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당·정·청 하나 돼 국민중심으로 나가야”

URL복사

朴대통령, 與지도부 회동…김무성 “대통령 성공위해 책임지는 자세로 할 것”
원유철 “당·청 ‘찰떡같이 화합’ 다짐…민생·경제 살리는 데 코피 흘릴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여당 지도부를 만나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해달라"며 당·정·청이 힘을 합쳐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근 선출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새누리당의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한다"며 "또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잘 이끄시느라고 1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이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해서 당이 더욱 국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관심사항이 그것 아닌가. '국민이 힘든 부분이 뭔가', 거기에 집중해 그것을 어떻게든지 해결하고 모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이렇게 (힘을)쏟고, 당정협의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다"면서 "공무원연금도 그런 꼭 필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였지만 그런 과제들, 또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해 경제도 살리고, 더 나아가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민 중심의 정치를 꼭 이뤄서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런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당의 새 지도부들을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그런 자세로 같이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합의로 이렇게 저희들을 선출해주셔서 저희들의 선거비용이 남았다"며 "그래서 떡을 사서 어제 다 돌렸다. 찰떡을 사서 돌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내 화합하고, 당·청 간에 찰떡 같이 화합을 해서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당·청 간에 소통과 협력으로 앞으로 많은 일을 하자, 대통령님 잘 모시고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잘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박 대통령도 "말씀만 들어도 든든하다"고 호응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지난번에 제가 정책위의장으로 인사드리러 왔을 때는 대통령님 선거운동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코피 흘린 얘기를 했는데, 이제 원내대표가 돼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코피를 흘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7분께 회동을 시작해 35분가량 이들과 회동을 가졌다. 또 11시32분께부터 김 대표와 단독회동을 시작해 16분간 별도로 만남을 이어갔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을 가진 것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취임 당시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여만이다. 또 김 대표와는 지난 4월 16일 해외 순방에 앞서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의 거취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비공개 회동을 가진 데 이어 3개월만에 또다시 단독회동을 가졌다.

신임 원내지도부와의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동을 통해 국회법 개정안 사태를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던 당·청 관계가 '정상화 모드'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또 박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이날 청와대 측에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