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국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김광민 감독이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북한은 2-0으로 앞서다 2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24분 위종심의 기습적인 왼발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일본전 4-2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김 감독은 "중국은 캐나다월드컵에서 8강까지 간 강팀이다. 무더위 속에서 경기하는 만큼 정신력에서 이겨야 했다"면서 "일본전처럼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달려 두 번쨰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연승을 기록 중인 북한은 마찬가지로 2승을 거둔 한국와 오는 8일 우승컵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북한은 골득실에서 +3을 기록하고 있어 +2의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무조건 북한을 꺾어야 한다. 김 감독은 "자신있다.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자신감은 있다"면서 우승을 확신했다.김 감독은 체력을 승패의 열쇠로 꼽았다. 대회가 진행되는 중국 우한이 무척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예고했다.슈틸리케 감독은 4일 중국 우한의 타지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전 출전 명단에 대해 "감독이 전체 선수를 믿는지 일부 선수만 믿는지 내일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은 2-0 완승을 거둔 중국전과는 다른 선수들로 일본을 상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시안컵 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테스트할 기회가 적은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누가 나와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의 표현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주전 원톱 자리는 중국전과는 달리 김신욱(27·울산)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도 우리가 갖고 있는 옵션 중 하나"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중국전처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어느 선수가 더 잘 하느냐 보다는 다 열심히 해서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임 후 첫 한일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등 어느 팀과 만나도 상대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 축구를 신경쓰는 것이 우선"이라고 평정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에 첫승을 안긴 정설빈(25·인천현대제철)이 일본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선다.정설빈은 4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정설빈은 지난 1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왼발 중거리 슛을 작렬, 한국에 1-0 승리를 안겼다.바로 아래에는 이금민(21·서울시청)과 강유미(24·화천KSPO)가 좌우 측면에, 이민아(24·인천현대제철)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 정설빈을 지원한다.허리라인은 1988년생 동갑내기 권하늘(27·부산상무)과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이 맡는다. 이들은 지난 중국전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권하늘은 99번째 A매치 출전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에 바짝 다가섰다.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수연(26·화천KSPO)-김도연(27)-임선주(25)-김혜리(25·이상 인천현대제철)가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31·인천현대제철)가 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정규리그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다게넘 앤 레드브릿지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68분간 활약했다.이날 이청용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가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청용을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하겠다는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의 의중이 드러났다.경기 소식을 전한 크리스털 팰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청용은 상대 수비진을 뚫어내고 골대 구석을 향한 슈팅을 쏘아보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23분 아론 비사카와 교체됐다.크리스털 팰리스는 4부리그 팀인 다게넘 앤 레드브릿지에 일격을 허용해 0-1로 졌다.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8일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슈틸리케호가 이번에는 '영원한 맞수' 일본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이종호(23·전남)와 김승대(24·포항) 등 신예들의 활약 속에 중국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내친 김에 2연승을 노린다. 일본전까지 잡는다면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일본 축구가 급성장한 1990년대부터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졌다.일본전 마지막 승리는 박지성(34·은퇴)의 산책 세러모니로 잘 알려진 2010년 5월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는 2무2패로 한국이 밀린다. 동아시안컵에서도 1승2무2패로 뒤져 있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안컵에 유럽파들을 불러 모으지 못했다. 엔트리는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자연스레 이번 맞대결은 양국의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지난달 말 정몽준(61)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자신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탄탄한 지지를 과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호에서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 출연한 정몽준 명예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골드컵 결승전이 열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만나 FIFA 회장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당시 FIFA회장직을 노리는 유력 주자와 후발 주자간 만남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정 명예회장에 대한 플라티니 회장의 강한 견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의 이같은 경고에 대해 자신 또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플라티니 회장이 의미있는 개혁을 이뤄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FIFA 리더십(제프 블래터 회장)의 부패 의혹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플라티니 회장의 원죄를 정면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명예회장은 아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공한증'이 계속된 지난 2일 중국전은 K리거들의 힘을 보여준 무대였다. 중국통인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김주영(27·상하이 상강), 장현수(24·광저우 부리) 등이 수비 라인을 두껍게 쌓았다면 K리그 대표 공격수들은 수비진을 헤집으며 '이번만큼을'을 외치던 중국 팬들을 침묵으로 몰아넣었다.