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홍 후보 측은 "윤석열을 넘어 대세를 굳힌다"는 각오다. 최 전 감사원장은 홍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양천구 목동 최 전 원장 자택을 찾아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취재진에게 "최 전 원장이 같이 나라를 정상화시키자는 공감대가 있어 오늘 같이 만나게 됐다"며 "(자신이) 며칠 전부터 우리 최 원장 쪽에 함께 정권탈환에 나섰으면 좋겠다 제안했다" 밝혔다. 최 전 원장도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 후 내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캠프는 1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에서 최 전 원장의 영입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8월 통과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고점 대비 40% 감축해야 한다. 이 법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하한선을 규정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구체적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재앙을 피하기 위해 ‘탄소중립은 필수’다.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도 많다. 문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회적 비용과 기업이 치러야 하는 댓가다. 정부 2030년까지 전기 · 수소차 450만대 도입...업계 “인력 · 인프라 부족”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8일 2030년까지 전기 · 수소차 450만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내연기관을 전기동력으로 바꿈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1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5와 EV6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정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경선 과정에서의 의혹을 밝히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14일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대선 경선에 참여했다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으며, 같은 날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별 득표율과 모바일 투표 관련 로그 기록 등 전 자료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당 선관위는 경선 과정에서 투표와 집계와 관련해 어떤 문제도 없었다며 황 전 대표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했다.
조명희 의원 "기강 해이 국방기밀 유출로 이어질수 있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방사청 소속 공무원 징계 조치는 모두 14건이었다" 11일 밝혔다. 그중 한 직원은 자신에게 낮은 근무평점을 줬다는 이유로 직장 상사의 집에 폭발물 설치로 파면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파면 된 직원은 작년 5월 팀장의 아파트에 폭발성 물건을 터뜨렸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파면 조치를 받았다. 이밖에도 소속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관련 징계 내역도 4건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경찰 단속에 적발된 직원도 있었다. 성비위 관련 징계조치가 있었다. A소령은 2017년 2월부터 8월까지 동료 직원들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해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B대령은 올해 3월 여직원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가해 감봉 1개월 조치를 받았다. 2019년 2월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C소령에게는 감봉 2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조 의원은 "방위사업청의 기강 해이는 국방기밀 유출과 같은 국익을 해치는 비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소속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고 범죄와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후보들이 1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승민·윤석열·원희룡 등 대선 경선후보들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하며 민주열사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 5·18정신을 이어받겠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광주의 영령앞에 이제 국민의힘은 하나된 모습으로 항상 한결 같겠습니다" 방명록을 남겼다. 유승민 후보는 "5·18 지사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민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윤석열 후보는 "아! 5·18 잊지 않겠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나라의 위기마다 앞장선 의로운 고장 광주 5·18 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 앞머리에 올리고 국정운영에 호남과 함께 중심에 서겠습니다"라고 썼다.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는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의 '국민의힘 참배 반대', 윤석열 지지자들의 지지호소 시위가 동시에 벌어지기도 했다. 호남 지지호소에 나선 이 대표와 후보들은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와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시위, 방송 토론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10일 마무리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선출 경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이낙연 필연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득표율은 49.32%로 결선투표가 진행되야 한다" 주장했다. 필연캠프는 "특별당규 제59조 1항에서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9월13일(정세균 후보 사퇴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731표와 9월27일(김두관 후보 사퇴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므로 당연히 유효투표"라 주장했다. 또한 "특별당규 제60조 1항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결과를 단순합산하여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했다며 "9월13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731표, 9월27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411표는 이미 순회경선에서 선관위가 개표결과 발표 때 유효투표로 공표한 것"이라 설명했다. 선관위원장이 개표결과를 공표한 순간 유효투표로 확정되는 것이어서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소급해서 무효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 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과정에서 불궈진 무효표 논란을 일축했다. 송 대표는 11일 "어제 저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장을 공식적으로 수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밝혔다. 