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오는 10월 5일(토)~6일(일) 2일간 정조효공원 및 동탄 일원에서 ‘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특별한 역사 문화 축제다. 정조대왕의 숙원(宿願, 오래전부터 품어 온 염원)이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 길지로 이름난 화성시 융릉으로 이전하는 효의 대서사시를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는 ‘양로연의’, 조선시대 과거시험(무과별시)을 재현하는 ‘마상무예’, 정조의 마음을 독백과 무용으로 나타낸 창작극까지 정조의 효심이 깃든 화성시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메인 축제장 내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또한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겸해 화성 융릉으로 제례를 지내러 오는 을묘원행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올해 새롭게 이전과는 다른 행차 구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고증에 따라 화성-수원 경계에서 재현했지만,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능행차를 즐길 수 있도록 동탄에서 출행을 시작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슈만, 교향곡 4번’을 9월 26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걸작인 ‘교향곡 4번’과 ‘만프레드 서곡’을 중심으로 슈만의 깊은 음악 세계를 탐험하며, 관객들에게 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재발견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슈만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슈만이 지휘자로 활약한 400년 역사의 뒤셀도르프 심포니로부터 마리오 벤자고(1948~)에 이어 두 번째로 임명된 ‘슈만 게스트’이다. 슈만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뛰어난 감수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슈만의 음악적 본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공연의 포문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으로 연다. 슈만이 어린 시절 매료됐던 작가 바이런의 극시 ‘만프레드’에서 영감을 받아 1848년에 16곡의 ‘음악극’으로 작곡됐다. 주인공 만프레드가 옛 연인 ‘아스탈테’의 영혼을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대 청년 슈만의 시선을 통해 투영된 만프레드의 삶의 격정과 낭만이 이 한 곡에 응축돼 펼쳐진다.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드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음악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일렉트로 국악밴드 ‘누모리’가 9월 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누모리는 월드 투어에 이어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행보를 이어 나간다. 오는 9월 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뮤직위크’를 시작으로 9월 20일과 21일에는 한강 노들섬에서 ‘일렉트로 국악’ 콘서트에 참가한다. 이어 9월 27일에는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MU:CON 2024’로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실내외의 대형 무대에서 진행되며, K-Pop & Rock과 국악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무대는 정준석(기타), 이안나(키보드), 문상준(장구), 이주용(꽹과리 객원)의 압도적인 연주력에 맞춰 이아진(판소리), 공시아(보컬 객원), 윤세연(민요 객원)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곧 발매될 누모리 정규 3집 ‘일렉트로 국악’에 수록될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누모리는 앞서 지난 7월 유럽 3개 도시에서 ‘2024 누모리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앞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The Beginning’이 2024년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강릉 명소에서 개최된다. 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HASLA, 예술감독 조재혁))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올가을 첫 선을 보인다. ‘하슬라’는 강릉의 옛 지명을 일컫는 말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을 통해 강릉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탄탄한 예술적 기량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을 넘어 국내외 관객의 사랑을 받는 국제예술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문정재, 하르트무트 횔(Hartmut Höll),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Fumiaki Miura), 김수연, 신지아, 임가진, 백승록, 정지혜, 김민정, 여예슬, 김수암, 김지원, 배정윤, 권순지, 홍지수, 최보경, 비올리스트 서수민,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신영호) 사비마루 공연장에서는 마법 같은 미술퍼포먼스 <드로잉쇼>와 창작발레 <미녀와 야수>를 무료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9월 25일 오후 2시, 7시,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연극과 미술이 융합된 이 공연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미술’, ‘연극’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다. 빠른 속도로 그려지는 다양한 꽃송이와 빛을 활용한 드로잉, 종이 위의 산수화에서 쏟아지는 폭포 등 마법 같은 장면을 선사한다. 특히, 2미터가 넘는 대형 화폭에 순식간에 그려지는‘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예정이다. 창작발레 <미녀와 야수>는 10월 12일 오후 2시, 5시에 진행된다. 디즈니 동화를 바탕으로한 노래, 연극, 발레가 어우러진 발레 뮤지컬이다. 인천시티발레단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인 발레로 선사할 계획이다. 두 공연은 각각 9월 3일과 24일에 YES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선선한 가을, 학생단체와 가족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하며,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대표 행사로, 이번 하반기에는 상반기(17일간 운영) 행사보다 기간을 16일 늘려 총 3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미뤄뒀던 실외 활동을 가을 궁궐 야간관람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반기 야간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3,000매(1인 4매)씩 판매(가격 3,000원, 주간 입장료와 동일)하며,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6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에 ‘가을날의 뜨락음악회’가 찾아온다. 9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국립전주박물관이 옥외뜨락에서 스물여덟 번째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클래식기타 연주자 김우재와 바이올린 연주자 백사론이 함께하는 듀오와 다섯 연주자가 각기 다른 목관악기로 만난 룩스 목관 앙상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무대를 채운다. 깊은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김우재·백사론 듀오는 슈베르트, 파가니니, 피아졸라 등 클래식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대중에게 익숙한 고전 명작의 주제곡 등 6곡을 환상적인 선율로 선보인다. 룩스 목관앙상블은 오보에 연주자 손연지를 비롯한 플루트 김정현, 바순 이준철, 호른 최하영, 클라리넷 김종철로 구성되어 있다. 목관악기로 모인 5명의 연주자가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곡 4곡을 준비했다. 