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통영함에 장비를 납품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에 청탁해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직 해군 대위 정모(4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8년 당시 방사청 함정사업부 상륙함사업팀 소속이었던 최모(46·구속기소) 전 중령에게 납품 관련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장비 납품업체 A사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최 전 중령은 또 다른 납품업체들로부터 6억여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소해함 장비 납품과 관련해 방사청 명의의 제안요청서 내용을 임의로 변경·삭제하는 등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다.검찰은 정씨가 최 전 중령 외에도 다른 방사청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금품 로비에 연루된 다른 납품업체는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탈세, 횡령, 배임 등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내년 3월까지로 4개월 연장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내년 3월21일까지 4개월 연장했다. 당초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였다.재판부는 "이 회장의 건강 상태에 비춰보면 현재 이 회장이 구치소 등에서의 구금 생활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내년 3월21일까지로 4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사 소견서와 의무기록 등에 의하면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이후 급성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의심증상, 면역억제제로 인한 간 손상 미회복, 이식거부반응 발생 위험 가능성, 저칼륨증 및 저체중이 지속되는 상태"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 및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우울증과 공황증도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회장은 유전적인 질환인 CMT 질환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MT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 발, 다리의 근육이 소실되고 신경이 퇴화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극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이천시장 선거 후보 공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준 혐의로 기소된 유승우(66·경기 이천) 의원의 부인 최모(59)씨에게 검찰이 원심과 같은 구형량인 징역2년을 구형했다.18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최씨의 범행은 유권자 의사를 왜곡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금권선거의 유형”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1억원대 매관매직이 드러난 사안으로 선거제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행”이라며 “이 사건으로 3명의 피고인이 구속되고 남편인 유 의원은 제명되는 등 사회적 파장도 크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어 “최씨가 예비 후보자에게 공천 기대감을 심어주며 금품을 수수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큰데도 이를 회피하고 있다”며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 엄정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의견을 밝혔다.반면 최씨 측 변호인은“최씨가 돈을 받았던 당시 공천 부탁을 들어줄 상황이 아니었다”며 불법영득 의사가 없었음을 강조했다.최씨 측 변호인은 특히 검찰 측 핵심 증인인 금품공여자 박모(58·여)씨의 진술 신빙성을 강하게 부인했다.변호인은 “당시 이천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여성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의혹을 보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시사인 주진우(41) 기자와 김어준(46)딴지일보 총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7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은 허위사실을 보도해 특정 대선 후보자 가족을 반인륜적 범죄자로 몰아세웠다”며 주 기자와 김 총수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들의 허위사실 공표의 본질은 대선 전 특정후보자 가족을 반인륜적 패륜범으로 몰아세운 것”이라며 “그럼에도 1심의 국민참여재판은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재판 이후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신동욱씨의 관련 형사재판 1, 2심 판결문과 박용철씨 증언 등에 따라 관련 보도가 허위사실임을 알았음에도 이를 보도했다”며 “또 대선이 임박한 시기에 보도를 한 후 고소인 측의 정정보도 요청이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되지 않은 점, 나는 꼼수다 방송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속적인 반대의견 등을 표명한 점 등에 비춰보면 비방목적 및 명예훼손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트로트 가수 장윤정(34,사진)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정은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 장모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5월 중재에 나섰다. 가족 간의 송사라는 점 때문에 조정에 부쳤다.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판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12월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은 이에 앞서 역시 돈 문제로 어머니와 소송을 벌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딸이 번 돈은 자신의 것이라며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장윤정이 모친 마음대로 자신의 수입을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면서 “어머니가 돈을 관리했더라도 소유권까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 간 불화로 곤욕을 치렀다. 10년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쏟아부어 탕진했고 10억원의 빚까지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윤정과 어머니·남동생이 편을 갈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수원대학교 사학비리 국정감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딸을 수원대 교원으로 채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참여연대로부터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 등으로 피소된 김무성 대표를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김 대표가 수원대 국감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객관적인 정황이나 딸의 채용과 관련된 부정한 청탁을 한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냈다.검찰 관계자는 “(김 대표의)딸을 교수로 채용한 것이 뇌물이라거나 이에 대한 대가로 대학 총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막아주었다는 고발인의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특혜 의혹이 사실이라고 볼만한 증거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김 대표의 딸인 김모 교수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8월 수원대 디자인학부 조교수로 선발된 바 있다. 당시 수원대가 지원 자격으로 제시한 '석사학위 소지자는 교육 또는 연구(산업체) 경력 4년 이상인 분만 지원 가능'이라는 조건에는 미달해 채용 특혜 논란이 일었다. 김 교수는 각각 교육경력 2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청와대의 채동욱(55)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 등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혼외자 정보유출' 사건 1심 재판부가 조이제(54) 전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국정원 직원 송모씨가 조 전 국장에게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요청했고, 조 전 국장이 이같은 정보를 조회를 불법 유출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국장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송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조 전 행정관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우선 조 전 국장과 송씨가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무단 열람하고, 이를 불법적으로 유출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사건 핵심 증인인 서초구청 김모(58) OK민원센터 팀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재판부는 “김 팀장의 진술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을 만큼 구체적이고 상세하다”며 “진술이 일부 번복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기억을 환기하는 과정에서 정정된 것으로 보이는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법무부는 14일 판사 정원을 370명, 검사를 350명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검사정원법과 각급법원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상 판사 정원은 2844명, 검사정원은 1942명으로 묶여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원은 각각 3214명, 2292명으로 늘어난다.