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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리꾼들 “채 총장, 소신 있게 하길 바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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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아들 의혹으로 최근 조선일보와 진실공방을 벌여 온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하자 누리꾼들은 법적 공방으로 진실이 가려지게 된 상황에서 정부의 감찰 지시로 그가 사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혼외아들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진실이 가려지게 된 상황에서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해 결국 사퇴까지 간 것”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지난 9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면서 유전사 검사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채 검찰총장의 혼외 자녀 논란과 관련, 감찰에 착수토록 지시했고 이 같은 감찰 지시가 결국 채 총장 사퇴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트위터 아이디 @cho***는 “법무장관 감찰지시 1시간 만에 채동욱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찝찝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 진실도 밝히고 진행 중이던 수사도 소신 있게 하길 바랐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아이디 @cha***는 “청와대가 그를 물러나게 하기로 작심한 마당에 무슨 수로 그가 버틸 수 있었겠느냐”며 “황 장관은 감찰이라는 가장 모욕적인 방식으로 그에게 물러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bul***는 “채 종장은 조선일보의 혼외자 보도가 자신을 흔드는 것인지 길들이려는 것이지 생각하다 결국 길들이기로 보고 유전자 검사로 반격했다”며“그러나 황 장관의 감찰지시로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이 사퇴임을 파악하고 자진 사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jho***는 “조선일보의 ‘정치 포르노’와 황 장관의 초유의 ‘직권 남용’ 감찰지시에 결국 채 총장이 사퇴했다”며 “채 총장이 국민을 믿고 견디길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정부가 국가정보원의 불법 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눈엣가시로 여겨졌던 채 총장이 스스로 물러나게끔 압박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이디 @min***는“청와대가 무리수를 두며 채 총장을 내보낸 것은 현 정권의 짐이나 다름없는 원세훈과 김용판의 공소유지를 어렵게 만들고 공안통을 그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공작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국정원 부정선거를 덮기 위해 멀쩡한 진보인사를 간첩으로 만들고 심지어 검찰총장까지 비도덕적인 인사로 보이게끔 했다”며“부정선거에서 국민들의 눈을 멀게 하고 탄핵여론의 확산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채 총장의 사퇴는 결국 그가 뭔가 엄청난 약점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며 채 총장이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스스로 물러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혼외아들 의혹에 대한 황 장관의 감찰 지시가 발표된 직후 대검찰청 구본선 대변인을 통해“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 왔다고 감히 자부 한다”며“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밝혔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했으며 그 외에 다른 어떠한 고려도 없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또 ‘혼외자 의혹’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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