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사쿠라다 요시타카(桜田義孝) 의원이 전날 당 회의에서 위안부를 "직업적 매춘부"등 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위안부 문제는) 한일 양국이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발언을 막지는 못하지만, 정부·여당 관계자는 이를 근거로 발언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사쿠라다 의원은 지난 14일 자민당 회의에서 "(위안부는)직업 매춘부였다"고 발언한 후 당일 철회한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테러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세력 약화를 만회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파리식 동시다발 테러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 뉴욕타임스(NYT)등은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테러를 IS의 글로벌 테러확대계획의 가장 최근 사례로 지적하면서, IS가 전 세계의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거의 매일 테러를 일으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친서방 또는 친미국가들을 본격적으로 노릴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도 IS 테러 위험에서 예외일 수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IS가 서방 및 아랍국가들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점령지들을 잃고 세력이 이전보다 약화되자,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란 전략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테러 전략을 택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에서 IS 또는 IS 연계세력이 테러를 저지르기 가장 용의한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000만명의 대다수가 이슬람 신도인 세계최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아내 미셸 여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CBS뉴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셸 여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삶에는 세 가지 분명한 일이 있다, 죽음, 세금 그리고 미셸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이라고 농담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미셸 여사가 대통령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그가 영부인 역할에 소홀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미셸 여사가 어린이 비만 퇴치나 군가족 지원을 위해 한 일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퇴임 후에도 미셸 여사는 전직 영부인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얼마 전 1992년 결혼식 영상을 봤는데 "나는 마치 10대처럼 보였다. 그리고는 깨달았다. 와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라며 "하지만 미셸은 똑같았다"고 웃었다.미셸 여사는 미국인들 사이 남편 오바마 대통령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거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랭킹에 이름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4일 2016년 연례총회 브리핑에서 올해 중점 과제를 역설했다. 반기문 총장은 "올해는 새로운 15년 아젠다의 첫 해이자 본인의 10년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고 전제하고 "유엔에서의 마지막 일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함께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해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반총장은 지난해 파리기후협약과 2030 지속가능한 개발 아젠다를 채택한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2015년이 글로벌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행동하는 해가 되었다면 2016년은 2016년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기념비적인 한해가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모겐스 리케토프트 유엔총회 의장도 4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고위급 조인식과 관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들(SDGs)과 기후변화의 강력한 연계성을 강조했다.반총장은 또한 세계마약문제 특별총회, 난민문제 특별총회, 유엔경제사회이사회를 비롯한 많은 다른 행사들도 언급하고 유엔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글로벌이니셔티브도 언급했다.평화와 안전문제에 대해 그는 "종파간의 긴장이 확대되고 많은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위축되며 확대된 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관련주 호조에 힘입어 전날 낙폭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27.64포인트(1.41%) 상승한 1만6379.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31.56포인트(1.67)% 오른 1921.84, 기술주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88.94포인트(1.97%) 상승한 4615.00을 나타냈다.전날 30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주도 5%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1.20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4%(72센트) 오른 31.0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투자은행 부문 호조로 4분기 주당순이익이 1.32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JP모건의 순이익은 54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은 237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28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티토 카르나비안 자카르타 경찰서장은 이번 공격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현재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바룸 나임이 이끄는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안톤 차를리얀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이날 자카르타 도심의 쇼핑가를 공격한 테러범이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테러를 모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알아마크 통신은 SNS 계정을 통해 자카르타 테러는 IS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의 홍보조직으로 알려진 알하야트는 14일 인터넷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의 칼리파 전사들이 IS에 맞서는 십자군 동맹을 노렸다"며 "전사들은 개인화기와 폭탄벨트로 적들을 공격했고 폭발물 여러 발도 설치했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10시45분께 시작한 폭발 공격은 테러리스트와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충돌로 테러범 5명 전원과 캐나다인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19명은 부상을 당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의 유엔 건물 앞 및 인기 쇼핑몰, 스타벅스 커피숍과 인근의 또다른 커피숍 및 3곳의 경찰서 앞에서 14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7차례의 연쇄 폭발이 일어나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날 테러범 4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신화 통신은 경찰대변인 안톤 찰리얀의 말을 인용해 경찰관 3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최초의 폭발 이후 테러범과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1시간 이상 총성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거리 한 복판에서 총을 들고 서있는 괴한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AP통신은 자카르타의 사리나 쇼핑몰과 시크니, 실피 및 쿠닝건 등 3곳의 경찰서 앞에서 폭발과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범들이 경찰서를 겨냥해 폭탄을 던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리나 쇼핑몰 구역에는 호화 호텔들과 사무실 및 프랑스 대사관과 터키, 파키스탄 대사관을 포함한 여러 외국 대사관들이 들어서 있다.