첫 번째 골을 만들어 낸 2014년 신인왕 김승대(24·포항)는 K리그가 자랑하는 '라인 브레이커'다. 수비 라인을 파괴시킨다는 의미의 별명을 손에 쥔 김승대는 전반 45분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조금은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슈틸리케호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두 번째 골을 터뜨린 '광양 루니' 이종호(23·전남)는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수다. 이종호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6골2도움으로 전남 드래곤즈의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다. 강철 체력과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그는 후반 12분 특유의 집념으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두 선수의 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이재성(23·전북)과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21·수원), 왕성한 활동력으로 왼쪽 측면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성남FC가 유소년 선발을 위한 18세 이하(U-18) 풍생고 팀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중학교 3학년생(2016년도 고교 진학 예정자)으로 축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테스트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성남FC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13일 오후 8시까지다. 공개테스트는 17~18일 이틀에 걸쳐 탄천변 제1체육공원 B구장에서 진행되며 운동복, 축구화, 스타킹, 정강이 보호대 등 훈련용품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성남 U-18 팀에 최종 선발된 선수는 입단비, 회비, 훈련비, 용품비, 대회참가비, 전지훈련비 등 전액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문의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성남FC 아카데미(070-7791-7250)로 연락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자신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재임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블래터는 2일 현재 IOC 위원들 중에서 앞으로 8년 간의 임기에 재임될 멤버들의 명단에 올라 있었지만 바흐 위원장은 블래터가 지난 7월23일 이미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서 위원직 재선을 포기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그동안 FIFA 비리의 중심 인물로 스캔들에 휘말려온 블래터 회장은 내년 2월26일 회장 선거에서 교체될 예정이다.바흐 위원장은 블래터가 "앞으로 7개월 후에는 임기가 끝날 것을 알면서 8년 임기의 위원직 재선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지난 1999년 IOC 위원이 된 블래터는 어차피 내년 3월이면 80세가 되어 IOC 위원직에서 퇴임해아 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수비수 심서연(26·이천대교)의 부상 정도가 3일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심서연이 3일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심서연은 지난 1일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 오른 무릎을 다쳤다.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허리 싸움에 가담했던 심서연은 후반 8분 공을 빼앗으려다가 오른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끝내 일어나지 못한 심서연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하지만 당장 부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병원측은 시간이 오후 11시를 훌쩍 넘은데다 주말이 맞물린 탓에 3일에야 MRI 검사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심서연은 중국전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건너 뛸 공산이 커졌다. 가벼운 부상으로 확인되더라도 평소 철저한 선수 관리로 정평이 난 윤덕여 감독이 그를 기용할 확률은 높지 않다.윤 감독은 중국전에서도 컨디션 저하와 부상을 이유로 조소현(27)과 전가을(27·이상 인천현대제철), 권하늘(27·부산상무)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루타와 함께 2득점했지만 팀을 역전패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했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345타수 82안타)을 유지했고, 48타점 46득점을 기록하게 됐다.지난 경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좌완 메디슨 범가너를 내세우면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이날 우완 투수가 나서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헤스턴의 6구째 싱커를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팀이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와의 히트앤런 작전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바비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추신수의 안타는 6회에 나왔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좌완 제레미 아펠트의 2구 투심 패스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9(278타수 83안타)를 유지했다. 홈런은 8개, 타점은 35개로 늘었다.전날 2루타 3개를 때려내며 뜨거운 7월을 마감한 강정호는 8월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달아오른 방망이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지난달 30일 미네소타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한 강정호는 후반기 들어 벌써 4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132㎞ 느린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잘 맞은 타구가 담장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팀이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이번에도 이글레시아스의 132㎞ 느린 슬라이더를 때렸다.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덕여호가 최강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10년만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윤덕여 감독은 최전방에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원톱으로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이금민(서울시청), 강유미(화천 KSPO)를 배치했다. 이민아(인천 현대제철)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심서연(이천대교)과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수연(화천 KSPO), 황보람,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자리를 잡았다. 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지켰다.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드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심서연과 이소담이 중앙에서 공격과 수비를 지휘하면서 전방으로 볼을 배급했다.전체적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홈팀 중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한국은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크로스를 통한 공격으로 중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전반 13분 이민아가 상대 수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