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진두석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경기 안성 금수원으로 신도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거지로 알려진 금수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검은색 옷을 차려 입은 신도들은 조문 시작 3~4시간 전부터 개인 차량이나 버스를 대절해 속속 금수원으로 집결하는 모습이다. 금수원은 평소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정문 앞 경비 인력을 2배 이상 늘려 배치했다. 경비 요원들이 정문 앞에서 신분을 확인하며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한편 헬리콥터나 헬리캠 등을 이용한 금수원 내부 공중 촬영도 금지했다. 구원파 원로를 중심으로 꾸려진 장례지원단은 유가족과 신도, 유 전회장의 초청된 지인 외에 외부 조문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유 전 회장이 안치된 금수원 대강당에 차려진 장례식장은 침통한 가운데 조문객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지고 있다. 강당 한가운데 꾸려진 제단에 놓인 영정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유 전 회장이 생전 카메라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구속집행정지로 '52시간' 동안 풀려난 유 전 회장의 아내 권윤자씨, 장남 대균씨, 동생 병호씨, 처남 권오균
황은성 안성시장이 요즘 부쩍 달라졌다. 최근들어 말투와 태도, 행동거지를 공손모드로 확 바꿨기 때문이다. 전 보다 한결 부드럽고 친숙한 어조로 “힘들지 않냐”며 다가가자 공직자들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전 같으면 그냥 스치던 황 시장이 이젠 직원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말을 건다. “더위에 업무에 힘드시겠다. 건강 잘 챙겨야 한다„며 등 등 듣기좋은 미사여구로 친근 이미지를 한껏 부각중이다.황 시장의 이같은 처세 변화에 공직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심잡기 관리에 들어 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한편 안성시 비서실은 황 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공직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공직내부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나오는 믿기 어려운 결과”라는 비판을 샀다.안성/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제 2종 공립박물관으로 지정, 경기도 제13-박-04호로 정식등록됐다고 안성시가 15일 밝혔다. 지난 2001년 6월 12일 개관된지 12년 만이다.시는 공립박물관 등록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기념관을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전문인력확충, 수장고 및 시설 개선, 소장유물 및 자료의 목록 재정비 등을 거쳤다.안성3ㆍ1운동기념관은 3ㆍ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 항쟁지로 2일간의 해방을 이룬 원곡ㆍ양성의 역사적인 현장인 만세고개(옛 성은고개)에 위치하고 있다.이 곳에 전시관과 광복사, 기념탑 등의 부속시설을, 전시관 내에는 영상실, 체험관, 수장고, 화재ㆍ도난방지시설, 항온항습시설 등을 갖춰 지방의 3ㆍ1운동사 연구사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함께 3ㆍ1만세 운동 당시 한 곳인 원곡면사무소도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
[안성=진두석 기자]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안성무지개서포터 회원들은 26일 안성 금광면 소재에서 범죄피해자 지원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감자캐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사랑의 감자캐기 일손에는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박경춘 지청장, 이기옥 부장검사, 이자영 검사 등 관계자와 회원, 그리고 황은성 안성시장도 참가해 일손을 도왔다.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강명옥 부이사장은 감자를 수확으로 많은 범죄피해자들을 지원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안성무지개서포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택지청 박경춘 지청장도 “자원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감자 판매 수익금이 범죄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여러분들의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이 되어 범죄피해자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이마트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오는 2014년까지 50만㎡규모의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김문수 도지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황은성 안성시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등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마트 안성물류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오는 2014년 3월까지 이 곳에 약 4000억 투자가 예상되는 국내 최대의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안성시, 경기도시공사는 물류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게 될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대는 지난해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세계에 매각한 공도 출하장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3000억을 투자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레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