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년부터 현장에서 성과를 올리는 경찰관에게 특별승진 비율을 높여 승진시키기로 했다.또 경위에서 경감 승진 비율을 현행 5%에서 30%로 대폭 확대 했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경사에서 경위의 특진 비율(15%)과 경장에서 경사, 순경에서 경장 특진 비율(20% 이내)도 30% 이내로 상향 조정된다. 경찰은 특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휘관이나 부서장만 특진 후보자를 추천하던 방식을 동료나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바꿨다. 공적 심사에도 상급자와 동료, 부하도 참여하게 했으며 특진자 명단과 공적을 공개해 이의신청을 받도록 했다.이번 개정령(안)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초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뚝 떨어진 기온도 화려한 색채의 재즈선율을 즐기려는 16만8000여 관객의 발길을 멈추지는 못했다. 때로는 긴박하고 솜사탕같이 부드러운 리듬은 잔디밭에 둘러앉은 관객들을 재즈삼매경에 푹 빠트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게 했다. 재즈축제가 열린 자라섬과 가평읍내는 지난 3일간(15, 16, 17일) 말 그대로 쓰나미가 일었다.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페스티벌의 위력을 또 한번 증명해 보였다. 음악에 몸을 실어 열광하며 자유로움을 만끽토록하면서 가족 나들이로 손색이 없을 시스템을 자랑해 16만8000여명을 마법의 성에 녹아들게 했다.최정상급 라인업과 관객을 위한 무대등 축제의 외형과 내면을 고려한 안정적이고 편의성을 고려한 배치와 수려한 자연 환경, 군민정성이 융합을 이뤄내 축제의 만족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후 18일 처음으로 열린 인천시 국정감사가 알맹이 없는 국감이라는 오명을 남겼다.시 재정난을 비롯해 개방형 인사문제, 도시개발 사업축소 등의 지역 현안을 둘러싸고 뜨거운 공방이 예상됐으나, 이를 뒤집고 싱겁게 끝났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정안정위원회(지방감사 2반)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3시간여 동안 시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이 자리에는 백원우(민주·시흥갑)감사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고흥길(성남 분당구 갑), 김태원(고양 덕양을), 신지호(서울 도봉갑), 유정현(서울 중량갑), 진영(서울 용산)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또 민주당 이석현(안양 동안구갑)·이윤석(전남 무안·신안군)·장세환(전주 완산구을)·최규식(서울 강북구을)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명수(충남 아산)·미래희망연대 윤상일(비례) 의원 등도 자리했다.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이 주민지원비로 외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실시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정감사에서 주민지원사업비의 운용 문제를 제기 했다.주민지원사업비는 폐기물처리시설지원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 주민건강검진, 마을회관 건립, 노인정 및 상수도 시설 등 주민지원사업에 집행하고 있다.이 의원이 수도권매립지로부터 받은 ‘해외 선진지 견학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실시된 해외 선진지 견학 총 70회 중 35회에 51명의 공사직원이 동행했으며, 이에 따른 경비는 모두 9700만원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선진지 견학 동행에 소요된 경비 9700만원 중 공사 예산은 450만원에 그쳐 무려 9200만원이 넘는 돈을 주민지�
수원에서 40대 여성이 귀부인 행세를 하며 이웃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빌린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중부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10여 년전 장안구 조원동으로 이사 온 박경애(47·가명)씨가 이 일대 주민 11명으로부터 6000만원~7억원씩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지난 8월 말 도주했다. 박씨는 “친정에서 보내 주는 돈이 많다. 딸은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는 등 재산이 많다고 과시하며 이웃들에게 접근, “월 3~5% 이자를 주겠다”고 환심을 산 뒤 돈을 빌렸다. 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후한 이자를 셈 쳐서 곗돈을 돌려주겠다고 꼬드기기도 했다. 돈을 갚아야 할 시기가 돌아오면 식료품과 옷가지 등을 사주며 달랬다. 이런 수법에 당해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들의 피해액만 22억원이 넘는다. 박씨의 꼬임에 넘어 간 피해자들은 대부분 40~50대 주부들�
