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동아시안컵-슈틸리케 감독, 대대적인 선수 교체 예고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예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4일 중국 우한의 타지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전 출전 명단에 대해 "감독이 전체 선수를 믿는지 일부 선수만 믿는지 내일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은 2-0 완승을 거둔 중국전과는 다른 선수들로 일본을 상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시안컵 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을 테스트할 기회가 적은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누가 나와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믿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주전 원톱 자리는 중국전과는 달리 김신욱(27·울산)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도 우리가 갖고 있는 옵션 중 하나"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중국전처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어느 선수가 더 잘 하느냐 보다는 다 열심히 해서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임 후 첫 한일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과 중국, 북한 등 어느 팀과 만나도 상대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 축구를 신경쓰는 것이 우선"이라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물론 한일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전이 국민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던 대목"이라면서 "우리는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북한전에서 패한 일본이 더욱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이 북한에 진 것은 못해서가 아니고 두 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실수를 했기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경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