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아직도 TV홈쇼핑 과장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TV홈쇼핑 경남지역 소비자 상담건수(국번없이1372 공정거래위 소비자상담센타)가 436건(2014.01.02~8.31) 발생했고 '피해구제'(사건)로 13건 접수 됐다고 밝혔다.'피해구제 란 소비자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하여 사실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양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합의를 권고하는 제도다.또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구제가 필요한 사안인 경우에 한하여 바로 피해처리를 진행하거나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실제 소비자들은 6개 TV홈쇼핑의 과장 광고에 대해 높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1월 국민권익위워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인터넷·홈쇼핑 관련 1406건을 보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불만이 44.3%(429건)로 조사됐다.실제로 4일 오후 뉴시스 경남취재본부에서 모니터링 해 본 바에 따르면 CJ홈쇼핑 'Get it Beauty' 이미용 상품인 '김소형 본초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추석을 나흘 앞둔 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는 과일과 밥이 담긴 접시가 놓여 있다.세월호 참사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 학생 황모(17)양의 부모가 딸을 위해 차린 밥상이었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추석을 함께 보냈던 딸은 차가운 바닷속에서 142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꼭꼭 씹어 맛있게”, 바닷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을 딸이 혹시라도 체하지 않을까 황양의 부모는 밥상 위에 눈물로 메모를 남겼다. 황양처럼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0명. 이들의 가족은 "올 추석만큼 가슴 아프고 슬픈 명절이 또 있을까 싶다"며 가슴을 쳤다.진도읍, 팽목항으로 들어서는 길목과 마을 어귀마다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지만 실종자 가족들에게 추석은 더 이상 명절이 아니었다. 이들에게 추석은 겨울이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겨울은 두려움이자 절망이다.추위가 찾아오고 수온이 떨어지면 잠수부들이 수색을 위해 더 이상 바닷속으로 뛰어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식과 남편, 부모의 시신만이라도 찾겠다는 희망의 끈마저 끊어지게 된다.실종자 가족들도 이를 알고 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한 실종자 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유병언 시신을 처음 발견한 매실밭 주인과 별장 내부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4일 유병언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A(77)씨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범죄신고자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범인검거공로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었다.위원회에서는 신고자가 신고 당시 변사체가 유병언인지 알고 신고한 것인지, 범인의 소재를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지, 범인검거에 적극 협조해 현저한 공이 있는지 등 '범인검거공로자'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중점적인 심의를 진행했다.결과 경찰은 유병언의 사체를 발견해 신고한 매실밭 주인과 송치재 별장내 비밀공간 존재 가능성을 제보했던 B(55)씨에 대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경찰은 지급 불결정의 이유로 '범인검거공로자' 규정에는 범인이 검거되기 전에 경찰공무원에게 범인 또는 범인의 소재를 신고해 검거하게 하거나 범인을 검거해 경찰공무원에게 인도한 자 및 범인검거에 적극 협조한 자로 돼있다며 2명 모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A씨의 경우 "자신의 밭에 사람이 죽어 있다"
[울산=이종근 기자] 울산지역 7월 광공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반면 대형소매점의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울산지역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의 경우 석유정제(8.8%), 자동차(5.2%), 기계장비(5.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생산자제품 출하는 석유정제, 자동차,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생산자제품 재고는 1차 금속, 자동차, 금속가공,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이 늘어 10.9% 증가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로 전월 대비 3.4%, 전년 동월 대비 11.8% 줄었다.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8%, 대형마트 판매는 11% 감소했다.상품군별로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59.8%), 가전제품(-17.1%), 신발·가방(-16.7%), 음식료품(-9.7%)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건설공사 수주액은 1296억원으로 전월 대비 23.3%, 전년 동월 대비 6.4% 각각 감소했다.
[울산=이종근 기자]현대차노조를 귀족노조라 지칭하며 ‘두드려 잡아야 한다’고 발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 법원이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울산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윤태식)는 현대자동차 노조원 1081명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김 대표는 2013년 9월 울산 울주군 범서농협 대강당에서 당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강연에서 "자동차 만드는 시간은 미국의 두 배인데 월급은 두 배로 받고, 생산성은 절반 밖에 안 되는 현대자동차는 귀족노조"라며 "이를 두드려 잡지 않으며 경제발전이 안된다"고 발언했다.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는 허위사실로 노조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대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재판부는 “발언을 위해 인용한 자료가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언론사에서 제공된 것이었던 점, 원고들의 사회적 지위나 명예를 훼손하려는 악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발언이 공공의 이익과 관련이 있고 그 목적도 공익을 위한 것으로 봄이 타당한 점 등에 비춰볼 때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진동 버스사고 침수 사고 사흘째인 27일 실종자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6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1명이다.이날 오전 10시23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항 방파제 500m 해상에서 UDT가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을 인양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57분께 사고 지점에서 3.8㎞ 떨어진 송도 인근 해상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또 이날 오전 7시55분께 진동면 광암방파제 인근에서 운전기사 정모(52)씨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오전 8시께 마산하포구 송도부근 한 양식장에서 박모(40)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버스에 함께 탑승했다가 숨진 박씨의 아내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실종자 수색 작업이 3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25일 실종된 6명 중 5명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60대 여성 한 명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집중호우로 시내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하면서 승객과 운전기사 등 최소 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2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시내버스가 침수됐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주민은 “사동교에 버스가 걸려 있다”며“버스에서 탈출하려고 하던 두 사람이 강물에 빠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버스는 다리에서 추락해 옆으로 넘어져 강물에 대부분의 차체가 잠겨 있는 상태다.