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여당 지도부를 만나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해달라"며 당·정·청이 힘을 합쳐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근 선출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먼저 "새누리당의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한다"며 "또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잘 이끄시느라고 1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다"고 격려했다.이어 "앞으로 이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해서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관심사항이 그것 아닌가. '국민이 힘든 부분이 뭔가', 거기에 집중해 그것을 어떻게든지 해결하고 모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이렇게 (힘을)쏟고, 당정협의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다"면서 "공무원연금도 그런 꼭 필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였지만 그런 과제들, 또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해 경제도 살리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했다.이날 오전 10시57분께부터 시작된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최근 선출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측에서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것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취임 당시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동은 국회법 개정안 사태를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던 당청관계가 '정상화 모드'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또 박 대통령이 지시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한 논의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화합을 위한 사면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대상과 범위를 조정하는 중”이라며 “오늘 회동이 여러 여론을 듣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광복절 특사의 범위와 대상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동에서 서민생계형 사범 뿐만 아니라 기업인, 정치인까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간 회동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화합을 위한 사면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대상과 범위를 조정하는 중”이라며 “오늘 회동이 여러 여론을 듣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광복절 특사의 범위와 대상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동에서 서민생계형 사범뿐만 아니라 기업인, 정치인까지 포함한 대폭적인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다만 민 대변인은 “사면 얘기가 거론될지 문서로 전달될지 현재로서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특정의제를 사전에 조율해 만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민 대변인은 또 “(오늘 회동은) 당·정·청이 한 몸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당장 처리해야 하는 추경 문제가 있으니 추경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를 비롯한 당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15일 우리측으로 귀순한 선원 3명을 송환하라며 대남 위협을 가했다.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이날 오후 대변인 담화에서 "얼마전 동해상에서 표류됐던 우리 주민 5명을 전원 송환할 데 대한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구실을 붙여 3명을 끝내 돌려보내지 않은 남조선괴뢰패당의 반인륜적 만행은 지금 우리 인민들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민족화해협의회는 "괴뢰패당은 억류한 우리 주민들에 대한 송환문제가 인권과 인도주의문제인 동시에 북남관계에 엄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첨예한 문제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가소로운 모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그들 모두를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족화해협의회는 "우리는 이번 사태를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대응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는 경우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파국적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앞서 우리 해경은 4일 울릉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선원 5명 중 3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나머지 2명은 북한 귀환을 희망했다. 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예산 편성안에 대해 "세수결손에 의한 추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의원들도 정부가 메르스 대책으로 마련한 추경안이 타당성 있게 조사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세수 결손에 대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세수 결손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때마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했는데 최근 4년 간 대규모 세수결손이 났음에도 정부는 메르스, 가뭄 대책 마련을 위해 추경을 한다고 하면서 엉뚱하게 세입경정안을 끼워넣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왜 세입을 경정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4년 간 일어난 세수 결손과 그것을 가져온 정부의 경기예측 실패와 세수추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며 "내년 본예산을 마련할 때까지 법인세 정상화를 포함해 세수결손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김영록 의원은 "매년 되풀이되는 세수 부족문제와 그에 따른 예산 불용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과 관련해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울산 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울산의 기적을 일군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되살려 대한민국 조선해양플랜트 및 의료자동화 산업의 요람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1990년대 이후 선진 각국이 도입한 '유조선 기름유출 방지를 위한 이중선체 의무화'가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듯이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울산 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 업계 전반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얼마 전 우리가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제해사기구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서 국내외 조선업계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며“이렇게 대·중소기업간 상생적 기술협업을 통해 후발국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간다면 2020년까지 약 700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5일 김무성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재차 강조한데 대해 “김 대표는 자기주장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현 지도부를 폐지하고 스스로 물러가겠다는 선언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박(비박근혜)계 중진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은 도로 민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글에서 “오픈프라이머리의 전제조건은 기존 중앙당 및 당 대표직 폐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대표가 기존의 중앙당 체제와 당 대표직을 고수하며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앞 뒤가 안맞는 것”이라며 “그의 주장을 아무도 믿지 않는 이유”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또 신임 원내지도부에 대해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사퇴시킨 것도 기가 막힌데 전임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루어 정책위의장을 하던 사람이 신임 원내대표에 합의 추대 됐다”며 “개그의 극치”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청와대의 사면 방침과 관련해 “재벌 회장 등에 대한 사면은 언어도단이다. 