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정은(39)과 김수로(44)가 내년 1월 방송하는 SBS TV 새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연출 오세강·극본 조정선)의 주인공을 맡는다. 두 사람 모두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11일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에 따르면 '내 마음 반짝반짝'은 치킨으로 얽힌 두 가족의 성공과 성장을 담는다. 김정은과 김수로는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김정은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 두 동생을 위해 살아가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이자 '진심원조 치킨'의 첫째 딸 이순진을 연기한다. 김수로는 경쟁가게인 '운탁 치킨'의 주인이다.두 사람 외에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솔약국집 아들들' '결혼의 여신'의 조정선 작가가 드라마 대본을 쓴다.'내 마음 반짝반짝'은 '미녀의 탄생' 후속작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만났다 하면 싸우는 5형제가 부모님의 부름을 듣고 한자리에 모인다. 그런데 막내와 함께 있어야 할 부모가 사라졌다.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자 다섯 형제가 직접 엄마와 아빠를 찾아 나선다. 영화 '덕수리 5형제'다.눈길을 끄는 건 역시 다섯 형제다. 장남이자 예의 바른 윤리 선생님인 '수교'는 윤상현이, 조폭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속은 여린 둘째 '동수'는 송새벽이 맡았다. 걸그룹 지망생이었지만 지금은 나이트클럽에서 댄서로 일하는 셋째 '현정'은 신인배우 이아이가, 경찰을 꿈꾸는 의지의 사나이 넷째 '수근'은 그룹 '2PM'의 멤버 황찬성이, 언니, 오빠 보다 똑똑한 막내 '수정'은 아역배우 김지민이 책임졌다. 덕수리를 지키는 '박 순경'은 이광수가 연기한다.단편영화 '패스트'(2001)로 주목받은 전형준 감독이 연출했다. '덕수리 5형제'는 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전형준 감독은 "주인공이 5형제라서 다섯 배우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캐스팅했다"며 "다섯 배우 모두 선뜻 출연을 결정해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덕수리 5형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미디 영화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C 송해와 탤런트 최불암, 1세대 드라마 작가 박정란이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또 1954년 KBS 공채 1기로 입사해 활약한 성우 김수일과 1950년대 공장 근로자들과 재외교포들을 위한 공연을 하며 대중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명국환, 300여 편에 달하는 연극과 1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해온 최은희는 보관 문화훈장을 받는다.대통령표창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국민가수 김광석(1964~1996)을 비롯해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연, 연주자 이유신, 음반 제작자 홍승성, 방송 PD 김영희, 작곡 프로듀서 유영진 7명이 수상한다.국무총리표창은 트로트분야가 대중가요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가수 진미령, 동아시아권 한류 확산에 이바지한 탤런트 이민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배우 전국환, 드라마작가 박지은, 코미디언 신동엽, 프로듀서 정대경, 프로듀서 나영석이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은 가수 이승기, 아이돌그룹 엑소(EXO), 안무가 정진석, 배우 김보성, 코미디언 김준현, 연주자 김재만, 프로듀서 고건혁이 차지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주진모(40)는 드라마 '기황후', 영화 '쌍화점'과 '미녀는 괴로워' 등에서 남성적인 외모로 선굵은 연기를 해왔다. 특히 드라마 '사랑' '패션70's' 등의 대표작에서 거친 외면과 다른 순애보를 보여줬다.한국 배우 중에서 미국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남자주인공 '레드 버틀러' 역에 그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버틀러는 당대 최고 배우이던 클라크 게이블이 맡아 지금까지도 회자가 되는 캐릭터다. 기존 신사와 다른 나쁜 남자의 매력을 뽐낸다. 역시 당시 최고 여배우인 비비언 리가 연기한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적인 모습도 보여준다.외모와 연기로만 따지면 주진모에게 크나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버틀러를 연기한다면 어떨까. 게다가 데뷔 15년 만에 첫 뮤지컬 출연작이다.주진모는 1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서울에서 열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간담회에서 "뮤지컬 신인 배우 주진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죽을 각오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아무나 꿈을 이루지는 못한다. 혼자 꿈꾸는 건 쉽다. 