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상생의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궤도건설사업 관리용역 대가' 산정방식을 개선해 지난 3일 발주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궤도건설 사업관리용역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4월 불공정관행 근절을 위해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김상균 이사장이 직접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정경제활성화 추진단을 조직, 총 3개의 전략과제와 49개의 세부개선과제를 도출해 추진중이며 이번 대가 개선도 이중 하나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발주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궤도건설 사업관리용역에는 과업범위가 명확히 규정됐고 그에 따른 용역대가도 모두 반영됐다. 기존에는 건설사업관리용역 대가산정 시 레일, 분기기, 체결장치 등 일부자재에 대한 지급자재비를 임의 감액해 50%만 반영해 왔다. 또 열차 운행선 구간의 야간 차단작업 시 현장 감리원에게 야간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던 실정도 개선, 용역 대가 산정 시 야간근무 수당지급 근거도 마련됐다. 한편 철도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궤도공사를 오는 11월 착수해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안동∼단촌 구간은 임청각(보물 제 182호) 복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4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회사 매출만 GDP의 20.5% 수준이었다. 반대로 미국, 일본은 상위 10개사의 GDP 대비 규모가 각각 11.8%, 24.6%로 한국의 4분의 1 또는 절반에 그쳤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한·미·일 3국의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기업 연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6778억 달러로 GDP 1조5308억 달러의 44.3%였다. 반면 일본 10대 기업 매출은 1조1977억 달러로 GDP 4조8721억 달러의 24.6%였고, 미국은 2조2944억 달러로 GDP 19조3906억 달러의 11.8%에 그쳤다. 게다가 한국 10대 기업의 GDP 대비 매출 규모는 2015년 41.5%에서 2017년 44.3%로 2.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1.8%로 동일했고, 일본은 25.1%에서 24.6%로 소폭 떨어졌다. 그만큼 한국 경제의 대기업 편중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국내 10대 기업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위상이 독보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2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H-그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속비닐 사용도 30% 감축키로 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백화점 식품관에서 장당 50원에 판매하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시행을 앞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에 맞춘 선제적 조치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연간 800만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식품관에서 과일·채소 등을 고객이 직접 담을 수 있도록 비치한 얇은 속비닐도 비치장소를 줄이는 방식으로 연간 30%의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당일 구매한 영수증만 보여주면 무상으로 제공되던 종이 쇼핑백도 유상 판매한다. 사용 후 매장에 가지고 오면 돈을 돌려주는 ‘쇼핑백 보증금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의 장바구니를 제작해 고객에게 판매하거나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장바구니는 기본형(중·대)과 패션형(중·대) 총 4종류로, 식품관 내 계산대나 생활잡화 코너에서 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렌털업 선두주자인 코웨이가 일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략한다. 코웨이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AIRMEGA)의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일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전략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에어메가를 소개했다. 일본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공기청정기 시장 중 하나다. 샤프·파나소닉 등 현지 가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지난 2012년 일본에 진출한 코웨이는 현재 정수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기 브랜드 론칭과 함께 카테고리를 확장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에어메가 400' '에어메가 300'와 말레이시아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에어메가 스톰', 최근 국내 및 중국 시장에 출시한 '에어메가 600'까지 총 4종이다.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인 에어 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정화 성능을 강화한 에어메가를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독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가금류와 계란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메클렌브루트포어메론 주의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5일 밝혔다.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닭·오리, 애완조류, 야생조류 등 가금류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다. AI 바이러스 사멸 조건으로 열 처리된 알가공품은 제외된다. 독일에서는 살아있는 가금류와 식용란만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닭·오리고기와 같은 식용가금육은 현재 수입 금지품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독일에서 살아있는 병아리와 계란이 수입된 적이 없다"며 "식용가금육은 수입 자체가 허용되지 않고 있어 이번 금지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 중 축산 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전송 메시지 삭제 기능이 도입된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 8.0'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메시지 삭제 기능이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지 삭제 기능은 내가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읽지 않았다면, 일정 시간 내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카카오톡은 자신의 채팅창에 보이는 메시지만 삭제할 수 있을뿐, 상대방의 채팅창에 보이는 메시지까지 삭제할 순 없다.카카오에 따르면 메시지 삭제 기능은 이번 8.0 업데이트가 아닌 다음 업데이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8.0 업데이트 공지에도 'Coming soon'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메시지 삭제 기능 도입만 결정됐을 뿐, 자세한 일정이나 구현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카카오톡 외 '라인', '텔레그램' 등 타 메신저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특히 라인은 지난해 12월 일본 사용자 중 83%가 메시지 오전송으로 곤혹스러운 경험을 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메시지 삭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톡은 6일 진행되는 8.0 업데이트를 통해 디자인을 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코리아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명노 공제조합 전무이사 겸 사회공헌위원장과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조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으로 모은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방과후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책·걸상 등 기자재 교체를 포함한 교육환경 개선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아동센터 1개소를 지원하는 것은 저소득층 아동 30명과 그 가정을 돕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안산, 과천 등 경기도 관내 8곳을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공급 추가 예정물량은 약 4만호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은 '경기도 관내 공공주택지구 사업추진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LH를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주택공급 사업 규모는 총 21개소 1272만3000㎡(9만6223호)로 나타났다. 