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조선왕릉(40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이 되는 올해 6월부터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소재 의릉(사적 제204호)의 훼손된 능역(陵域)에 대한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실시한다.의릉(懿陵)은 조선 20대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으로 1724년에 조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0년대 국가정보원(구 중앙정보부) 청사가 들어서면서 능역에 여러 용도의 건물이 세워지고 정자각 앞에 연못과 운동장이 들어서는 등 능역 경관이 크게 훼손되었다.문화재청에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유네스코에서 권고한 “조선왕릉의 발전적 보존을 위해 훼손된 능역의 원형 보전”이라는 사항의 적극적 이행과, 왜곡·훼손된 능역 경관의 진정성 회복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의릉 능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국가정보원 청사 건립 이�
주유소 사무실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8일 A(37)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20분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주유소 사무실에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금고 안에 보관 중인 현금 650여 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턴키입찰 관련 수주 정보 제공 등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건설사 직원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인천시청 공무원 등 2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A(55·공무원)씨 등 8명을 뇌물수수 및 공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B씨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기관 통보하는 한편 흥신소직원 C씨 등 3명을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시청 담당 팀장과 평가위원, 영업부장 등으로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의 턴키 입찰에서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편의를 봐 달라며 접근한 한 건설사 영업부장과 현장소장으로부터 현금 선불카드 등으로 830여 만원과 골프 접대 등으로 800여 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는 하는 등 모두 1,700여 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
인천 지역교육청의 한 교육장이 지역 현안을 뒤로 한 채 유럽 연수를 다녀와 도마에 오르고 있다.인천시 동부교육청의 A교육장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박9일간 ‘전국평생학습도시 최고지도자 해외연수’의 일환으로 유럽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현재 동부교육청은 관내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급식소 및 체육관 건립과 관련해 일조권과 조망권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과 상당한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이유로 동부교육청은 지난 6개월여 동안 문제의 초등학교 내 급식소 공사를 반대하는 인근 지역의 해당 주민들이 집회를 벌이는 등 이들과 극한의 대치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특히, 지난 21일에는 시공 업체에서 공사를 위해 자재를 싣고 학교로 진입하는 대형트럭의 앞과 뒤를 반대 주민 20여명이 막아서는 아찔한 모습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런 상황�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은 27일 “이번에는 제대로 확 바꿔야 한다”며 청와대의 강도 높은 인적쇄신을 촉구했다.남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의 인사개편 작업과 관련해 당 대표 후보자로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기준과 원칙에 대해 건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개편에서는 ‘세대교체’가 정답이 아니라, ‘가짜 교체’가 정답”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떠나게 만든 가짜 참모들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남 의원은 특히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무시하고 자신들은 법을 안 지키면서 국민들에게 법치를 강요하는 참모들은 모두 가짜”라며 “병역과 납세의 의무, 봉사정신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특정 지역·학교 출신이 득세하는 정실인사와 돌
한국축구가 또다시 남미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유쾌한 도전’을 마무리했다.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골게터 루이스 수아레스(23·아약스)에게 2골을 허용해 1대2로 분패했다. 그동안 남미는 월드컵에서 한국의 발목을 곧잘 잡았다.1954스위스월드컵 이후 32년 만의 출전이었던 1986멕시코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1대3으로 패했고, 4년 뒤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에 후반 종료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렸다.1994미국월드컵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사상 첫 승 제물로 여겨졌던 볼리비아를 상대로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볼리비아전 무승부는 한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8년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로 당초보다 3년7개월 늦추는 것에 합의했다.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문제 및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응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전략적 전환계획(STP)에 따라 전작권 전환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온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른 전환시점의 적절성 검토 결과에 따라 2007년 2월 전작권 전환 합의 이후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감안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전작권 전환 시기는 당�
26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 연꽃 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개구리를 잡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6일 한국시각 오후 11시 남아공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대한민국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안산 와~스타디움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이 태극기를 들고 나와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 2대 1로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26일 한국시각 오후 11시 남아공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대한민국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안산 와~스타디움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참석해 목이 터지도록 응원전을 했지만 아쉽게 2대 1로져 8강 진출이 좌절 됐다.
제 11대 국회의장을 지낸 채문식(蔡汶植) 전 의원이 26일 오후 3시 서울 구로동 자택에서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남일보 논설위원(1950년)과 명지대학교 교수(1961년)를 거쳐 UNESCO 한국집행위원(1973년), 한국 신문윤리위원회 위원(1974년) 등을 지냈다. 1971년 제8대 국회에서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제9·10대 국회에서 신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제11·12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했다.특히 6선 재임기간에 한-네덜란드 의원친선협회 회장(1981년)과 제70차 IPU(국제의회연맹)총회 의장(1983)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제1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입법부를 이끌었다. 녹조, 소성훈장, 수교훈장 광화대장, 국민훈�
상습적으로 사찰 등에 몰래 침입 현금이 보관된 시주함을 파손한 후 300여 만원 상당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5일 A(29)씨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5시 10분경 인천시 중구 북성동의 한 사찰에 몰래 침입해 둔기를 이용 현금이 보관된 시주함을 파손한 후 현금 30여만원을 절취하는 등 전후 모두 20차례 걸쳐 현금 300여 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연녀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보관중인 나체사진을 피해자에게 핸드폰으로 발송하고 이를 신고할 것에 두려워 찾아가 상해를 가하고 50만원 상당의 핸드폰을 빼앗은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A(49)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4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병원 앞길에서 내연녀인 B(44·여)씨가 헤여질 것을 요구하자 자신의 핸드폰에 있던 나체사진을 B씨 등 가족에게 전송하고 이를 신고 할 것에 두려워 B씨를 찾아가 폭행하고 넘어져 있는 피해자의 바지 주머니에서 50만원 상당의 핸드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