하지만 나의 꿈으로 다른 이를 꿈꾸게 하는 건 어렵다. 똑같은 꿈은 없다. 어떤 꿈은 작고 어떤 꿈은 크다. 어떤 이는 누구보다 큰 꿈을 꾼다.현재 세계 영화계에는 이런 인물이 한 명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44)이다. 놀런은 기억의 혼돈('메멘토'(2001))으로, 불면의 고통('인썸니아'(2002))을 통해, 잔인한 마술('프레스티지'(2006))로, 영웅의 고뇌('다크나이트'(2008))를 가지고, 꿈 속의 꿈 속의 꿈('인셉션'(2010))으로 자신의 영화적 야망을 채워왔다. 동시에 그 야망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확장한다.그런 그가 이번에 가닿은 곳은 우주다. 우주를 꿈꾸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물을지 모른다. 놀런의 우주는 태양계에서 웜홀을 타고 다른 은하계로 간다. 놀런 감독은 웜홀과 또 다른 은하계에서 멈추지 않는다. 블랙홀을 통해 5차원 세계로 간다. 영화 '인터스텔라'다.'인터스텔라'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 여행을 떠나는 우주인의 이야기다. 놀런은 극중 '쿠퍼'(매슈 매코너헤이)의 입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한다."우리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할리우드의 스릴러 장인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핀처(51) 감독의 스릴러영화 ‘나를 찾아줘’와 이제는 거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크리스토퍼 놀런(44) 감독의 SF영화 ‘인터스텔라’가 국내 극장가를 양분하고 있다. 장진 감독의 ‘우리는 형제입니다’, 이해준 감독의 ‘나의 독재자’ 등 한국영화는 할리우드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다.‘나를 찾아줘’는 인간에 대한 섬세한 심리묘사와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장감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인터스텔라’는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우주쇼로 사람들의 눈을 잡아둔다.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두 영화를 웬만한 한국영화가 넘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할리우드 영화만 챙기다가 보지 못한다면 후회할 한국독립영화 두 편이 있다. 제작비와 규모 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영화를 보는 행복을 느끼는데 부족하지 않다. 김태용 감독의 ‘거인’과 조근현 감독의 ‘봄’이다.‘거인’은 2010년 스물세 살에 만든 ‘얼어붙은 땅’으로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해 국내 감독 중 이 영화제 최연소 진출 기록을 세운 김태용(28) 감독의 신작이다. 최근 중국 배우 탕웨이와 결혼한 김태용 감독과 동명이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김범수가 3년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다.10일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는 이달 말 정규 8집을 내놓는다. 지난 2011년 7집 '솔리스타(SOLISTA) 파트.2'를 발매한 이후 처음이다.기존 발라드 가수 이미지가 강한 김범수는 이번 앨범에서 색다른 시도를 했다.폴라리스는 "김범수가 잘할 수 있는 정통 발라드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면서 "앨범 프로듀서로 나섰다.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앞서 김범수는 지난 9월 동서양 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 '눈물나는 내 사랑'을 미리 공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김범수는 음악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규 8집을 발매한 뒤 12월부터 서울, 대구, 광주, 부산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시와(37)의 3집 음반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는 조용한 곳에서 들으면 좋다. 음과 음 사이 여백을 주변 소리가 차지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록곡 '당부'의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는 노랫말은 조용한 곳에서 더 큰 설득력을 얻는다.주변의 소리에 여백을 내줘가며 들어도 좋다. 같은 곡의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어왔던 긴 시간이 소용없다 말하는 건 아니니 실망 마라'는 노랫말은 주변과도 잘 어우러진다. 음반에 자주 마련된 여백에는 이미 시와의 깊은숨, 마른 입술을 적시는 소리가 자리해 있기도 하다."여백이 어떤 역할을 할지 예상할 수 없는 거잖아요. 여백이 주는 미지의 가능성을 믿고 여백 그대로 두는 거죠."음반의 백미는 시와의 목소리다. 노래 곳곳에 자리한 여백을 비롯해 느슨한 멜로디, 많지 않은 가사, 몇 안 되는 악기를 하나로 엮는 시와의 목소리는 무릎담요를 닮았다. 따뜻함, 포근함, 위로, 치유 등과 쉼표로 엮으면 잘 어울린다."예전 음반들에서는 제가 기타 등 연주에 참여하면서 집중이 분산됐었거든요. 이번에는 편곡도 다른 분이 다 해주시고 저는 노래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슈스케6) 톱3이 결정됐다. 7일 밤 방송된 '슈스케6' 준준결승에서 톱5에 진입한 송유빈과 장우람이 탈락했다. 이날 경연은 '심사위원 명곡 미션'으로 치러졌다. 