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한화가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꼽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277위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한화는 지난해 329위에서 52계단 상승해, ‘글로벌 500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500대 기업’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1990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지표다. 한화는 지난해 37조5000억원에서, 올해 41조4000억원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한화는 급신장 배경에 대해 작년 MA를 통해 삼성에서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4사의 실적향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화토탈은 저유가 기조에서 에틸렌 제품 가격은 유지돼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었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면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한화종합화학은 인수 전까지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가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를 거뒀다. 한화테크윈은 방산과 엔진부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의 재편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탈레스 또한 주로 군 무기체계의 두뇌와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4년차 징크스를 혹독히 치르고 있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가만이 두지 않는 자세다. 야 3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거취 정리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같은 새누리당에서도 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1년 반 남은 청와대 주인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럴때 하는 말, ‘자업자득’이랄까 청와대를 향해 죄어오는 정치권의 공세를 넘어 권좌를 부지하는 일이 그만큼 힘들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우 수석 관련 의혹이 집중 보도 되고 있는데, 민정수석이 현직에 있으면 조사하기 어렵다”면서 “즉각 민정수석을 해임하고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진경준 검사장에 이어 우 수석까지 검사 출신들이 한국을 실망시키고 있다. 검찰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반드시 설치해 견제 장치를 만들어야만 부정 부패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전면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으로 쇄신해야 한다”며 이것이 “1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사진) 의원은 30대 중반의 팔팔한 나이였던 지난 2004년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참여정부에 참여했다. 물론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면서다. 더 젊어서 대학시절, 데모 많이하고 다닐땐 그가 정치와 행정을 이처럼 완벽하게 배우리라고는 그 누구도 쉽게 생각지 못했다. "노무현-안희정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핵심적 가치 계승" 그런 그에게 청와대 교육담당 행정관으로 지낸것은 인생 일대 전환기를맞은 것이었다. 그때 준비해 마침내 2008년 평생학습진흥원이 설립되도록 건의한 것이 첫 '작품'이랄 수 있었다. 지금도 그 틀은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이버에 그가 20대 국회에 막상 들어와보니 10년전 평생교육학습원이 이제는 좀 A/S 받아야 할 때가 돼보인다. 그게 자신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상임위를 택한 이유다. 청와대 입성 당시 노무현 행정관에서 안희정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어른들'을 보좌하면서 정치적인 안목이 커졌다는 의미고, 정책과 행정을 아우를 능력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암만 봐도 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꼭 그런것만도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제13회 남한산성나라사랑문화제 전국학생 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조선 병자호란의 역사적 애환 속에 삼학사 애국충정을 기리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유서깊은 곳에서 펼치는 이 문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 대회 최고 대상은 박시현(성남 상원여중 2년) 양의 남한산성 행궁 서문을 화폭에 담은 '이리오너라'에 돌아갔다. 박 양의 '이리오너라'는 이 대회 금년도 최고상인 대한민국 국회의장상으로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 양을 포함해 모두 118명의 출품작들이 입선, 대상으로부터 각종 상을 수여받음으로써 예년에 못지 않은 풍성한 시상식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에 앞서 대회 주관사인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엇보다도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는 인간심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학문과 예술의 기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국가가 원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관문 대회가 되도록 더욱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명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성장 과정에 맞게 가장 순수한 감성표현을 했는지, 미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포스코는 지난 2분기 개별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6조96억원, 영업이익 7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 기준 최대 실적이다. 포스코는 그룹사를 종합한 연결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 12조8574억원, 영업이익 6785억원의 실적을 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에서 5억달러(약 5700억원) 코코본드 발행을 추진, 민영화에 속도를 더한다. 코코본드란 유사시 투자금이 강제로 주식으로 변환되거나 상각되는 은행이 발행하는 자본증권의 일종으로,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 할 수 있다. 21일 각 은행 공시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은 올해 1분기 말 현재 13.5%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실질 자본건전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기본자본비율은 10.4%, 보통주 자본비율은 8.6% 수준이다. 