얼마 전 성완종 사태 때 전 정권들의 기업인 사면을 극렬 비난하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라며“한국의 보수는 지금 개혁보수로 가느냐 꼴통보수로 가느냐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재개를 통해 북한노동자 임금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청 강연을 통해 "다행히 개성공단 공동위원회가 개최된다"며 "공동위를 통해 개성공단이 좋은 공단, 국제적 공단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닦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개성공단은 남북 간 합의로 세워졌고 또 운영돼왔다. 2013년 재가동 때도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공단을 만들기로 했으므로 임금문제도 합의를 통해 적절한 수준을 정하고 좋은 공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지금 개성이 유일하게 (남북간에)교류가 되는 공간이라서 개성공단을 통해 생산 외에 다양한 교류협력을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다만 공단 자체가 삐걱거리고 있어서 그런 문제를 잡고 제자리에 서면 이후 개성공단을 통해 많은 협력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홍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있었고 남북대화가 안 이뤄졌고 성과도 부족해서 혹시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인)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없어진 게 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는 당·청 관계 복원과 20대 총선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앞에 두고 14일 사무총장에 친박(친박근혜)계 3선 중진인 황진하(경기 파주) 의원을 임명하는 등 친박 색채가 강해진 ‘2기’ 체제를 ‘출항’ 시켰다.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다. ‘김무성 체제’ 2년차의 안살림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탕평 인사'를 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요 핵심 보직에 친박 인사들이 대거 포진, ‘2기 김무성 체제’에 사실상 친박 ‘잠금장치’가 걸렸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김 대표는 우선 수도권 사무총장 발탁이라는 기치 아래, 황진하 의원과 한선교 의원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황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함께 원조 친박 출신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사석에서 김 대표와 호형호제 할 만큼 막역한 사이다. 동시에 박 대통령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는 중론이어서 그의 사무총장 낙점은 무난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유승민 사태' 와중에 한 의원이 “'우리만이 진짜 친박'이라는 10여명의 배타심이 지금의 오그라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공무원연금, 국회법 개정안,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새누리당과 청와대 관계가 14일 신임 원내대표단 선출을 계기로 화해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이 5개월 만에 이뤄지게 됐으며 신임 원내대표단은 과제 1순위로 '당청관계 정상화'를 꼽는 등 당청관계가 신속하게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무성 대표와도 가까워 보다 당청간 소통이 이전보다 훨씬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면 중단돼 있는 고위 당정청 회동도 곧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일성으로 '당청관계 정상화'를 주장했다. 그는 "조속한 당청관계 정상화가 매우 시급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미뤄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 역시 "재선때 정책위 부의장을 하던 시절에는 매주 월요일 정책위의장단과 청와대 수석들이 회의를 해 서로의 정책을 조율했다"며 "이 같은 회의를 빠른 시일 내에 부활해 당정청이 원활히 소통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당청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게다가 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공영홈쇼핑 개국과 관련해 “농어촌경제를 살리고 FTA(자유무역협정) 파고를 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공영홈쇼핑 개국식에서 축사를 통해 “공영홈쇼핑은 먼저 혁신적인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렵게 창업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많다.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도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는 물론이고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제품을 창안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 농수산업은 단순한 재배를 넘어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과 6차 산업화에 기반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기존 유통채널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수산품 판매에 활력을 더해서 농어업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대통령은 “공영홈쇼핑은 농식품 유통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공영홈쇼핑을 통해 직거래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남북 간에 끊어진 철길을 다시 이어서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고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서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유라시아 친선특급' 발대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우리 국민의 꿈과 희망, 평화와 통일구현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제 여러분은 서울역을 출발해서 19박20일 동안 지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1만4400㎞의 대장정에 나서게 된다"며 "이번 대장정은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꿈을 함께 안고 달리는 여정"이라고 격려했다.그러면서 "그 꿈은 70년 동안 남북을 갈라놓은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과 소통하고 연결해 통일의 미래로, 원대한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원정대 여러분도 대한민국의 공공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으로 보람되고 알찬 여정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유라시아 친선특급은 박근혜정부의 외교 비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한 자리에 모였다. 총리와 양 부총리간 3인 협의회가 가동된 것은 약 4개월만이다. 황 총리와 양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 간의 영상 국무회의를 마친 뒤 정부세종청사 내 총리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별도 회동을 가졌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도 배석했다.황 총리와 양 부총리는 추경예산 등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며 내각의 '견고한 팀웍'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 등 국정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조기 집행틀 통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지원과 가뭄피해 극복 등 서민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총리와 부총리가 협력키로 했다. 총리와 양 부총리는 앞으로 월 1회 협의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만나 주요현안 대응방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3인 정례 협의회는 지난해 말 정홍원 전 총리 시절 2주에 한 번씩 국무회의 직후에 만나 국정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이완구 전 총리도 재임기간 3인 협의회를 가동했다. 이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