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문객이 줄고,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양군 공직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주일을 ‘공무원 복지카드 관내 사용하기 주간’으로 설정하고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을 목적으로 복지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복지포인트를 기간 중 관내 시장, 마트, 식당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연초 복지포인트 배정 시부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1인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제로페이 활성화를 유도했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월말 기준 총 연가일수가 15일 이상인 직원들의 상반기 연가보상비를 함양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시장가는 날’을 22일 재개했다. 시장가는 날은 군청 전부서가 참여하여 4인 이하 소그룹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점심시간에 관내 식당과 시장 등에
22일 오전 제이케이개발 공사재개... 항의 중 목에 줄걸어 3m 아래로 뛰어내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22일 오전 9시 시행사 (주)제이케이도시개발은 효성지구 철거를 위해 1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현장에서 이를 저지하던 주민 20여명 중 민영옥 조합장이 이에 대한 항의로 오후 1시경 자신의 목에 줄을 매달고 투신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민 조합장의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채 제이케이개발은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측의 갈등으로 언제든 인명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은 "인천시와 계양구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포에서 서울로 출근하지, 부천으로 출근하는 사람 몇이나 되냐" 강남가려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타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각 지자체의 숙원 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경기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포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초 예상과 달리 강남 직결이 불발되는 등 김포시가 요구해온 노선보다 축소된 규모여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연구용역을 담당한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국가철도망 연구 용역 결과를 이날 공청회를 통해 공개했다.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인 GTX-D 신설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될 예정이다. 당초 강남 직결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현재 계획에서 강남 방면으로 가려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타야만 한다. 특히 공청회 이후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이 일부 수정되기도 하지만 사업비 변동이 크게 생기는 수정은 사실상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GTX-D서울 연결을 원했던 김포시민들이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유튜브 공청회를 청취하면서
SMT고속기 생산 솔루션‧스마트 팩토리 존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21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넵콘 차이나 상해 2021'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최대 정밀기계 전시회인 '넵콘 차이나2021'은 중국 상해 전시센터에서 21~23일 열린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SMT(표면실장기술)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과 'HM510'으로 구성한 고속기 생산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강조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솔루션도 전시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존을 만들어 AI 기술을 접목해 공장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 해주는 한화정밀기계의 T-PNP 솔루션과 고속 칩마운터 'HM520'장비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네트워킹을 통한 데이터로 고객에게 최적의 플래닝을 제시하는 프로덕트 플래닝 (Product Planning), 장비 간 통신 연동인 M2M(Machine to Machine)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 센터장 조영호 상무는 "이번 넵콘 차이나 2021는 다양한 온택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맘편한 임신 통합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보건소·읍면사무소·한국철도 등 다양한 곳에서 임신부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제공받을 수 있었던 각종 서비스들을 한꺼번에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통합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엽산제·철분제 제공, 모자보건수첩 발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에너지이용권,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 청소년 산모), 맘편한 KTX특실 할인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와 임산부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조수현 보건소장은 “맘편한 임신’통합제공 서비스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울진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21일(현지시간) CNBC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넘 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64개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벤처캐피털 투자 열풍 덕에 나온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PMG가 낸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자금의 약 40%가 이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갔다. 올해 투자 붐이 일어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및 기업공개(IPO)가 모두 급증했다. 1분기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팩은 328개다. 스팩은 주식을 발행해 조달한 자본으로 일정 기간 안에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 하는 게 목적인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다.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1분기 미국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자금은 690억달러(약 76조9000억원)로, 2018년 4분기에 세운 직전 최고 기록 대비 41% 증가했다. KPMG의 코너 무어는 "정착할 곳을 찾는 자본의 공급에 끝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펀드 EB익스체인지 설립자 래리 앨버커크는 "이런 투자 열풍은 처음 봤다. 풍부한 현금이 번개처럼 빠르게 투자되고 있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경북도민 행복대학 경주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도민 행복대학 입학식은 지난 1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19개 시‧군캠퍼스 입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주캠퍼스는 지난 20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첫 수업과 함께 개강식을 열었다. 경주캠퍼스는 2개 교육과정(3050리더스, 60+마스터)에 신입생 100명을 모집했고, 주1회(2시간) 강의가 열려 총 30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공통과정(지역학‧시민학‧미래학)과 특화과정(인문학‧사회경제‧생활환경‧문화예술) 등 7개 영역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내실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기준은 전체 강의 중 70% 이상을 출석하고 5시간 이상의 사회참여활동을 하면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주낙영 경주캠퍼스 학장은 “경북도민 행복대학이 배움과 나눔을 통해 시민이 성장하는 행복학습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학습의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바이넥스(053030)가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백신 확보 소식이 들리자 주가는 상승 중이다. 22일 바이넥스는 이날 오후 12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33%(5000원)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 건의에 따라 기존 백신 외에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 도입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선 컨소시엄 두 곳이 위탁생산하기 위해 러시아 국부펀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국내 사용 용도가 아니라 수출을 전제로 한 것이다. 국내 사용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필요하다.
