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베를린 슈타츠오퍼(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을 30년간 이끌어온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음악감독을 사임한다. 바렌보임은 지난 6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1년 동안 건강이 크게 나빠졌다. 음악감독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연주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며 오는 31일자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1992년부터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그 세월은 우리에게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모든 면에서 영감을 줬다. 우리는 서로에게 매우 운이 좋았다"며 "특히 (베를린 슈타츠오퍼 산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나를 종신 수석 지휘자로 선택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 우리는 음악적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슈타츠오퍼 측도 SNS를 통해 "바렌보임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그는 30여년 동안 세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예술가로서 무한한 힘을 슈타츠오퍼와 슈타츠카펠레에 안겨줬다. 그의 사임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회복되길 바란다. 바렌보임과 우리는 영원히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렌보임은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지휘 활동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독도에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에는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3.8~5.1도)보다 내륙지역은 5~10도, 해안지역은 2~5도 가량 낮아 춥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내일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 보험 정책을 더욱 최적화하는 통지문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NHSA)과 다른 3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행한 이 문서는 모든 코로나19 환자가 올해 4월1일 이전에 입원해 기초의료보험이나 중증질환보험 또는 의료지원기금이 적용되지 않는 입원비에 대해 국고 지원으로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의료보험 대상자는 3월31일 기준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관련 외래진료 및 응급치료비의 70% 이상을 환급받을 수 있다. 고시에 따르면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진료비는 B급 감염병 환급규정에 따라 환급된다. 아울러 당국은 자격을 갖춘 온라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의료 보험 보상을 명시했다. 이날 당국이 발표한 통지문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치료 프로토콜에 포함된 다른 코로나19 치료제까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 목록에 한시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란 사법당국은 반정부 시위에서 준군사조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명의 남성을 처형했다고 가디언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사법부의 운영매체인 미잔 통신은 7일 "루홀라 아자미안의 순교로 이어진 범죄의 주범인 무함마드 마흐디 카라미와 세이예드 무함마드 호세이니가 오늘 아침 교수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1심 법원은 지난해 12월 초 두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며, 이달 3일 대법원은 두 피고인이 지난해 11월3일 아자미안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사형 집행은 현재 이란의 신정정치에 도전하고 있는 전국적인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1979년 혁명 이후 이란 신정체제에 대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이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이란보안군은 실탄, 새총, 최루탄, 경찰봉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현지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편집영상에는 카라미가 혁명법원 앞에서 공격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검찰의 주장에 따라 공격을 재연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국영 TV는 카라미와 호세이니가 공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방영했지만, 이 방송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원(원내대표)이 118대 의회 하원의장에 당선되자 선출된 데 환영의 뜻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질(바이든)과 나는 케빈 매카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미국 국민들은 그들의 지도자들이 그들의 필요를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통치하기를 기대하며, 그것이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간선거 후에 말했듯이,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때 공화당 의원들과 일할 준비가 되어 있고 유권자들은 공화당 의원들이 나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하원 지도부가 결정되었으니 이제 그 과정이 시작되어야 할 때이다"라고 협치를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바닥부터 중간까지 작동하는 경제를 건설하려는 나의 계획이 50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달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그리고 우리는 2021년과 2022년을 기록적인 일자리 증가를 위한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가 경제적 진보를 계속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후퇴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미국 공화당 원내대표가 7일 새벽 0시30분(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의 15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어 118대 의회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222명의 당선자 전원 중 216명이 매카시 하원의원에게 직접 구두로 지지 발언을 했고, 나머지 6명은 '참석 기권'했다. 참석기권은 무효 투표로 간주된다. 민주당은 15차 투표에서도 하원의원 당선자 전원 212명이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지지했다. 현재 하원 의석수는 민주당이 212석, 공화당이 222석이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려면 과반 득표인 218표가 필요하지만, 총 당선자 434명 중 무효 투표 6명을 뺀 428명이 유효 투표로, 이 중 절반을 넘어선 215표가 과반선이 된다. 이에 따라 매카시는 216표를 얻어 1표 차이로 215표 과반선을 넘어 하원의장에 최종 선출됐다. 앞서 6일 오후 10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4차 투표가 실시됐으나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해 당선자 선출이 불발됐다. 매카시는 6일 14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어 과반에 미달했다. 