 지목돼 고소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치된 혐의는 고소된 사건의 일부라고 한다. 일부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사실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볼 만한 사건은 불송치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X파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2003년 윤 당선인의 장모인 최 씨가 부당하게 26억원을 편취했다는 정보를 퍼뜨려 최씨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 윤 당선인 장모 최모씨는 지난해 7월21일 정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최씨 측은 "정씨가 2019년경부터 고소인과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판결에서 확인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따른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씨는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되는 진실만을 방송하며 저의 진실을 주장하였을 뿐, 어느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확진 인정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진 인정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예측률 등을 살피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양성 예측률이 계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장하는 방향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간 여유가 좀 남았다"며 "계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결정이 되면 다음 주 중에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아 당초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확진 여부는 PCR 검사를 거치도록 했지만 지난 3월1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한해 양성일 경우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률이 90%를 웃도는 점 등을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연장된 바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국면에서 중도하차한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 검찰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리라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김 총장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직원들에게 이 같은 말을 전했다. 그는 "임기가 있는 검찰총장인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국민 여러분과 검찰 구성원 여러분께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검찰이 어렵다. 다만 검찰은 저력이 있으니까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리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총장은 지난달 17일 검수완박 법안 발의로 사표를 낸 뒤 문 대통령에 의해 반려됐다. 그러나 검수완박에 관한 국회 중재안이 도출되자 닷새 만에 다시 사의를 밝혔다. 이후 김 총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연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았고, 대검은 그를 중심으로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몰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도 다른 검찰 간부들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스텔스 오미크론'(BA.2) 등 오미크론 계통 변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방역 당국의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미크론 및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의 효능 평가 결과를 6일 공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세포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효능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국내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바이러스인 BA1, BA1.1, BA2에 대해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바이러스 증식이 50% 억제되는 약물 농도값이 0.7~2.4배 정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세포 이미지 상으로도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투여한 쪽은 녹색 형광반응으로 확인되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 숫자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아울러 기존에 국내에서 주사제로 사용 중인 베클루리주도 오미크론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오미크론형 변이 1주간 검출률은 100%다. 그 중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