은행이 'AAA' 등급을 유지하려면 BIS 비율 12.5∼14%, 기본자본비율 10%, 보통주 자본비율 9∼9.5% 등 수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이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나이스 신용평가의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우리은행은 5대 취약업종 여신비중이 높은 은행, 자본적정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은행 등 2가지 항목에서 주요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민영화 과정에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총자본과 기본자본비율을 모두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올 하반기 금융산업의 주요 이슈로 가계부채 문제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관리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놔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융산업의 주요 이슈로 가계부채 문제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저금리 하에서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취약업종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대손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도 빠르게 증가하는 비은행권의 가계부채도 금융산업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한 단기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1.25%로 사상 최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2%대의 낮은 경제 성장률, 브렉시트 및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희수 개인금융팀장은 "자산관리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도와 규제 완화가 시행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근로자 연봉 기준,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015년도 연봉 1억원 이상의 국내 근로자 수는 39만명으로 전년대비 11.6% 늘어난 반면 연봉 6000만원 이상을 받는 생산직, 기능직, 정비원 등 기능 종사자는 2만명이상 대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68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한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고용주,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등을 제외한 국내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432만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625만원 이상, 상위 30%는 3640만원 이상, 상위 40%는 3000만원 이상, 상위 50%는 25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281만원으로 나타나 2014년 평균 연봉인 3234만원에서 47만원(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00명 중 소득 상위 50번째의 연봉(중위연봉)은 2500만원으로 2014년 2465만원보다 35만원(1.4%) 올랐다.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상위10% 이상) 9452만원 ▲9
[시사뉴스강재규 기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조선업종 노조연대(조선노연) 파업에 동참했다. 노동자협의회는 20일 오후 대의원 홍보를 거쳐 사내 민주광장에 집결해 사측의 자구안 철회를 위한 파업집회를 열었다. 이어 오토바이와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한 야드행진과 퇴근 투쟁을 벌인다. 노동자협의회는 투쟁속보를 통해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자구안 시행에 따른 사과와 철회가 선행된다면 쟁의행위를 잠정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조조정 반대 집회만 열었다. 노조 집행부는 대신 이날 오후 통영에서 열리는 조선노연 집회에 참석했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남은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강재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차량을 친환경 차량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0일 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이달 초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와 폭스바겐코리아에 전달했다. 공정위는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고도 유럽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5’를 충족했다고 광고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공정위는 9월께 전원회의를 열어 폭스바겐코리아와 사무처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전원회의에서 폭스바겐코리아의 허위·과장 광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백억원 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시광고법은 거짓 광고로 올린 매출액의 최대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자동차 2천만대와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주차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갈 가칭 사단법인 대한주차산업협회(이사장 고영후. 얼굴사진)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사)대한주차산업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대형 음식점에서 이사장을 비롯해 부회장, 이사, 상근이사, 감사, 사무총장 등 중앙조직과 전국 18개 지역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향후 활동방향과 주요사업계획 등을 확정지었다. 협회는 또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그간 완벽한 전국 조직화를 이루지 못한 채 지지부진했던 조직과 사업을 발전적으로 재결성해 사단법인화하는 한편 전국 지역협회 네트워크화를 앞당겨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차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회원 각자가 자주적으로 노력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주차산업의 공익성 구현과 주차장 안전사고 방지, 실시간 정보수집과 정보제공, 주차 계도활동 강화 등을 기해간다"고 밝혔다. 고영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주차문화는 큰 틀에서는 교통문화의 한 부분이면서도 누구나 한번쯤은 주차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였을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시대를 맞아 민관이 협치하면서 선진화된 주차질서와 주차문화 구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서울가정법원은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낸 1조2000억원의 재산분할 소송을 맡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을 펼치면서 이들의 천문학적 재산분할 판도에 세상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처음 이들의 결혼설이 나올때만해도 세간의 관심은 '사회적 계급'을 뛰어넘는 사랑이 다였다. 뭇 선남선녀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으며 신데렐라의 결혼을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라고 할까, 이른바 공주와 평민이 결혼하는 최대의 '결혼쇼'를 보는듯했다. 하지만 어른들의 사랑은 언제나 동화속의 사랑으로 끝나지는 않는가 보다. 진실한 사랑의 가치가 무엇인지 범민들에게 일깨워주는 또하나의 교과서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세기의 웨딩마치를 울린지 17년만에 파경에 이른 이부진 임우재, 아마도 이들은 "사랑따윈 개 돼지에게나 던져줘버려~!"라고 외칠 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들의 이혼 배경은 흔하고 흔한 '성격차이'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이 이들의 성격을 이처럼 달리 갈라놓은걸까? 물론 어느날 갑자기 성격차이를 발견하듯 한것은 아닐 것이다.
[시사뉴스강재규 기자] LG그룹이 계열사 LG CNS의 자회사 에버온의 사업 브랜드 ‘씨티카’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측은 업계에서 불거진 ‘씨티카’ 매각설에 대해 “2013년 당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앞선 시도였지만 현재는 매각 과정을 거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전기차 카셰어링 브랜드 씨티카는 에바온이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다. 지난 2013년 5월 LG가 야심차게 뛰어들었지만, 출범 이후 줄곧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바온의 실적은 매년 영업적자와 순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적자 6억원을, 순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도 영업적자와 순적자는 각각 9억원과 11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