같은 날 12번째 투표에선 213표, 13번째 투표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美 바이든 대통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당선 축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천 내일을 여는 집은 연말연시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 등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내일을 여는 집은 인천 지역의 쪽방 주민, 노숙인, 독거노인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고 2000여 만원을 모금했으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5년째 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주 특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배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인천 동구 만석동 지역에서 쪽방 상담소를 시작으로 굶주림 없는 세상을 위해 무료 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내일을 여는 집'은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지역 봉사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정 기탁하고,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돕고 있다. 내일을 여는 집은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피난 온 고려인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준모 인천 내일을 여는 집 이사장은 "앞으로도 내일을 여는 집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리 노숙인을 위해 모금과 지원을 반복했고 자신의 일 처럼 아주 특별한 기부에 동참한 한국교회와 국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하원은 의회 공전 4일째인 6일(현지시간) 진행한 14차 투표에서도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의원들을 심야 소집해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4차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해 당선자를 선출하지 못했다. 미국 하원은 민주당이 212석, 공화당이 222석이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려면 과반 득표인 218표가 필요하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12번째 투표에서 213표, 13번째 투표에서 한 표 더 늘어난 214표를 얻었다. 매카시 원내대표가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 의원들을 설득,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이날 밤 늦게 하원 의장이 선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매카시 원내대표 측도 이날 의장 선출을 낙관하며 기대했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과반에 못 미친 득표율을 기록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앞서 11차 투표에서도 200표를 얻어 패배했다.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란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하원의장 선출에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미국이 남북전쟁을 시작하기 전인 1859년 이후 처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에 있는 리치넥 초등학교의 1학년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6세 어린이가 교실에서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총격 직후 해당 학생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기를 소지한 학생과 교사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한 발이 발사됐다"며 “우발적으로 총을 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30대 여성 교사가 총을 맞고 생명이 위독한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이송된 뒤 상태는 호전됐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다른 학생들은 다치지 않았다. 뉴포트뉴스는 버지니아 남동부에 있는 약 18만5000명의 인구가 있는 살고 있는 도시로, 미국의 항공모함과 다른 미 해군 함정을 만드는 조선소로 유명하다. 버지니아 교육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총격사건이 발생한 해당 학교에는 유치원에서 5학년까지 약 550명의 학생들이 있다. 학교 측은 9일 학교에서 수업이 없을 것이라며 휴교를 공지했다. 전문가들은 6세 어린이가 연루된 학교 총격 사건은 극히 드물지만 버지니아주 법은 그러한 범죄에 대해 그 나이대 어린이에 대한 처벌을 제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공영 NHK는 7일 오전 아이치현 주부국제공항에 나리타에서 후쿠오카로 향하던 '젯스타 재팬(저비용항공사)' 여객기가 폭파 위협을 받고 긴급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나리타공항 인포메이션센터에 독일에서 국제전화가 걸려와 한 남성이 영어로 '기체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위협했다. 이 남성은 영어로 "젯스타재팬 501편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말하고 매니저를 내보내라고 요구한 뒤 "(여객기)화물칸에 100㎏의 플라스틱 폭탄을 설치했다. 매니저를 내보내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이에 나리타 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던 젯스타 재팬 여객기가 7일 오전 7시41분께 주부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유아 2명을 포함한 승객 136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승객과 승무원은 착륙 후 기체에서 탈출용 슈터(미끄럼틀 형태의 강하식 장치)를 통해 전원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NHK가 전했다. 당시 폭파 위협으로 주부공항은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보류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기체는 폭파 위협에 따라 비상 착륙했지만 지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부산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동부권역(기장군)을 제외한 남부권역(동·서·중·영도·남·수영·해운대구)과 중부권역(금정·연제·동래·부산진구), 서부권역(강서·북·사상·사하구)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300)㎍/㎥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75(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된다. 앞서 부산시는 이날 오전 16개 구·군 모든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현재 부산 내 미세먼지 농도는 149~187㎍/㎥, 초미세먼지 농도는 76~96㎍/㎥ 수준이다. 아울러 부산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에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구덕산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2㎍/㎥이다. 부산기상청은 "대기 하층(고도 1.5㎞ 이하)의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부산 지역의 의 미세먼지 농도(PM10)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7일은 눈과 비 예보에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평소 주말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4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8~9시 시작된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반포~서초 2㎞ 구간, 서울 방향 양재부근에서 반포 7㎞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금천 1㎞, 서울방향 금천부근~금천 1㎞ 구간 등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는 용인~양지터널부근 6㎞, 원주분기점~소초졸음쉼터 8㎞, 횡성부근~둔내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