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2일(현지시간) 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했다. 또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했다. ECB는 총 1조8500억 유로(약 2507조 5085억 원)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적어도 2022년 3월까지 유지한다.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에 따른 매달 200억 유로 규모의 순매입 역시 이어간다.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은행 대상의 초저금리 기대출프로그램(TLTRO III)도 유지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한국계 공화당 영 김 의원과 민주당 캐런 배스 의원이 지난 8일 발의한 것으로, 하원 외교위는 21일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북한과 미국이 자국 내 직계 이산가족 상봉 절차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북·미가 이산가족 상봉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산가족을 파악하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적십자와 같은 기구를 통해 이산가족 명단에 있는 이들을 서로 연결하고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에 한국계 미국인을 포함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도 촉구했다. 배스 의원은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에도 이 같은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상원에서 가로 막힌 채 회기가 넘어가 폐기됐다
차기 총장 후보 3배수 이상 압축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압축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29일 열린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외부 판단을 받겠다고 절차 소집을 요청한 가운데 이 지검장이 압축된 후보군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절차가 마무리된 지난달 22일 이후 한달여 만에 회의 일자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천위원들이 천거된 후보들 명단을 검토한 뒤 3배수 이상으로 후보를 압축할 예정이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달 15~22일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천받은 뒤 좀처럼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 재보궐 선거에서의 여당 참패,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 지검장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등이 배경으로 거론됐다. 전날 이 지검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와 전문수사자문단(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했다는 점도 추천위 개최 일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정권의 선택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지검장이 적극적으로 '혐의 없음'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은 바 있다. 법무부는 총장 인선 절차가 계속해서
주요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상향조정…美 52%-日46%-加 45% 등 10대 활동가 "화석 연료 시대 끝났다" 일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현지시간) 세계 정상들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각 국의 노력과 국제적인 협력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51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세계 기후 정상회의에서다. 40개국 정상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됐으며 이날부터 이틀 간 화상으로 진행된다. 회의 첫 날인 이날 세계 정상들은 기후 변화를 "실존하는 위협"이라고 공감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 순배출 0)을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기술 분야 협력 등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과 비교해 50~52%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2015년 파리 기후협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약속한 26~28%(2025년까지)의 약 2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당일 전임 도널드 트럼프
청주, 부모에 이어 10대 대학생 n차 감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충북에서 전날 하루 어린이집 관련, 외국인 집단감염 발생 등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청주시 14명, 진천군 4명, 충주시·옥천군·증평군은 각 3명, 음성군 2명, 제천시 1명 등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고등학생과 부모에 이어 10대 대학생이 n차 감염됐다. 가족 4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의정부 확진자 가족을 접촉한 60대와 40대, 10대 동거 가족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외국인 가정 2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흥덕구에 사는 30대 부부와 10대 미만 자녀 2명, 20대 부부와 10대 미만 자녀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국적의 두 가족은 평소 왕래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청주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10대도 감염됐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오한,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흥덕구에 사는 20대 외국인도 두통, 콧물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날인 22일 오후 8시59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대기업 공장 1층 보일러실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근로자 3명이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가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도시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제주도 전직 고위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2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전직 고위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세간에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 건입동 중부도시공원 특례사업에 대해 A씨가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A씨가 고령인 B씨의 이름을 빌려 토지를 매입한 뒤 증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 제기에 대해 A씨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억울함을 표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시민단체가 사실확인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오사카 1167명·도쿄 861명·효고 547명·가나가와 318명 등 일일 사망자 오사카 8명 효고 6명 홋카이도 5명 등 32명 오사카·도쿄·효고·교토에 긴급사태 선언 25일 3번째 발동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546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만연 방지를 위한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가 크게 늘어나고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등에 긴급사태 선언 재발동이 임박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5000명 넘게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30명 이상 생겼다. 23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인 22일 들어 오후 9시까지 546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5292명으로 지난 1월22일 이래 3개월 만에 5000명을 넘었다. 연일 1000명 이상 발병하는 오사카부에서 1167명, 도쿄도 861명, 효고현 547명, 가나가와현 318명, 아이치현 294명, 사이타마현 233명, 지바현 141명, 교토부 148명, 후쿠오카현 268명, 홋카이도 153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5만30
아침 최저 11~16도…낮기온 대부분 20도 강원영동 등 안개 주의…미세먼지 '보통'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른 더위는 비소식과 함께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엔 강원영서와 경상권서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 가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5㎜ 미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를 보인다.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15도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4~26도를 오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26일부터 의료기관 및 약국종사 보건의료인과 경찰, 해경,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등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19일부터는 장애인·노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이들 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남구 보건소(보건소장 박혜경)는 코로나19 집단면역 조기형성을 위한 접종대상자 확대 및 조기접종 추진을 위해 관내 7개 병원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남구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굿모닝병원, 보람병원, 서울아동병원, 울산병원, 에이치엠병원, 좋은삼정병원, 중앙병원이다. 26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조기접종대상자의 접종은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사전예약날짜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약을 하거나, 희망하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의 백신보관 및 대상자 관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대학본관 3층 총장실에서 대한민국 전력‧전기 관련 연구개발 및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최규하 전 한국전기연구원장을 전기공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최규하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80년부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처장 및 교학부총장을 지냈으며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전력전자학회 국문 최다논문상 ▲산업포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등 전력‧전기 관련 탁월한 연구업적과 함께 ▲2018년부터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을 역임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석좌교수 위촉식을 기념해 전기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서 전기공학과 최규하 석좌교수는 ‘그레이스완: 우리 미래의 길잡이’를 주제로 ▲공동협력 및 전문가의 다각도 관측 ▲변화에 집중한 올바른 방향 모색 ▲복제가 아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미래 만들기 ▲미래를 상상할 플랫폼 구체화 등 이미 알려진 악재이거나 대처방안이 모호해 위험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상태의 기술발전 징후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대비 방법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22일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진)과 2021년 울진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한울본부는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교복 지원사업을 발굴했다. 처음 2년간은 구매비용의 90%를 제공하다가 지역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19년부터는 100% 전액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대상은 울진지역 중‧고등학교에 새로 진학하는 신입생 모두다. 작년까지 지원받은 누적 인원은 총 3,272명이다. 올해는 3억 3천만 원을 들여 중학교 395명, 고등학교 445명에게 동복과 하복 각 1벌씩, 총 38만 원 상당의 교복을 후원한다. 울진군 소재 중·고등학교 13곳은 한울본부로부터 지원받아 교복을 공동구매한 뒤 입학생에게 현물로 전달한다. 울진군으로 새로 전학 온 학생 역시 지원받을 수 있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교육비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장학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구미시(장세용 구미시장)에서는 지난 21일 오후2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구미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도철연) 주관으로 장애인복지단체장 및 장애인복지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편견 없이 바라보면 누구나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권리 선언, 장애인복지증진 유공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뤄졌다. 특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온합창단의 중창과 청각 장애인의 수어로 진행된 애국가 제창,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장애인 권리선언 UCC상영으로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기념행사 전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도철연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장은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특성을 이해하는 존중 문화 확산과 장애인식 개선 등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넓혀 나가는 활동에 구미시 장애인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면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