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경기 성남시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 라돈 측정기 50대를 추가로 구매해 시민 대여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54대를 구입한 것을 포함해 모두 104대로 늘어났으며 대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530명이 신청하는 등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대여 방법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에 신청하면 성남시청 환경정책과나 수정·중원·분당구청 환경위생과, 50개 동 주민센터 등 신청자가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라돈 측정기는 일정한 장소에 놓아두면 24시간 후에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되는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라돈 권고 기준은 148베크렐(Bq/㎥)이다.
이 기준치를 넘어섰을 때는 침대 생산 업체에 회수 요청을 하거나 성남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6)로 직접 수거 요청을 해도 된다. 대여료는 1000원이며 대여 기간은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