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23분께 경기도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한 남성 1명이 우리 군 초병에 의해 사살됐다.군 관계자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 만우리 부근에서 월북을 시도하던 민간인 남성 1명을 사살했다”며 “현재 사격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당시 이 남성은 우리 군 초병이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통제에 응하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이 남성이 사살된 지역은 파주 임진각 서쪽 5~6㎞ 지점 민통선 지역으로 강만 건너면 북한지역”이라며 “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현재 군은 소지품을 확인하는 등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 군부대를 중심으로 사고 조사반을 구성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2시23분께 경기도 파주시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한 남성 1명이 우리 군 초병에 의해 사살됐다.당시 이 남성은 우리 군 초병이 남쪽으로 돌아오라는 통제에 응하지 않고 임진강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남성의 신원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며“자세한 사항은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혼외아들 의혹으로 최근 조선일보와 진실공방을 벌여 온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하자 누리꾼들은 법적 공방으로 진실이 가려지게 된 상황에서 정부의 감찰 지시로 그가 사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누리꾼들은“혼외아들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진실이 가려지게 된 상황에서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해 결국 사퇴까지 간 것”이라고 밝혔다.채 총장은 지난 9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면서 유전사 검사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채 검찰총장의 혼외 자녀 논란과 관련, 감찰에 착수토록 지시했고 이 같은 감찰 지시가 결국 채 총장 사퇴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트위터 아이디 @cho***는 “법무장관 감찰지시 1시간 만에 채동욱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찝찝하고 기
통합진보당 간부가 포함된 통일운동 단체 조직원 9명이 북한을 추종하는 이적 단체를 구성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6·15 공동선언을 실현하는 청년모임 소풍(소풍)’조직원인 이준일(40) 통합진보당 중랑구 위원장 등 7명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또 나머지 2명의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벌인 뒤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이씨 등은 소풍에서 활동하면서 ‘연방제 조국 통일 건설’, ‘미군 철수’ 등 북한의 대남 투쟁 노선을 추종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5~2012년 북한 신년 공동사설을 해당 년도의 투쟁 사업으로 채택하고 이와 관련한 이적 표현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이씨를 체포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의 소풍 사무실과 회원 10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철거민 농성 진압을 지휘했던 김석기(59,사진)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 후보군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자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청장은 공기업 사장 자리가 아닌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김 전 청장이 전국 14개 공항과 항로시설본부 등을 운영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사장 후보군(3배수)에 올랐다”며 “이는 ‘공기업에 비전문가 인사를 배제 하겠다’고 공언한 정부의 약속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김 전 청장은 전문성을 결여한 것 뿐만 아니라 사법상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이라며“이러한 소식을 접한 용산 유가족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김 전 청장�
경찰청은 지난 6~8월 복지시설 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국고보조금을 가로챈 어린이집 원장 등 581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적발된 복지시설 관계자 중에는 어린이집 관계자가 484명으로 83.3%를 차지했다. 노인복지시설(39명)과 장애인 복지시설(22명) 등이 뒤를 이었다.비리 유형은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횡령 사건이 166건,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하는 수법 등으로 보조금을 가로채는 행위도 129건,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6건 등이었다.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부정 수급이 확인된 국고보조금 138억원의 내역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오는 11월까지 단속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위 구매후기와 경품행사를 벌인 온라인 의류전문몰 업체들이 공정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연 매출액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유명 업체들도 이런 소비자 기만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허위 또는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9개 의류전문몰 사업자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및 과태료 39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트라이씨클(하프클럽, 오가게), 톰앤래빗(톰앤래빗), 난다(스타일난다), 미아마스빈, 임여진(11am), 아이스타일24, 다홍앤지니프(다홍), 다크빅토리, 파티수 9곳이다. 하프클럽, 오가게, 톰앤래빗, 아이스타일24 등 4개 업체는 직원들을 동원해 허위로 구매후기를 작성했다. 지금까지 이들이 작성한 구매후기는 총 1만7676건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하프클럽, 오가게 2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전산 용역 입찰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소속 정부통합전산센터 2곳을 압수수색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관 28명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와 대전 유성구 화암동 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 등 9곳에 투입, 입찰 관련 장부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광주 지역의 D업체가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유지보수 사업 9건의 입찰 과정에서 공무원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을 매수해 400억원 규모의 7개 사업을 낙찰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D업체 관계자, 공무원, 교수 등 관련자가 수십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사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통합전산센터는 광주와 대전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
지난 7월30일 발생한 방화동 교량전도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설계·시공·감리 단계에서 총체적인 부실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다.10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7월30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 중 발생한 교량 전도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원인을 이같이 규명했다.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분석 자료에 따르면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곡선교의 내측(8t)과 외측(242t)의 하중이 매우 큰 편차를 갖도록 설계돼 교량이 전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공과정에서 설계도면을 따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공 단계별로 의무화된 구조안전성 점검 또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 관계자는“교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포클레인과 덤프트럭, 방호벽 설치장비 무게에다 공사중 발생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4천26명을 검거, 이 가운데 900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했다. 이 중 공급사범은 1618명으로 9.3%, 투약사범은 2408명으로 15.3% 늘었다.경찰은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을 통해 움직이던 기존 마약 공급 경로가 공고해지고 인터넷과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거래가 확산돼 마약 거래가 는 것으로 보고 있다.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밀거래 검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명 증가한 34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경찰은 오는 10~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15개국 마약관련 수사관 25명과 한국 경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를 연다.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가간 마약류, 마약 원료 물질 밀거�
“시민의 빚을 줄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뛰어온 서울시가 다시 새로운 빚을 짊어져야 하는 참담한 상황이지만, 아이의 희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기 위한 절박한 선택이다.”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해 무상보육 부족분을 충당한다. 무상보육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또다시 빚은 내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5세 아이들의 무상보육을 위해 서울시가 지방채를 발행해 무상보육비 부족분을 충당하겠다”며“금년도에 한해 지방채로 자치구 부족분까지도 서울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채는 서울시의 재정에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상환시기를 조정하겠다”며“올해 약 4000억원의 세수결손은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한 감추경으로 극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발행하는 지방채의
‘여대생 공기총살해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은 윤모(69·여)씨의 허위진단서 작성과 관련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주치의와 영남제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3일 법원에 출석했다. 윤씨의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주치의 박모(54) 교수는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5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혐의 인정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박 교수 측은 변호인은 “그런 사실 없다. 법정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가짜 진단서를 요구하며 박 교수에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남편이자 영남제분 회장 류모(66)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류 회장은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한 채 굳은 표정으로 청사 안으로 들�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등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외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등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판매책 서모(43)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또 서씨 등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지모(33)씨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서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70g(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KTX나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빌린 렌터카와 선불폰을 사용하거나 주거지를 수시로 옮겨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미국에서 구입한 신종 대마 초콜릿을 국내로 밀반입해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나눠 먹은 경우도 있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