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2.0%의 응답자가 성차별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특히, 성차별 경험 유무는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성차별을 당해 봤다고 답한 직장인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과반수인 54.1%가 직장 내에서 성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은 72.6%가 그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이 가장 많이 당하는 성차별 유형(*복수응답) 역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무거운 짐 옮기기나 남들이 꺼려하는 일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해야 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하기(48.9%)’를 성차별 유형으로 가장 많이 꼽았고, 여성은 커피 타기나 복사하기 같은 ‘잔심부름�
신비하고도 먼 이상향의 나라 노르웨이의 진풍경을 담은 희소성 강한 영화 오슬로의 이상한 밤이 개봉일을 확정했다.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개막작)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신비로운 나라 노르웨이의 매혹적인 설경이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세계지도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노르웨이는 북유럽 가운데에서도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국가다. 여행자들이 노르웨이에서 꼭 한번 타게 되는 이동수단은 오슬로-베르겐 행 기차로, 오슬로의 이상한 밤의 포스터에 공개된 주인공 ‘오드 호텐’이 바로 그 기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다.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오�
어떤 이에게는 잔혹한 폭군이었으며, 다른 이에게는 신이었던 남자. 지구의 절반을 정복한 대 몽골 제국의 창시자 징기스칸의 뜨거운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 몽골이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한 압도적 스케일의 전투신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류의 영웅이자 세기의 지도자 징기스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영화 몽골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강렬한 액션과 충격적인 경험을 선사할 몽골은 러시아, 독일, 카자흐스탄, 몽골 등 4개국이 제작에 참여, 총 2000만 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공개된 예고편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12세기 몽골, 그 격변의 시대 한 가운데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잃어버린 어린 소년 테무진의 기구한 운명과 그 소용돌이 속에 점차 강인한 �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악취를 제거하고 정수 및 폐수 처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친환경 흡착 소재가 산림청(청장 정광수)의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돼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경북대 나노소재공학과 정맹준 교수팀은 숲가꾸기 부산물을 목재칩으로 만든 후 나노화합물을 첨가해 탄화시키고 악취제거나 정수 등의 기능성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다공성 흡착 소재 NSAC-100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정 교수팀을 연구과제 수행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해왔다.NSAC-100은 클로로포름, 톨루엔, 암모니아, 벤젠 등을 흡착해 내는 기능이 기존 활성탄에 비해 월등하고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제거 효율도 거의 100%에 이르는 등 항균 및 광분해 기능이 뛰�
이천시의 민선5기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로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천시는 지난해 7월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창의도시에 가입하게 됐다. 프랑스의 리옹, 영국의 에든버러,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몬트리올 같은 세계적인 도시 27개만이 가입되어 있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이천시가 당당하게 가입된 것이다. 이는 이천시가 세계도자엑스포와 도자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도자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은 물론, 각종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유네스코 본부와 세계 NGO대표들이 인정한 결과다.시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라는 것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며, 세계가 이천시를 주목하기 시작하기 시작한 것에 고무된 모습이다. 특히 2010년 한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이�
청와대는 19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모략의 대가”라며 강력 비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모략의 대가 박지원 대표의 야바위 정치를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응할 가치를 못느낀다, 국민들이 굉장히 현명한 분들이기 때문에 다 지켜보고 판단하고 있으리가 믿고 있다”면서“청와대 차원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 녹취록 공개를 요구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안 대표 아들에 관한 제보가 허위임이 이미 밝혀졌고 손학규 대표까지 나서 공식으로 사과한 마당에 박 원내대표가 또다시 변죽을 울리고 있다”면서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주�
