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3.8℃
  • 맑음강릉 20.9℃
  • 맑음서울 23.3℃
  • 구름많음대전 22.1℃
  • 흐림대구 18.9℃
  • 흐림울산 16.0℃
  • 흐림광주 19.9℃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6.1℃
  • 맑음강화 21.0℃
  • 흐림보은 19.6℃
  • 흐림금산 19.4℃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16.7℃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문화

뮤지컬 '그날들' 슈퍼주니어 규현 "맘껏 노래하니 좋아요"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팀(슈퍼주니어) 활동을 하다 보니 한곡을 부를 때 제 파트 20초 정도를 소화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요. (뮤지컬에선)온전히 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할 수 있어 영광이죠."

뮤지컬배우로 거듭난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26)은 6일 오후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날들'은 김광석(1964~1996)의 노래들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워낙 좋아했다"면서 "특히 '사랑했지만'을 무대에서 혼자 소화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규현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공연의 막바지 장면에서 부르는 이 곡을 청량한 목소리로 불렀다. 

노래를 많이 부르지만 "부담이 되거나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 "(데뷔하고) 9년 동안 열심히 (노래를) 준비했어요. 솔로곡 연습도 많이 했죠." 2006년 슈퍼주니어 디지털 싱글 앨범 'U'로 데뷔한 규현은 13일 첫 솔로 미니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한다. 

뮤지컬에는 2010년 '삼총사'로 데뷔했다. 슈퍼주니어의 보컬라인답게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를 품은 달' 등에서 가창력을 뽐내며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SM C&C가 첫 제작한 뮤지컬인 '싱잉 인 더 레인'에 참여, 뮤지컬이 작품성 자체는 높게 평가받지 못했음에도 탭댄스 실력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그날들'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가 배경이다. 사라진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경호원 동기생 무영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그날들' 등 김광석이 부른 곡들이 흘러나온다. 

규현은 '그날들'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무영 역을 맡아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여유와 위트를 지닌 캐릭터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규현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무영 역할은 너무 매력적이에요. 유쾌발랄하고 자유분방한데 뭐든 하면 1등이고 잘 하죠. 지난해 '그날들' 초연 당시 선배님들이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나와 홍보를 하셨는데 그 때부터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연습을 하다 보니 무영 역에 진짜 로망이 생겼죠. 장난도 많이 치고 위트가 있고 유머를 많이 던지는 모습 등 무영과 (제가) 많이 닮았어요.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무엇보다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 좋아요."

배우 유준상(45)은 초연에 이어 재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도 정학을 연기한다. 같은 역의 다른 배우들에 비해 나이가 다소 많은 그는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 속 무술 장면을 홀로 다시 시연했다. 

"장유정 연출이 50세까지 이 작품에 출연시켜 주기로 했어요. 이후에는 오디션을 보고 계속 출연할 겁니다. 60세를 넘어 69세까지 출연하고 싶어요. 하하하."

지난해 4월 이 극장에서 초연 개막을 앞두고 공연장이 들어서 있는 건물주와 시공사간 다툼이 벌어져 연습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 장유정 연출은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에 채우고자 했다"면서 "비주얼적인 부분과 안무의 스펙터클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개막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시작으로 '원스' '킹키부츠' 등 이번 겨울 시즌에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첫 선을 보인다. '그날들'은 대형뮤지컬 중 사실상 유일한 창작뮤지컬이다. 장유정 연출은 "
배우들하고 어떻게 하면 리얼리티를 보강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인물 자체가 한국 사람이라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 정학 이건명·강태을·최재웅, 무영 김승대·오종혁, 그녀 김지현·신다은, 편곡·음악감독 장소영, 무디대자이너 박동우, 안무감독 신선호. 러닝타임 155분(인터미션 2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