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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기문총장 "임기 마지막해 기념비적인 한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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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4일 2016년 연례총회 브리핑에서 올해 중점 과제를 역설했다.

반기문 총장은 "올해는 새로운 15년 아젠다의 첫 해이자 본인의 10년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고 전제하고 "유엔에서의 마지막 일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함께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해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총장은 지난해 파리기후협약과 2030 지속가능한 개발 아젠다를 채택한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2015년이 글로벌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행동하는 해가 되었다면 2016년은 2016년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기념비적인 한해가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모겐스 리케토프트 유엔총회 의장도 4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고위급 조인식과 관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들(SDGs)과 기후변화의 강력한 연계성을 강조했다.

반총장은 또한 세계마약문제 특별총회, 난민문제 특별총회, 유엔경제사회이사회를 비롯한 많은 다른 행사들도 언급하고 유엔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글로벌이니셔티브도 언급했다.

평화와 안전문제에 대해 그는 "종파간의 긴장이 확대되고 많은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위축되며 확대된 위기로 1억2500만명이상이 인도주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ISIS와 보코하람, 알샤바브, 알카에다와 이들을 지원하는 세력을 격퇴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반총장은 "지난 10월이후 봉쇄된 시리아 마다야에서 고의적인 아사사태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사람들을 고의로 굶어죽게 하는 등 식량을 무기로 쓰는 것은 확실한 전쟁범죄"라고 비난하고 "지금 당장 조건없는 인도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현재의 유럽의 난민문제를 비롯,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콩고, 남수단, 미얀마의 로힝야, 에리트리안, 케냐의 다다브, 웨스트뱅크의 데리샤 등 세계 각지의 난민이 6000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반총장은 "비핵화 또한 2016년의 최우선 과제이다. 핵무기는 인류에 대한 실존하는 위협이라면서 모든 나라들이 안보를 위해 핵무기를 보유할수록 위험은 증가된다"고 경고하고, "우리 모두가 매일 일어나는 차별과 지독한 빈곤의 문제와 맞서 싸워야만 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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