헤어진 동거남의 주거지에 소지하고 있던 열쇠를 이용 침입해 현금 등 차량 3.7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전 동거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9일 A(47.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당하동 전 동거남인 B(55)씨의 집에 소지하고 있던 열쇠를 이용 침입해 현금과 차량 등 모두 3.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헌 옷 수거함에서 열쇠를 파손하고 헌 옷 2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A(50)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2시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B(36.여)씨의 헌 옷 수거함에서 열쇠를 파손하고 헌 의류를 절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17차례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헌 의류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100여만원 상당의 철근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9일 A(3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공사현장에서 철근 500키로 그램을 절취하는 등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모두 3차례 걸쳐 74만원 상당의 철근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이 국회행정감사에서 성매매단속을 하지 않았다고 공식 인정했다. 최근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성매매알선을 하다 적발된 뒤 나온 결과여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윤석(민주당·무안 신안)의원은 18일 국정감사에서 "인천경찰은 인천 숭의동, 주안역, 학익동의 집장촌 일대의 성매매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반면, 성매매업소는 지난 2008년 17개소에서 19개소로 늘었다"며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은 성매매특별법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이 의원은 특히 "성매매 업소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면서 단속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전단속 정보나 통지, 업무와의 유착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이 의원은 "지난 3년간 10명의 경찰관이 성매매 관련으로 파면 등의 징�
인천지역의 재개발을 둘러싼 비리가 심각한 수준 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자유선진당·충남 아산)의원이 18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총 211곳 재개발 지역에서 뇌물수수 19명, 명예훼손 21명, 업무방해 2명 등 총 50명이 검거됐다.현재 인천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구역은 주택재개발지역 119곳, 주택재건축 지역 45곳, 기타 47곳 등 총 211곳에 달한다. 이명수 의원은 "재개발 사업 특성상 추진위와 비대위측과의 사업추진관련 상호 명예훼손 및 허위유포 사례가 빈발하다"며 "개발사업범죄는 철저한 감시 감독과 검증이 필요하므로 재개발지역에 대한 첩보수집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적했다.이어 "재개발지역의 첩보 수집활동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고소 고발이 접수되면 더 큰 문제로 확산되�
인천지역의 치안 만족도가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자유선진당·충남 아산) 의원이 18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절도 범죄 발생 현황은 지난 2007년 1만1302건에서 2008년 1만 819건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2009년 1만1396건으로 증가했다.사기범죄 검거는 지난 2007년 6937건에서 2008년 7357건으로 소폭 늘었으며 2009년 9059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잇는 추세다.이 의원은 "인천지역의 절도 및 사기범죄 현황을 보면 매년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절도 사기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경찰청이 발표한 인천의 치안고객 만족도 또한 2008년 민원실 부분만 빼고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수치"라며 "민생치안부분에 더욱 역점을 두고 서민들이 �
18일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EBS 곽덕훈 사장이안경을 벗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金正銀)을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하면서 아버지, 아들, 손자로 이어지는 ‘3대 권력 세습체제’를 구축했다. 김정은은 군의 대장 칭호를 얻고 그 다음날 44년 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및 당중앙위원 직위까지 얻어 ‘사실상’ 후계자 지위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북한 권력서열 6위 ‘김정은’그동안 정확한 나이조차 알려지지 않았을 만큼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김정은은 첫 공식 직함을 얻음으로써 지난해 1월 후계자로 내정된 지 2년 만에 후계자임을 공식화됐다.북한군 조직에서 장성계급서열 7단계 중 대장은 원수와 차수 아래 서열 3위의 계급이지만, 김정은의 경우 지휘관으로서의 계급보다는 ‘정치적 칭호’의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또한 북한 매체가 노동당 창건 65주년 행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