현재 10개 지구(479만1000㎡) 3만9901호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을 마쳤으며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3741호), 성남 서현(2252호), 시흥 거모(1만1140호) 등도 연내 지구지정이 추진 중이다. LH는 이외에 8개 지역 3만9189호에 대해 지구 지정을 추진중이다. 지역별로는 안산 2곳, 광명·의정부·시흥·성남·의왕·과천 등은 1곳씩이다.우선 안산은 LH가 지자체와 이미 지난해부터 74만5000㎡(7710호) 규모의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을 협의중이며 연내 추가로 114만6000㎡(7100호)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내년 7월 예정)을 제안할 예정이다. LH는 또 지난 6월과 8월에 광명 59만3000㎡(4920호), 의정부 51만800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KB금융그룹이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4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현지 법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 기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아시아지역 헤지펀드 시장진출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이날 설립 기념식에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홍매 초대 법인장은 연변과학기술대학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중국시장 경제분석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는 중국펀드 운용규모 확대에 따른 중국시장의 리서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향후 중국 시장과 관련된 사업기회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중국시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공모펀드 규모(40조5000억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주식형펀드 규모만 8조3000억원에 달한다. KB자산운용은 중국본토와 홍콩 등에 1조7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중국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중국 공모주식펀드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국내시장 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광동제약은 비타500 병뚜껑 속 행운을 찾는 ‘비타500 따자마자’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경품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증정식에서 회사측은 경품 당첨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전달했다. 경품의 주인공은 평소 비타500을 즐겨 마시는 직장인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워너원 멤버의 모습이 새겨진 제품을 편의점에서 구매한 후 경품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당첨자는 “비타500과 워너원 덕분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비타500 따자마자 이벤트는 지난 5월에 시작돼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병뚜껑을 개봉한 뒤 안쪽에 새겨진 문구로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동제약은 고급 승용차, 여행상품권, 의류 스타일러, 백화점상품권, 비타500 한 상자(100병)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출시 18주년을 맞아 그 동안 보내준 소비자들의 끊임 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5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경기 성남시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 라돈 측정기 50대를 추가로 구매해 시민 대여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54대를 구입한 것을 포함해 모두 104대로 늘어났으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530명이 신청하는 등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대여 방법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에 신청하면 성남시청 환경정책과나 수정·중원·분당구청 환경위생과, 50개 동 주민센터 등 신청자가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라돈 측정기는 일정한 장소에 놓아두면 24시간 후에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되는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라돈 권고 기준은 148베크렐(Bq/㎥)이다. 이 기준치를 넘어섰을 때는 침대 생산 업체에 회수 요청을 하거나 성남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6)로 직접 수거 요청을 해도 된다. 대여료는 1000원이며 대여 기간은 2일이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롯데주류는 5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롯데주류 경산공장(경산시 진량읍 평사리)에서 제 41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은 미사주의 원료가 될 올해의 포도 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기를 비는 미사 행사로 1977년 마주앙 출시 이후 매년 포도 수확 시점에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축복식은 진량성당 문봉환 신부, 대안성당 나기정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천주교 신부 및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주앙’은 1977년 시판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1979년에 워싱턴 포스트지에 ‘신비의 와인’이라 불리며 품질의 우수성이 소개됐고, 1985년엔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의 와인 학술세미나에서 ‘동양의 신비’로 격찬 받는 등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행사,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때 공식 미사주로 사용됐으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통영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주제로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LH,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공유하면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헬렌 러치헤드 호주 UNSW 교수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주변지역 수변공간 계획의 참여자로서 '호주 시드니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번째 발표는 싱가폴 마리나베이 수변공간 계획에 참여한 앤드류 데이빗 파쌈 싱가폴 도시개발청(URA) 시니어 디렉터가 맡아 '싱가폴 수변공간 재생사례'를 발표했다.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의 도시재생 전문가들도 토론에 참여해 해외 수변공간 재생사례의 시사점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이다. LH는 올 4월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매입한 후 7월 경남도, 통영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