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신해철(1968~2014) 추모 넥스트 콘서트 공연 주관사인 메르센으로부터 고소당한 협력업체 하나린ent가 맞고소로 대응했다.하나린ent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해철 추모공연인 '2014 넥스트 콘서트' 횡령 논란과 관련해 9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Y 대표와 메르센 K 대표·H실장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공갈 등의 혐의로 동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하나린ent는 "KCA엔터테인먼트와 메르센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티켓 판매사와 계약을 한 주체는 당사이며, KCA엔터테인먼트·메르센과 정산절차를 거쳐 정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런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금액을 지급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당사의 민 모 대표는 사비로 공연장 대관료(11월)와 홍보관련 업무를 우선 지급했다"면서 "처음부터 대관료를 지불할 능력조차 없었다는 메르센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두 회사는 절차를 모두 무시하며 자신들이 정산을 청구한 금액만을 지급할 것을 강요했다"고 항변했다.이와 함께 "당사는 유족에게 지급할 것이 있다고 해서 정상적인 정산절차와 무관하게 KCA엔터테인먼트에게는 지난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소니해킹 사태를 촉발한 영화 ‘더 인터뷰’에서 김정은역을 맡은 한인배우 랜달 박(40)의 새로운 시트콤이 주목받고 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 언론은 9일 “ABC-TV에서 방영되는 시트콤 ‘프레시 오프 더 보트(Fresh Off the Boat)가 아시안 문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등장한 매력적인 드라마”라며 성공 가능성을 전망했다.갓 도착한 이민자를 뜻하는 ‘프레시 오프 더 보트(FOB)’는 대만계 이민가정이 미국 문화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다. 대만출신 셰프 에디 황의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토대로 극화됐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10일 오후 8시(동부시간) 방영된다.FOB는 지난 4일 두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800만명이 시청했으며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마에서 에디 황의 아버지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랜달 박이다. 랜달 박은 알려진대로 지난해 12월 전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소니 픽처스의 영화 ‘인터뷰’에서 김정은 역을 맡은 주인공이다.미국언론은 “잔인한 독재자가 코믹한 아빠로 돌아왔다”고 그의 변신을 소개하며 “정상급 아시안 배우답게 자존심 강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가 중국 내 전염병 문제로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의 '곰 세 마리' 코너를 종영하기로 했다.9일 MBC는 “현재 중국은 판다에게 치명적인 개홍역 바이러스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광저우 창룽 동물원에서 판다 세 마리와 함께 진행하던 '곰 세 마리' 촬영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중국 산시성 희귀야생동물 연구센터는 최근 센터에서 기르고 있는 판다에게 개홍역 바이러스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로 개나 고양이 사이에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판다가 걸릴 경우 치사율이 90%에 달한다.실제로 중국에서는 개홍역 바이러스에 걸린 판다 3마리가 이미 폐사됐고, 다른 3마리는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판다 전문가 30여 명이 산시성으로 파견돼 개홍역 백신을 주입하는 등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MBC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방송 출연진이 실습생 자격으로 사육사 체험을 하는 것이 위법 행위는 아니지만, 국보인 판다의 건강을 위해 동물원 외부 관계자의 접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애니멀즈' 제작진은 동물원 측과 협의 후 지난 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코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케이블 채널 tvN 예행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팀이 차기 여행지를 그리스로 정했다.tvN 관계자는 9일 "기후가 따뜻하고 볼거리가 많은 그리스를 최종 여행지로 선정했다"며 "15일 9박10일 일정으로 그리스로 떠난다"고 밝혔다.앞서 '꽃보다 할배' 팀은 중동의 요르단을 유력 여행지로 검토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후보에서 제외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새 여행지로 그리스가 선정된 데는 '할배'(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들의 추천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삼시세끼-어촌편' 후속으로 3월 말 또는 4월 초 방송 예정이다'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노(老) 배우들의 배낭여행기를 그린다. 2013년부터 방송된 '꽃보다 할배'는 유럽, 대만, 스페인을 다녀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윤상현(42)과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36)가 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같은해 7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 사랑을 키웠다.결혼에 앞서 미디엄 템포 장르의 웨딩곡 '봉숭아 물들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메이비가 직접 가사를 쓰고 윤상현과 노래를 나눠 불렀다.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윤상현은 2005년 SBS TV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했다.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 나왔다.메이비는 2006년 1집 앨범 '어 레터 프롬 아벨1689(A LetTer From Abell1689)'로 데뷔한 뒤 이효리의 '텐 미닛(10minutes)'을 비롯해 다수의 히트곡의 가사를 썼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적(41)이 3월4~29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여는 소극장 공연 표가 동났다.7일 이적 측에 따르면 이적의 이번 공연 표는 예매 2분 만에 4000석이 매진됐다. 이에 따라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이적은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음반 ‘나무로 만든 노래’ 발표와 함께 행한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25회 1만2000여 유료 관객을 맞기도 했다.이적은 SNS에 “3월 여는 소극장 콘서트 ‘무대’ 20회 표가 예매 시작 2분 30초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고의 공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는 글을 적었다.공연 관계자는 “학전블루 소극장은 200석 규모지만, 김광석의 전설적인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적 소극장공연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적 측은 "이번 공연 ‘무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두지 않아 이적의 농밀한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정웅인(44)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극본 김이영)에 출연한다.6일 소속사 Pi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웅인은 드라마에서 '이이첨'역을 맡는다. 이이첨은 광해군을 옹립한 대북파의 수장으로 정권 최대 실력자이자 정명공주의 적이다.