춤곡과 영화음악 위주의 선곡으로 놀랍도록 아름다운 화음을 그려내며 목관악기들의 열정적인 5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는 국립전주박물관과 사회적기업 마당이 공동으로 기획한 자리다. 음악회는 사회적기업 마당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9월 21일 총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에 걸쳐 화성 융릉과 건릉(경기 화성시) 내 융릉광장에서 역사와 결합한 음악 공연인 「음악 속 왕릉이야기_융건릉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에서 선보인 춤인 ‘검기무(劍器舞)’ 공연을 비롯해 조선왕실과 왕릉에 관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학생들과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음악공장 노올량’과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세대를 아우르는 격조 높은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검기무(劍器舞): 양 손에 검기(劍器, 칼춤에 쓰는 칼)를 들고 추는 춤 행사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행사마당-문화행사, https://royal.khs.go.kr/ROYAL/contents/R201000000.do)을 통해 회차당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전화예약 불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장료 별도)이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소나무 숲이 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4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다르게 보다 다양한 국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응모기간 중 예매권을 신청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관람을 희망하는 일시를 선택하여 최종 예약하면 된다. 「밤의 석조전」은 ▲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 덕수궁 야간 체험 행사이다.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은 서양식 후식과 함께 음료를 즐기며 덕수궁 야경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후식으로는 피칸 타르트와 비지탕딘이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커피),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1종을 고를 수 있다. 피칸 타르트는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과 용기 유물 중 ‘타르트 틀’이 발견된 것에서 착안하여 새롭게 기획됐다. 하반기 「밤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늘의 국악을 담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콘텐츠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국악주간’이 올해에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특별한 인터뷰 : 국반’이라는 온라인 콘텐츠와 대면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국악주간’ 유튜브(www.youtube.com/@seoulgugakweek)를 통해 공개되며, 대면 공연은 9월 1일 여의도 물빛광장에 있는 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총 6개 단체가 참여를 한다. 국내팀으로는 ‘도시’, ‘박정수’, ‘시도’, ‘오디오바나나’가 참여하고, 대만의 ‘첸충칭’과 캐나다의 ‘아흐메드 모네카’가 함께한다. ‘도시’는 대금, 피리, 거문고와 더불어 강력한 사운드의 기타와 화려한 드럼이 더해진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소리꾼이자 작창자인 ‘박정수’는 마치 케이팝과 같은 현대적인 감성으로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도’는 해외의 브라스 악기와 한국 전통악기를 결합해 흥이 넘치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름의 끝자락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무대와 내외국인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지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대표 김무호)이 오는 9월 7일(토)~8일(일) 양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여민락 문화교류축제 - 통:로’의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연무대인 ‘아트 통:로(Art Tong:ro)’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팀들이 라인업을 갖췄다. 축제 첫날인 9월 7일(토)에는 첫 무대로 반디(VANDI)가 세계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해 느낀 감성과 테크닉을 대금 및 세계민속악기, 퍼커션으로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국가무형유산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민정이 재즈밴드 워터칼라(Watercolor)와 함께 가야금 병창의 깊은 멋과 맛을 우려낸 김민정 & Watercolor의 무대도 마련된다. 9월 8일(일)에는 어나더시즌(Another Season)이 다채로운 브라질리언 리듬 기반의 레퍼토리로 무대를 열고, 힐링인더듀오 두은(Do_Eun)이 산뜻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스토리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의 미래와 근접하게 자리해 있는 특허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팁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세종도서에 선정된 작가가 집필한 특허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특허 콘서트’ 개정판을 펴냈다. 이 책은 알게 모르게 특허와 관련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을 포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작게는 1인 사업자부터 크게는 선진국의 대기업들까지, 특허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을 짜임새 있게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특허는 기본적으로 알아 둬야 할 업무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저자는 특허에 대한 기본 상식을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에스보드, 아이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현실에 익숙하게 자리하고 있는 제품들을 통해 특허가 어떻게 창출되고 있는지 저술하며, 퀄컴, 질레트, IBM 등의 사례를 통해 특허가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특허를 활용해 영업 비밀을 지켜 내는 방법이나 디자인, 상표와도 연계된 특허법에 대해 언급하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미 특허와 아주 밀접한 관계성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서점가에 불어닥친 2030세대의 불교 열풍에 주목해 불교 관련 도서 판매 동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근엄한 종교의 대명사였던 불교의 변신이 인기를 얻으며 서점가에도 불교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2030세대에서는 서핑과 명상을 결합하거나 미혼 남녀를 위해 색다른 만남을 제공하는 ‘나는 절로’ 등 다채로운 템플스테이와 불교박람회가 유행하며 불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역 부처의 말’은 현대어로 간결하게 재해석한 부처의 가르침으로 입소문을 타며 5월 출간 이후 9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올랐다. 7월에는 2030세대 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9% 상승하며, 복잡한 삶 속 위로가 되는 책으로 젊은 층 사이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공(空)’ 사상을 비롯해 불교의 핵심 사상을 260자로 함축한 경전 ‘반야심경’의 인기가 우선 눈에 띄었다. 지난 6월에는 AI로 만든 반야심경 K-POP 영상이 조회수 55만 회를 기록하는 등 SNS에서 화제가 되며, 올여름(6.1.~8.20.) 2030세대의 ‘반야심경’ 관련서 구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올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