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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연준 '빅스텝'에 264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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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 단행 여파에 하락했다.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2640선으로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7.57)보다 33.06포인트(1.23%) 내린 2644.5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1.00% 하락한 2650.8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2억원, 30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7627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37%), 운수창고(1.0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섬유의복(-2.34%), 서비스업(-2.34%), 의약품(-2.00%), 철강금속(-1.58%), 유통업(-1.40%), 전기전자(-1.39%), 비금속광물(-1.3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06%) 내린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우(-1.98%), 네이버(-3.55%), 현대차(-0.82%), 카카오(-5.28%) 등도 내렸다. 삼성SDI(0.82%), LG화학(0.39%)은 올랐다.

간밤 미 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안도 랠리를 펼쳤던 상승분을 하루 만에 고스란히 반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3.09포인트(3.12%) 하락한 3만299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79포인트(3.56%) 떨어진 4147.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7.16포인트(4.99%) 급락한 12,317.69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11월 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공격적인 긴축 우려는 덜어냈지만 연준이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 75bp 인상에 대해 고려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지만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의 급격한 경기 둔화 우려 표명,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주 낙폭 확대 등에 동조화하며 국내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0.06)보다 15.84포인트(1.76%) 하락한 88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8% 내린 888.54에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우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80억원, 587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430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HLB(1.53%)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에코프로비엠(-4.15%),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엘앤에프(-4.50%), 카카오게임즈(-2.05%), 펄어비스(-4.89%), 셀트리온제약(-1.82%), 천보(-1.46%), CJ ENM(-1.13%), 리노공업(-2.84%)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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