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탐욕적인 인물이다.차승원이 광해군을 연기한다. 김재원이 인조를, 이연희가 정명공주를 맡는다.'화정'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다룬 드라마.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등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드라마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쓴 김이영 작가가 뭉쳤다.'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CGV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 아트하우스가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12일부터 '2015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이미테이션 게임' '위플래쉬' '나이트 크롤러' '스틸 앨리스' '이다' 등 주요 부문 후보작을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은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틸 앨리스'(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의 주연 배우인 줄리언 무어는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 '나이트 크롤러'(감독 댄 길로이)는 각본상 후보에, '위플래쉬'(감독 대미언 차젤레)의 J K 시몬스는 골든글로브를 비롯해 주요 영화상 남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다.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 지명된 '폭스캐처'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보이후드' '아메리칸 스나이퍼'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 이미 개봉한 작품도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이다.CGV 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로 엄선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희선(38)과 지현우(31)가 MBC TV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호흡을 맞춘다.김희선은 한때 '남포동 사시미'로 불린 부산 '일짱' 출신 '조강자'로 활약한다. 딸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것을 알고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학교로 들어간다. 김희선의 MBC 드라마 출연은 2005년 '슬픈 연가' 이후 10년 만이다.지현우는 사명감이 투철한 새내기 국어교사 '박노아'로 등장한다. 학교 재단의 비리를 알게 된 후 재단에 맞서 싸운다.'앵그리맘'은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마주하고 이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호텔킹'의 최병길 PD가 연출한다.'킬미, 힐미' 후속으로 3월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출발을 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5일 757개 스크린에서 3918회 상영, 9만618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10만7635명이다.영화는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탄생한 윤형주·송창식의 듀엣 '트윈폴리오'에 숨겨진 제3의 멤버가 있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트윈폴리오' 제3의 멤버 '오근태'가 쎄시봉에 온 여대생 자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 오근태의 젊은 시절은 배우 정우가, 중년의 오근태는 김윤석이 맡았다. 20대 윤형주는 강하늘이, 과거의 송창식은 조복래가 연기했다. 근태가 사랑하는 인물인 자영은 한효주가 책임졌다.'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만들었다.같은 날 개봉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SF블록버스터 '주피터 어센딩'이 '쎄시봉'의 뒤를 이었다. 546개 스크린에서 2437회 상영된 영화는 4만4381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4만5152명이다.영화는 이민자인 '주피터 존스'가 의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매트릭스' 시리즈(1999~2003)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 철학과 액션을 결합한 높은 완성도로 전 세계 영화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워쇼스키 남매는 속편을 내놓을수록 관객을 더 크게 실망시켰다. '스피드 레이서'(2008)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는 더 좋지 않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선 동양철학에 대한 얄팍한 지식이 들통났다.그들이 '매트릭스'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우연일까. 그들은 '매트릭스' 팬들이 다시 고개를 돌리게 한다. 신작 '주피터 어센딩'의 설정은 새로워 보이지만 새롭지 않고, 서사는 대단한 메시지를 담은 듯 보이지만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물량공세와 시각적 화려함으로 약점을 가릴 수는 없었다. 관객은 날로 똑똑해지는데, 워쇼스키는 디센딩(퇴보) 중이다.러시아계 이민자인 주피터 존스(밀라 쿠니스)는 매일 새벽 일어나 가족과 함께 남의 집 청소를 하면서 살아간다. 정체불명의 남자 케인(채닝 테이텀)이 나타나면서 주피터의 인생이 달라진다. 케인에 따르면, 주피터는 지구의 주인이며, 인간은 지구를 만든 아브라삭스 가문의 농작물과 같은 존재라는 것. 주피터는 케인과 함께 아브라삭스 가문이 사는 다른 우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어?"라고 나긋이 묻는 '자영'의 질문에 '근태'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답한다. "평생 널 위해 노래할게" 근태의 대사는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어떤 영화인지 알려준다. '쎄시봉'이라는 제목 탓에 음악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멜로영화에 가깝다. 그리고 근태의 대사가 알려주듯 이 멜로영화의 사랑은 순애보적 사랑이다.정우(34)의 차기작이 궁금했다. 10년이 넘도록 평범한 배우로 살았던 그는 드라마 한 편으로 2013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배우가 됐다. 하지만 스타가 된 정우는 드라마를 마친 뒤 1년여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물이 들어왔는데, 노를 젓지 않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도대체 뭘 하고 있길래?쏟아지는 시나리오 중에 정우가 고른 작품은 김현석 감독의 '쎄시봉'이다.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정우가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었다. 그 시절의 공기와 분위기가 더 중요하고, 다양한 인물이 뒤섞여 '함께' 발산하는 에너지가 더 큰 동력으로 작용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궁금했다. 고르고 고른 작품이 왜 하필 '쎄시봉'인지.정우는 "진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강성연(39)이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됐다.소속사 크다 컴퍼니는 "강성연이 3일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3.82kg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강성연은 2012년 1월 피아니스트 김가온(39)과 결혼했다.강성연은 지난해 7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바랐던 선물을 받아 진심으로 행복하다.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강성연은 1996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주로 TV 드라마에서 활동하며 '아내가 돌아왔다'(2009) '신 현모양처'(2007) '결혼합시다'(2005)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김가온은 서울대와 버클리 음대, 뉴욕대(NYU)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친 피아니스트다. 현재 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