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0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슈틸리케호, 완벽하게 꺾은 중국전 '이번에는 일본'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슈틸리케호가 이번에는 '영원한 맞수' 일본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이종호(23·전남)와 김승대(24·포항) 등 신예들의 활약 속에 중국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내친 김에 2연승을 노린다. 일본전까지 잡는다면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일본 축구가 급성장한 1990년대부터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졌다.

일본전 마지막 승리는 박지성(34·은퇴)의 산책 세러모니로 잘 알려진 2010년 5월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는 2무2패로 한국이 밀린다. 동아시안컵에서도 1승2무2패로 뒤져 있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안컵에 유럽파들을 불러 모으지 못했다. 엔트리는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자연스레 이번 맞대결은 양국의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전에서 펄펄난 이종호와 김승대, 이재성(23·전북) 등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친 원톱 김신욱(27·울산)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J리그에서 뛰며 '지일파'로 분류되는 김민우(25·사간도스), 정우영(26·빗셀고베),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등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J리그 생활만 5년 째인 빗셀 고베 소속 미드필더 정우영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피지컬 등의 우리 장점을 잘 살려서 일본의 단점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본은 북한과의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1-2 역전패를 당했다. 9경기(6승2무1패) 만에 당한 올해 첫 A매치 패배였다. 바히드 할리호지치(63) 감독은 북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취재진의 날선 질문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일본에 한국전은 위기이자 기회다. 한국을 꺾는다면 북한전 패배가 잊혀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할리호지치의 앞날은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