전일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전 현충원을 찾은 송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 과정에 이의를 제기키로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 대표의 이와같은 답변은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전 후보의 득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며 모수에서 이를 뺌으로써 이 지사가 후보가 턱걸이 과반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을 확정한데 따른 이 전 대표 측의 반발에 대한 강력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민주당 대선경선 결과에 대해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며 이승만 정권의 '사사오입' 개헌에 비교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 김만배씨를 11일 소환했다. 김 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로 뇌물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48분께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명 '50억 클럽'에 대한 질문에도 "사실이 아니다" 밝혔다.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 씨에게 지급된 퇴직금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고 정상적으로 처리했다" 말했음에도, 50억원이라는 퇴직금 액수가 비정상적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약 5분간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돌입한 지 나흘 만에 당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했고, 이어 핵심 인물 김씨를 불러 실체 확인에 나서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저조한 투표율로 '흥행실패'란 비판을 듣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이 74.70%로 7일 마감됐다. 민주당은 대선경선에 등록한 3차 선거인단 총 30만5779명 중 22만 8427명이 당일 오후 9시까지 투표를 마치며 총 74.70%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 투표율로 ▲1차 선거인단 온라인 최종 투표율 70.36% ▲2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 49.68% 을 뛰어넘는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은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오는 10일 3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마지막 투표 기회인 데다 대장동 의혹 등으로 여야가 세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아 '흥행 적신호'를 우려했다. 그러나 이날 정오 3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70%까지 빠르게 상승하자 일각에서는 80%에 가까운 투표율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는 10일 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이 7일 국감자료를 통해 "수협 지역조합 임직원 2명 중 1명이 ▲횡령 ▲배임 ▲인사비리 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홍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 회원조합 징계 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인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132명이 감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인사채용 비리로만 볼때는 91개 지역조합 중 73개 조합에서 607명이 인사관련 비리로 처분을 받았으며, 고객 횡령 사건만도 20건이 발생했으며 횡령액은 무려 82억 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각종 비리가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 처분은 3132명 중 2924명이 주의, 경고 등 솜방망이 보다 못한 징계 같지 않은 ‘제 식구 감싸기식’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하며 “보다 청렴한 공직사회가 조성돼야 수협과 국내 어업이 발전하는 만큼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와 기강 확립을 위하여 보다 강화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정열 위원장(서울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사무실은 늘 현장이다. 2014년 6월 기초의원이 된 후 재선의원을 역임하며 김 위원장은 지역 곳곳을 발로 걸었다. 지역주민들이 모이는 곳은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수첩에 메모된 주민들의 의견은 곧바로 현장 공무원들에게 전달된다. 김 위원장에게 근무시간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였다. 이런 적극적 주민밀착과 김 위원장 특유의 ‘눈높이 의정’이 동료의원들에도 통했다. 김 위원장은 동료들의 신임을 바탕으로 현재 제8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선출 지난해 11월에 전개된 송파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사업시행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 등에 대한 문제를 구청 실무자들에게 요청’ 주민들의 고질적인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이나 생활권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일하는 김정열다운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위원장의 활약은 ▲2016년 지방의정대상(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2020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시사뉴스 · 수도권일보) 등 각종 수상에서도 두드러졌다. 송파구의회를 통해 적절한 조례제정으로 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민중가요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른 민중가수 황현 씨가 2일 별세했다. 1971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90년도 숙명여자대학교 노래패 '한가람'을 시작으로 우리 주변의 삶을 노래 ▲파업가 ▲단결투쟁가 등을 불렀다. 95년 민중가요 작곡가 김호철씨와 결혼했으며 ▲초록지대 ▲다름아름 ▲일과 노래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 위암 선고를 받은 고인은 3년여간의 투병을 통해 병마와 싸워왔으나 당일 오후 8시경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로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이다.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는 받지 않는다. 빈소 : 흑석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 2021년 10월 4일(월) 오전 8시 30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마음 전하실 곳 : 김한 (우리은행 1002-156343-168) 문의하실 곳 : 박준 010-8753-1722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을)이 하도급법 처벌 강화를 주장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지난 6년간 (2016년~2021년) '하도급법 상습법위반사업자' 현황을 보면 10개 중 4개 업체는 반복적으로 법 위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밝혔다. 이어 "상습법위반자로 선정되면 명단이 관보 또는 공정위 홈페이지에 1년간 공표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입찰참가자격 심사시 감점 등의 조치가 있음에도 상당수 업체가 반복적으로 법위반을 하고 있다"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하도급법 상승법위반사업자의 재선정률이 높은 이유는 선정에 따른 처벌이 약하기 때문으로, 현행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패널티를 강화하고 직권조사 등을 통해 법 위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조급법 상습위반 사업자는 ▲4회 위반 업체 13개 ▲5회 위반 업체 3개 ▲6회, 7회 위반 업체 각 1개로 재선정률이 40.9%에 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5개(56.8%) ▲건설업 15개(34.1%) ▲용역업 4개(9.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