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이적(41)이 3월4~29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여는 소극장 공연 표가 동났다.
7일 이적 측에 따르면 이적의 이번 공연 표는 예매 2분 만에 4000석이 매진됐다. 이에 따라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적은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음반 ‘나무로 만든 노래’ 발표와 함께 행한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25회 1만2000여 유료 관객을 맞기도 했다.
이적은 SNS에 “3월 여는 소극장 콘서트 ‘무대’ 20회 표가 예매 시작 2분 30초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고의 공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는 글을 적었다.
공연 관계자는 “학전블루 소극장은 200석 규모지만, 김광석의 전설적인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적 소극장공연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적 측은 "이번 공연 ‘무대’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두지 않아 이적의 농밀한 공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