서울 서부지역의 주요 교통축이자 상습정체 구간인 제물포길과 서부간선도로에 지하터널이 본격 추진된다. 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신월 나들목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9.7㎞ 제물포길 지하에 양방향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제물포길은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지역 교통과 여의도 등 도심을 이용하는 중장거리 광역교통이 뒤섞여 혼잡을 빚고 있다. 또 인천에서 서울로 오는 경우에도 경인고속도로에서 제물포길이 시작되는 신월 나들목 근처부터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제물포 지하터널’이 건설되면 출퇴근 시간에 40분 이상 소요되는 신월IC~여의도 구간이 최대 10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6년말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간사업자와 세부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연내
지난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이란(이하 종편) 사업자로 조선, 중앙, 동아, 매경을, 보도전문채널로 연합뉴스를 선정했다. 이에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 측은 이러한 방통위의 결정 자체를 비난했다. 정부가 친정권 성향의 보수신문들에게 방송을 나눠주기 위해 온갖 무리수를 동원했다는 것을 이유로 원천무효를 선언하고 나선 것. 연대 측은 국회에서 언론악법을 날치기 처리했고, 날치기 과정의 위법?위헌성을 치유하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마저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같은 편파적인 종편의 탄생은 아무런 사회적 합의도, 절차적 정당성도, 정책적 합리성도 갖추지 못한 채 강행되었다고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방송산업활성화 기여도 있나종편이란 미디어법의 일부로서 드라마와 뉴스, 오락과 교양, 시사프로그램 등 지상파와 같이 모든 장르�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18일 “세종시가 자족기능이 없는 유령도시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종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어디로 가야하나?’ 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돼 원안대로 가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세종시는 자족기능을 갖출 수 없고 유령도시가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문제가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으며, 자족기능이 없는 도시이기 때문에 여야가 이(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로 몸살을 앓을 것”이라며 “과학벨트가 세종시로 가면 모든 문제가 끝난다. 선거 때 논란이 벌어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접합을 시키면 세�
경기지방경찰청(청창 이강덕)이 19일 경기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중요범인을 검거한 도 제2소방본부 김 소방장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김 소방장은 지난 14일 밤늦게 퇴근하던 중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약국에서 ‘사람 살려’라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 들어 흉기로 약사를 위협하는 범인을 넘어뜨려 격투 끝에 검거했다.이날 이강덕 청장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후 시민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지나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범인을 검거해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김 소방장은 “소방관도 경찰관과 마찬가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기 감독이 연출한 임수정, 현빈의 이별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제작: 영화사 봄 | 배급: NEW | 각본/감독: 이윤기 | 출연: 임수정, 현빈 | 개봉: 2월 24일)가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2011년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작품성 위주의 까다로운 셀렉션으로 안목 높은 세계의 관객들을 만족 시켜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전세계 영화들 중 단 16 편만을 선정하는 공식 경쟁 부문에 아시아 영화로 유일하게 초청되어, 대상인 황금곰 상을 놓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들과 각축하게 된 것은 물론, 개막작인 코엔 형제의 True Grit(트루 그릿), Out of competition부분에 초청된 빔 벤더스의 Pina(피나), 배우 랠프 파인스의 감독 데뷔작 Coriolanus(코리올레이너스) 등의 작품과
현대건설을 사이에 둔 현대가의 제수씨와 시아주버니의 싸움은 지난 11월16일 현대건설 채권단이 최종인수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선택하면서 매듭된 듯 보였다. 이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 장(1000억원)만 더 썼으면 됐는데, 겨우 수백억원 때문에 현대건설 입찰에서 떨어졌다”고 탄식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님이 첫 삽을 뜨시고 정몽헌 회장님의 손때가 묻은 현대건설을 이제야 되찾았다. 하늘에 계신 두 분도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감격의 소회를 밝혔다. 두 달 만에 현대차-현대그룹 희비 교차그룹규모와 자금력 면에서 게임이 안된 현대그룹이 ‘골리앗’ 현대차그룹을 이겼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이슈였다. 현대차그룹은 “인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고삐를 풀지 않았다. 예견이라도 했던 것일까. 축배의 기쁨�
혹한으로 보일러가 동파되면 세입자는 얼마를 부담해야 할까? 서울시(주택임대차상담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일러 동파와 관련해 임대인과 임차인간 부담비를 놓고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합의기준안인‘보일러 동파 관련 주택임대차 배상책임 분쟁조정 기준’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아무리 오래된 보일러라도 동파사고가 나면 관리 부주의라는 이유로 세입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겨 분쟁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에 서울시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과 그동안의 분쟁상담 사례를 참고해 세입자와 집주인간 부담비율 기준을 정한 기준안을 만들어 주택임대차상담실 상담에 활용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임대인(집주인)은 보일러의 동파발생 우려는 없는지 미리 점검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임차인(세입자)은 하자 발생 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