법무부는 판사의 경우 2015년 50명, 2016년 60명, 2017년 80명, 2018년·2019년 각 90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검사는 2015년 90명, 2016년 80명, 2017년·2018년 각 70명, 2019년 40명을 순차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판사 정원은 2011년 법 개정 이후 변동이 없었다. 판사 숫자는 이미 지난 7월 말 기준 2777명(정원제한을 받지 않는 사법연수원 교수 30여명 제외)으로, 정원인 2844명에 육박했다.검사 정원 역시 2007년 법 개정으로 135명이 늘어난 이후 7년째 변동이 없다. 지난 9월1일을 기준으로 검사 수는 전국적으로 1983명으로 이미 정원(1942명)을 넘어섰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정원이 묶여 판·검사 1명당 담당하는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여성 판·검사 수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제56회 사법시험 합격자 204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서울대는 올해에도 가장 많은 합격자(40명)를 배출했다. 전체 수석은 현직 경찰인 김신호(34·남·경찰대 졸업) 경위가 차지했다. 경찰대 졸업생이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女 합격자 감소 40% 못 넘겨…30대 비율 증가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사법시험에는 총 7428명이 지원했다. 합격자는 1·2차 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가려졌다. 합격자 중 남성은 136명(66.7%), 여성은 68명(33.3%)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40.2%(123명)에 비해 감소했다. 2012년 제54회 사법시험 당시 여성 합격자 비율은 41.7%(211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연령별로는 20∼24세 5.39%(전년比 9.32% ↓), 25∼29세 41.67%(전년比 7.68% ↓), 30∼34세 37.25%(전년比 10.13% ↑), 35세 이상 15.69%(전년比 6.87% ↑)의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20대 합격자 비율이 줄어들고 30대 합격자 비율이 높아진 셈이다. 평균연령 역시 3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2009년 쌍용자동차 대량해고 당시 사측으로부터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5년여 동안 복직 소송을 벌여왔지만 끝내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3일 생산직 해고 노동자들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또 같은 취지로 사무직 해고 노동자들이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 대해서는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쌍용차는 (대량해고 당시) 국제금융위기와 경기불황 상황에서 연구 및 신차 개발 소홀로 경쟁력이 약화됐고, 주력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되는 등 계속적 구조적 위기에 있었던 상황으로 보인다"며 "(해고에)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력규모 등은 경영판단의 몫이어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경영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사후적인 노사대타협으로 해고인원이 축소됐다는 사정만으로는 회사가 제시한 인원감축 규모가 비합리적이라거나 자의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측은 정리해고를 하기 전 부분휴업과 임금동결, 순환휴직, 협력업체 인원 축소, 희망퇴직 등의 조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덕배(55,사진)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에 추징금 130만원을 구형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문경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별도의 구형의견 없이 이같이 구형했다.조씨 측 변호인은 이에 “조씨가 동종 전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5년전 일이고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해 범행을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변호인은 “조씨가 착실한 생활을 위해 (뇌출혈) 재활치료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으므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변호인은 이와 함께 조씨의 건강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 뇌출혈 치료내역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조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열심히 노래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조씨는 지난 9월16일 오후 10시30분께 경기 용인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하고 대마 2g을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해 8월에는 지인 최모(42)씨로부터 지인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필로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대한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 허가서)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다음카카오 측에서 지난달 7일 이후 카카오톡에 대한 7건의 감청영장 집행을 거부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측은 지난 10월7일 이후 7건의 감청영장 집행을 거부했다. 이 중 4건은 감청영장의 유효기간인 2개월을 이미 넘겼으며, 나머지 3건은 집행 기간은 남아 있지만 다음카카오 측이 협조하지 않아 실제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달 13일 기자 회견을 열고 "감청 영장에 대해 10월7일부터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질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검찰은 다음카카오 측이 집행을 거부한 7건의 감청영장 모두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수사 중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영장이라고 전했다.다음카카오 측은 이외에도 이메일에 대한 감청영장 집행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간첩혐의자 A씨에 대해 신청한 이메일 감청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발부받았지만 다음카카오 측의 협조 거부로 실제 집행이 이뤄지지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중견기업 대보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12일 수십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최등규(66) 대보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 등 대보정보통신 경영진은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이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오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와 경위,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15일 최 회장 자택과 그룹 본사, 대보정보통신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 문서 등을 확보한 바 있다.대보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대보정보통신은 도로공사의 자회사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이 전신이다. 2002년부터 8년 동안 통행료 징수시스템 등 도로공사의 IT 사업을 독점하는 등 주로 고속도로 정보통신시설을 통합·관리하고 있다.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하이패스 교통시스템과 같은 관급(官給) 공사를 대량 수주·납품하면서 매출액이 급성장하는 등 회사 규모를 키워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검찰은 최 회장 등이 회사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도로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정·관계 인사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