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국내 유통업계를 들썩이게 한 중국관광객들의 씀씀이가 내년부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고소득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은련과 손잡고 오는 12월말부터 '한국여행카드'를 발행한다.‘한국여행카드’는 중국은련 소속 8개 대형 은행에서 은련카드 고소득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형태로 발급된다. 카드는 한국관광을 소재로 세련되게 디자인될 예정으로 향후 3년간 약 300만장의 카드가 발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여행카드’를 이용하여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등 주요 유통업체와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지 여행사가 판매하는 방한관광 상품도 우대요금으로 구입할 수 있어 중국인들의
허위로 교통사고를 신고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770만원을 편취한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A(23)씨 등 6명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공모 지난해 5월30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운전자와 동승자로 역할을 분담 고위 접촉 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합의금, 차량 수리비 등 7,71460여원을 청구해 이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1일 인천시는 재원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취등록세 합산액의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40’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인천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했다. 금번 조례개정의 이유로 지방세법개정에 따라 현재 시세로 되어 있는 도시계획세와 등록세 일부가 구세로 전환됨에 따라 구 재정은 증가하는 반면, 인천시의 세입은 감소하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다. 이에 부평구의회는 인천시의 재원조정교부금 교부율 하향 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조정교부금의 교부율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998년 마련된 재원조정교부금 제도는 인천시와 자치구 및 자치구 상호간의 합리적인 재원 조정과 표준적인 행정서비스의 제공, 자치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으나, 인천시의 자
친구와 함께 생활하던 중 친구가 없는 틈을 이용 현금 귀금속 등 200여만원을 상당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1일 A(21)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경 친구인 B(21)씨와 함께 생활하던 중 친구가 없는 틈을 이용 서랍에 있던 현금 등 귀금속 20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한 3대 세습 비판과 관련해 진보진영 내부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비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북한 3대 세습 비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세습 문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0.0%, ‘남북관계를 위해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24.3%로 나타나, 북한 세습 문제를 비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0.2%가 비판 찬성(비판 반대 14.8%)의견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도 53.4%가 비판 찬성(비판 반대 35.1%)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민주노동당에서는 비판 찬성(25.0%)보다 비판 반대(55.5%)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72.3%)이 반대 의견(1
남북 적십자사가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남북이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상봉대상자 중 우리 측 최고령자는 김부랑(97)씨로, 이번에 북한의 딸 권오령(65)씨와 외손자 장진수(38)씨를 만나게 된다. 우리 측 상봉 대상자들은 모두 70세 이상 고령자로, 80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90세 이상도 21명에 달한다. 형태별로는 배우자나 자식 상봉이 24명, 형제자매 상봉이 51명이고 나머지 25명은 삼촌 이상의 친족 상봉이다.우리 측 상봉자들의 북한 내 출신 지역은 황해도 26명, 함경남도와 평안남도 각 18명, 평안북도 10명이고 남한 출신도 20여명 포함돼 있다.남한의 가족과 친지를 만나는 북측 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친서민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대로 하려면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취약계층 정책을 광범위하게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을 높이려면 정책 대상이 누구인지를 명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표는 “정말 중요한 것은 체계적 통계관리”라며 “유형별, 대상별로 빈공통계를 만들어 공개하도록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취업빈곤자는 취업 상태에서도 빈곤 탈출을 못하고 있어 과학적인 원인 분석과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친서민 정책에 대한 실효성 점검을 통해 빈곤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 문�
이번 경주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의 쟁점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에 날을 세우고 있는 환율갈등과 국제통화기금(IMF) 지배구조 개혁안으로 집약된다.이 때문에 의장국인 우리 정부가 다음달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어떤 방식으로 중재를 시도해 G20체제의 균열 위기를 극복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가운데 정부가 환율 문제로 갈등을 빚는 신흥국과 선진국들이 일종의 ‘빅 딜’을 통해 환율과 IMF 개혁 문제에서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하는 시나리오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환율 전쟁’ 중재환율 문제는 이번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의 초미의 관심사다.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국이 앞다퉈 자국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는 환율 전쟁은 좀체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문제다.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에서 재무장관들이 �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G20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집중 제기됨에 따라 차기 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환율 문제를 빅딜(Big deal)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21일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 전까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간 중재를 통해 대립 수위를 낮추고 이에 실패할 경우 서울에서 각 국 정상들이 IMF 개혁과 환율 문제를 묶어 패키지로 일괄타결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환율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일본 등 G20 내 선진국들은 중국 위안화 절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반면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들은 이같은 압력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IMF 지분 개혁의 경우 유럽연합(EU) 등 대부분 선진국들이 상대적으로 과대 대표된 IMF 지분을 신흥국에 내놓기 꺼리며 완강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21일 정부 한 관계자가 소식을 전해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북한 길주군 풍계리는 지난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에 핵실험을 강행했던 곳으로 이번 움직임도 핵실험을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두 차례 핵실험 과정에서 붕괴됐던 갱도를 복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면서도 “당장 핵실험을 실시할 것 같지는 않고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한 “북한 입장에서는 핵실험장인 풍계리 일대가 전략시설로 중요한 곳이고 필요한 시설인 만큼 관리 차원의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다만, 풍계리를 비롯한 북한의 핵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소식통은 “풍계리
6.2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원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넨 교육위원과 선거 사무원 등 4명 지방교육자치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인천지검 공안부(김충우 부장검사)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인 A(63)씨를 지방교육자치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선거사무원 B(56)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6.2지방선거 전인 5월 초 B씨 등 선거사무원 3명에게 2천800만원을 건네주고, 6월 초 C모(여)씨 등 4명에게 선거운동 대가 및 당선사례금 명목으로 1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또A 의원은 지역 선거팀장을 맡고 있던 B씨 등을 통해 C씨 등 4명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A 의원은 또 지난 5월부터 선거 때까지 차명계좌를 통해 선거비용 4천여만원을 지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누�
인천 연평도해상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6시50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남동쪽 13Km 해상에서 조업 통제중인 어업지도 선이 여성시신 1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 1구의 시신도 같은날 오후 3시40분경 연평도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2구의 시신모두 부패정도가 심해 한구를 부검했으나 직접적이 사망원인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30~40대로 추정되는 숨진 여성의 시신이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 됐었다.
시사뉴스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창간둥이인 89년생을 찾아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로 엿보려고 한다.기자가 찾아간 곳은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한 아파트. 저녁 6시인데 김혜림 양은 출근준비를 하고 있다. 집을 나와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혜림 양은이 일하는 곳은 일반직장이 아닌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혜림 양은 2008년에 인천전문대에 입학해 1년을 다닌 뒤 현재 휴학중에 있다. 보통 휴학을 하면 공부를 한다던가 해외연수 등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지만 혜림 양은 일을 하고 있다. 휴학한 이유를 물어보니 “등록금요....”하며 말끝을 흐렸다. 역시 등록금이 문제였다. 등록금 1천만원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은 등록금이야기 나오면 절레절레 머리를 흔든다고 말했다.등록금과 청년실업혜림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