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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정몽준에 '세계 축구계가 나를 지지한다'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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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지난달 말 정몽준(61)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자신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탄탄한 지지를 과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호에서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 출연한 정몽준 명예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골드컵 결승전이 열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만나 FIFA 회장직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당시 FIFA회장직을 노리는 유력 주자와 후발 주자간 만남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정 명예회장에 대한 플라티니 회장의 강한 견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의 이같은 경고에 대해 자신 또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플라티니 회장이 의미있는 개혁을 이뤄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정 명예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FIFA 리더십(제프 블래터 회장)의 부패 의혹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플라티니 회장의 원죄를 정면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명예회장은 아울러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atar Sports Investments)'가 소유한 한 스포츠 의류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플라티니 회장의 아들 문제도 파고 들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국제 축구계 일각에서는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 나선 카타르를 지지한 대가로 플라티니 회장의 아들이 이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른바 ‘이해상충’의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달 29일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도 이달 1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결승전에 맞춰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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