송유빈과 장우람은 '슈스케'의 터줏대감 이승철의 '열을 세어 보아요'와 '추억 같은 이별'을 선곡했으나 톱3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을 부른 곽진언,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를 부른 김필은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마음을 사며 톱3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 탈락했다가 심사위원들의 '슈퍼패스'로 살아난 임도혁은 시즌 최고 기량을 뽐냈다. 윤종신은 김범수의 '바보같은 내게'를 부른 그에게 이번 시즌 심사위원 최고 점수인 97점을 줬다. 이에 따라 '슈스케6'은 '벗님들'만 남게 됐다. 곽진언·김필·임도혁은 '슈스케6' 생방송 무대 전에 펼쳐진 '슈퍼위크' 당시 한 조에 편성, 팀명 '벗님들'을 결성해 '이치현과 벗님들' '당신만이'를 불러 호평받았다. 이 곡은 음원으로 출시돼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스타 전지현(33)이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 액세서리의 아시아 광고모델로 발탁됐다고 구찌코리아를 홍보하는 버슨마스텔러가 7일 밝혔다.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진행하는 이번 광고는 내년 1월부터 아시아 전역에 선보이며 전지현은 광고 촬영을 위해 7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지아니니는 "전지현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관능적인 세련미를 두루 갖춰 구찌의 이상적인 여성상"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F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6일 1090개 스크린에서 4525회 상영, 22만7106명이 봤다. 이날 2~10위에 오른 영화 관객 수를 모두 합쳐도 22만명이 넘지 않는다.영화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조종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매슈 매코너헤이가 조종사 '쿠퍼'를 연기했다. 앤 해서웨이는 쿠퍼와 함께 우주로 가는 '아멜리아'를 맡았다. 두 사람 외에도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했다.'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인셉션'(2010) '다크나이트'(2008) '메멘토'(2000)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같은 날 개봉한 '패션왕'(감독 오기환)은 2위에 올랐지만, '인터스텔라'에 밀려 5만명을 채 끌어모으지 못했다. 518개 스크린에서 2327회 상영해 4만8346명이 봤다.'나를 찾아줘'(감독 데이비드 핀처)는 2만8209명으로 3위,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가 9912명으로 4위, '나의 독재자'(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이돌그룹 '갓세븐(GOT7)이 18일 정규 1집 '아이덴티파이(Identify)'를 발표한다.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SNS 등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앨범명 '아이덴티파이'는 갓세븐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자신들만의 색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았다.앞서 JYP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 6일 트위터에 "진정한 그루브 댄스음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10일 2차 티저, 17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있다.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팀(슈퍼주니어) 활동을 하다 보니 한곡을 부를 때 제 파트 20초 정도를 소화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요. (뮤지컬에선)온전히 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할 수 있어 영광이죠."뮤지컬배우로 거듭난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26)은 6일 오후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날들'은 김광석(1964~1996)의 노래들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워낙 좋아했다"면서 "특히 '사랑했지만'을 무대에서 혼자 소화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규현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공연의 막바지 장면에서 부르는 이 곡을 청량한 목소리로 불렀다.노래를 많이 부르지만 "부담이 되거나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 "(데뷔하고) 9년 동안 열심히 (노래를) 준비했어요. 솔로곡 연습도 많이 했죠." 2006년 슈퍼주니어 디지털 싱글 앨범 'U'로 데뷔한 규현은 13일 첫 솔로 미니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한다.뮤지컬에는 2010년 '삼총사'로 데뷔했다. 슈퍼주니어의 보컬라인답게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 등에서 가창력을 뽐내며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