"서울시의회는 통 큰 결단 내리고 전면 협조 약속" "서울시, 부서장 인사 독단 발표해 무력화 조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가 이틀 연속으로 최근 단행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위 공무원 전보인사와 관련해 의회 민주주의 명백한 부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의 당선 이후 민생 안정을 위해 협력 무드에 접어들었던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다시 긴장 관계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영등포2)는 22일 '서울시의회 통 큰 협력에 의회 무력화로 답한 오세훈 시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는 준비없이 서울시정을 책임지게 된 오 시장을 배려해 시정질문을 전격적으로 취소하고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보류하는 등 통 큰 결단을 내리고 전면적인 협조를 약속했다"며 "하지만 오 시장은 제300회 임시회 개회식 당일 각 상임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둔 시점에 10여일 후에 있을 주요 현안부서 부서장에 대한 인사를 서둘러 발표해 상임위원회를 무력화하는 조치로 답해왔다"고 비판했다. 당초 서울시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인사발령 2~3일 전에 관련 내용을 발표해왔다. 이례적으로 1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생명공학업체 이수앱지스(086890)가 바이오기업 지엘라파(GL Rapha),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과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기술 이전과 한국 내 생산을 지난 15일 합의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에 주가는 상승 중이다. 22일 이수앱지스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4%(44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 건의에 따라 기존 백신 외에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 도입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선 컨소시엄 두 곳이 위탁생산하기 위해 러시아 국부펀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국내 사용 용도가 아니라 수출을 전제로 한 것이다. 국내 사용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필요하다.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양대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인 ‘용산드래곤즈’와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를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용산드래곤즈는 코레일네트웍스(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HDC신라면세점,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이다. 이번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활동은 용산구 한마음 어린이공원에서 식물 큐레이터 ‘심다’ 이주연 대표의 식재 교육 후 봉사자들이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어 완성했다. 그린사이클 화분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고객들이 반납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고강도 콘크리트(UHPC)와 섞어 제작된 것으로, 보태니컬 디자인 브랜드 그룹 틸테이블이 디자인하고 아모레퍼시픽과 UHPC 전문기업 디크리트, 테라사이클이 만들었다. 양대권 대표이사는 “사회적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적 연합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휴마시스(20547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용 항원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22일 휴마시스는 이날 오후 12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2%(500원)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휴마시스의 자가진단 제품은 지난 2월 체코의 자가사용 항원진단키트 인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4개국에 이미 개인용 사용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해외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수출용 허가를 신청해 최종 승인을 획득한 것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미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자가진단으로 사용하는 임상이 미국에서 최근 완료됐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또 독일에서도 자가사용 허가 신청이 완료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등 수요가 있는 각 국가들의 절차에 따라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긴급사용 승인을 16일 획득한데 이어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신공장
첫 논의 후 9년 만에 법안 제정 눈앞 공직자 직무상 취득 정보로 이득 방지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정무직 등 적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논의가 촉발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첫 논의 후 9년 만에 법안이 제정되는 셈이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달 18일부터 총 8회 소위를 열고 굵직한 쟁점들에 대한 이견을 조율해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스스로 신고·회피,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직무상 미공개정보 활용 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합의안은 법 적용 대상 고위공직자 범위를 확대해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정무직, 지방의회 의원 등도 포함시켰다. 이로써 법 적용을 받는 대상만 19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역시 고위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