경찰은 이날 오후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창여객 소속 시내버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미뤄 해당 버스가 집중호우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이 얼마나 타고 있었는지 여부를 목격자들을 상대로 파악하는 한편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경남 창원에는 239㎜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사고지역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물살이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께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시 북구 양덕여중 학교건물이 3층까지 침수돼 수업 중이던 학생 400명을 4~5층으로 대피시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집중호우로 시내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하면서 승객과 운전기사 등 최소 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2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1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시내버스가 침수됐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한 주민은 “사동교에 버스가 걸려 있다”며 “버스에서 탈출하려고 하던 두 사람이 강물에 빠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버스는 다리에서 추락해 옆으로 넘어져 강물에 대부분의 차체가 잠겨 있는 상태다.경찰은 이날 오후 이 구간을 운행하는 마창여객 소속 시내버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미뤄 해당 버스가 집중호우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또 사고 당시 버스에 승객이 얼마나 타고 있었는지 여부를 목격자들을 상대로 파악하는 한편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경남 창원에는 239㎜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사고지역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물살이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울산=이종근 기자] 울산시는 오는 11월17일~ 22일 중국 서부의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국 시안(西安)과 충칭(重慶)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무역사절단은 현지 KORTA의 주선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파견규모는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 10개사 내외이며, 상담품목은 자동차/기계부품, 일용잡화 등 종합품목으로 신청기업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신규 참여업체 우대)로 선정할 예정이다.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9월 5일까지 중진공 누리집(www.sb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703-1131,3)로 하면 된다.참가하는 업체에는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과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와 현지 차량 임차료, 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하게 되며 항공료 50%, 숙식비 등 현지 체재비는 참가업체 부담이다.중국은 GDP 규모 9조 달러로 세계 2위의 경제 규모이며 공식통계 13억 이상인 세계 최대 인구보유국이다.아울러 우리나라 전체 수출 비중의 25%를 차지하고(2013년 기준 울산 수출비중의 15.7%), 1992년 수교 이후 누적투자액이 565억불에 달한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유 전 회장의 죽음이 범죄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최종 결론 내렸다.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려 지난 7월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간 변사체의 신원 확인과 범죄 관련성을 수사해왔다.수사 결과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 치아 정보, 입고 있던 옷 등이 유병언의 것과 일치해 변사자가 유병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2회에 걸친 부검, 송치재 별장 등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혈흔 및 DNA 검사, 수색활동과 탐문수사,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데 주력했다.그 결과 범죄의 흔적이나 사망 후 시신이 이동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국과수 감정결과에서는 유 전 회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기가 판명되지 않았으나 골절 등의 외상과 체내 독극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다만 전문가들은 유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적어도
[울산=이종근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도 파업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1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재적대비 찬성률 69.7%(3만2931명)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전체 조합원 중 87.9%인 4만15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차는 3년 연속 파업이 확실시된 상황이다.현대차는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4차례(1994년, 2009~2011년)를 제외하고 매년 줄파업을 벌였다. 올해도 70% 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의 뜻을 나타내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통상임금 이슈, 결국 임단협 ‘아킬레스건’현대차 노사가 올해도 파업이라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은 것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갑을오토텍' 사건으로 불거진 통상임금 관련 소송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힘겨운 하투(夏鬪)를 예고했다.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기대
[창원=이종근 기자] 창원시의 올 상반기 교역액이 2006년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집계됐다.창원상공회의소는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바탕으로 실시한 2014년 상반기 창원시 수출입동향 조사에서 수출은 전년 대비 10.83% 감소한 93억4000만 달러, 수입은 4.40% 감소한 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2개 반기 연속 100억 달러 아래의 수출 실적이자 7개 반기 연속 40억 달러 아래 수입실적으로 교역액도 130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2006년 수준의 교역액이다.창원시의 반기 수출액은 2008년 상반기 137억 달러로 첫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이어오다 지난해 하반기 92억 달러로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올 상반기 수출감소 주요 요인은 조선산업의 수출실적 악화와 아시아 거점기지 역할을 해온 무선통신장비 생산기업이 생산량 축소에 이은 철수다.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와 창원의 주요 수출지역인 EU와 미국의 내구소비재 수입 감소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대(對) EU 무역수지는 2개 반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별 무역통계가 이뤄진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U
[대구=이종근 기자]11일로 예정됐던 ‘칠곡 계모사건’ 추가기소 재판 1심 선고공판이 연기됐다. 대구지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백정현)는 11일 오전 11시 11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변호인이 지난 8일 판결선고를 미뤄 달라고 요청해옴에 따라 연기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백정현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과 고모가 이번 재판에 꼭 참석해 피해 사실을 법정에서 진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것을 법원에 요구한 데 이어 검찰 측에도 기존 공소사실 외에도 더 많은 학대혐의가 있는 만큼 추가로 수사해 증거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이 그동안 법정에 서거나 검찰에서 조사를 여러차례 받아왔는데 너무 걱정이 앞선다. 어차피 진행 중인 항소심과 추가기소 건이 병합되는데 항소심에서 법정 진술을 하는 게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1주일간 고민을 거쳐 18일 오전 10시에 선고하거나 변론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 아동의 고모는 “나는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법정에 서서 진술할 수 있지만 피해 아동 만큼은 다른 방법으로 진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뒤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