자카르타 주재 유엔 사무실의 제레미 더글러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6차례의 폭발음 및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영국 소비자들에게 ‘신뢰 회복’을 약속한 폭스바겐이 영국 내 120만명 구매자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지난해 9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자사 차량에 배출가스 불법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 회사는 영국에서 120만여 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약 1100만대가 기계장치 조작 속임수를 통해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이후 폭스바겐은 투자자와 차주들에게 각종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데 이어 이달 초 미국 법무부에 의해 거액의 민사소송을 당하는 등 큰 시련을 맞고 있다. 혐의가 인정되면 미국에서 200억 달러(약 24조1820억원)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폭스바겐은 미국 차주들에게 1000달러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는 사과와 차 수리를 해주겠다는 약속만 했을 뿐이라고 FT는 지적했다.폭스바겐 영국 상무이사 폴 윌리스는 환경식량농산부에 대기질에 관한 증거를 제공하는 등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손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기술자들이 소프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의 유엔 건물 앞 및 인기 쇼핑몰, 스타벅스 커피숍과 인근의 또다른 커피숍 및 3곳의 경찰서 앞에서 14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7차례의 연쇄 폭발이 일어나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경찰은 이날 테러범 4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신화 통신은 경찰대변인 안톤 찰리얀의 말을 인용해 경찰관 3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최초의 폭발 이후 테러범과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1시간 이상 총성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거리 한 복판에서 총을 들고 서있는 괴한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AP통신은 자카르타의 사리나 쇼핑몰과 시크니, 실피 및 쿠닝건 등 3곳의 경찰서 앞에서 폭발과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테러범들이 경찰서를 겨냥해 폭탄을 던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리나 쇼핑몰 구역에는 호화 호텔들과 사무실 및 프랑스 대사관과 터키, 파키스탄 대사관을 포함한 여러 외국 대사관들이 들어서 있다.자카르타 주재 유엔 사무실의 제레미 더글러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6차례의 폭발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등 당첨금이 최대 15억 달러(1조 8000억원)인 미국 최대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의 알렉스 트래베스타 대변인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교외 치노 힐스에 있는 편의점에서 1등 당첨 번호들이 있는 티켓이 팔렸다고 밝혔다. 1등 당첨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사무소는 다른 주에서의 당첨자 발표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첨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당첨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빨간색 파워볼은 ‘10’이다파워볼은 5개의 흰색 공과 1개의 붉은색 공의 숫자들을 모두 맞춰야 당첨된다. 흰색 공의 번호는 1~59이고 붉은색 공의 번호는 1~35이다.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었으며 당첨자는 39.6%의 연방정부 세금과 주정부 마다 다른 지방세를 제한 당첨금을 받게 된다.지난해 11월4일부터 4000만달러에 대한 파워볼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지금까지 상금이 계속 쌓여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이 불었다. 파워볼은 미국 내에서는 44개주와 특별시 워싱턴DC,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16일 치르는 대만 총통선거와 입법원(정원 113명) 선거을 앞두고 신생 정당 '시대역량'(時代力量)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여당 국민당에 저항감을 가진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이면서 지지율을 확산해 제3당으로 도약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시대역량은 2014년 봄 양안 서비스 무역협정이 불공평하고 밀실에서 추진됐다며 입법원을 점거하고 장기 농성을 벌인 '해바라기 운동'을 계기로 탄생했다.당주석(당수)은 해바라기 운동을 주도한 법률학자 출신 황창궈(黃昌國 42)가 맡았으며 이번에 처음 선거에 임해 12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비례대표도 6명을 내세웠다.총통 선거에서 압승과 함께 입법원에서도 처음으로 단독 과반수를 기대하는 민진당은 시대역량과 협력해 대선에선 차이잉원(蔡英文 59) 주석을 지지하고, 입법원 선거는 자당 후보를 내지 않은 선거구에서 시대역량 후보를 밀고 있다.하지만 시대역량의 지지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에서 민진당 지지표를 갉아먹어 후보 6명 전원이 당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나름의 '위기감'을 느낀 민진당이 유세 막판에 "정당표도 우리 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함에 따라 공조에 균열 징후를 보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의 전 국방장관 케빈 앤드류스는 14일(현지시간) IS와 싸우기 위한 미국의 지상군 투입 요청을 거절한 호주 정부를 비난하면서 호주는 그런 요청에 문을 닫아 걸 것이 아니라 현지에 전투병력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말콘 턴불 신임총리가 취임한 뒤 새 내각에서 국방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앤드류스는 자신의 후계자인 마리즈 페인 국방장관이 미국의 요청에 대해 좀더 "우호적인 배려"를 했어야 한다고 호주 ABC방송에서 말했다. 그는 미국이 지상전을 통해 IS를 중동에서 몰아낼 확신이 없다면 호주에게 지상군 파견 요청을 했을 리 없다는 논리로 지상군 파견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는 전날인 13일 저녁 미국의 지상군 파병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페인 장관의 성명서를 통해 발표하고, 그러나 IS에 대한 호주의 결정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보스턴 연방은행의 에릭 로젠그린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세계 경제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 상정하는 것보다도 완만한 속도를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보스턴글로브,CNBC 등에 따르면 로젠그린 총재는 이날 보스턴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중국 증시 급락과 저유가 등이 "세계 경제의 성장을 현저히 떨어트릴 우려가 크다"며 작년 연말 시점의 미국 경제성장 전망치도 내려야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가 인플레 지수가 계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FRB는 지난해 12월 당시 2015년 내 4차례로 생각한 금리인상을 늦출 수밖에 없을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로젠그린 총재는 진단했다.로젠그린 총재는 금융완화를 유지하는 일본, 유로권과 비교해 미국의 성장 사이클 차원이 다른 점도 미국 금융당국자는 눈여겨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융정책이 당장의 일시적인 변동에 과잉반응해서는 안되며 "정책담당자는 경제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진지하게 수용해 적절한 금리 궤도를 강구,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로젠그린 총재는 강조했다.또 로젠그린 총재는 "이러한 하방 리스크가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