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물류유통주식회사가 이천지역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 아울렛 부지를 롯데측에 매각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인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이천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패션물류단지 업체는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의 대단위 패션물류단지를 조성하면서 상류시설(아울렛) 부지 7만7000㎡(2만3300평)를 롯데 등 제3자와 매각 협상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천상인연합회와 이천사랑발전협의회 등 이천지역 상인들은 “아울렛이 들어 설 경우 이천지역의 상권이 초토화되는 것은 물론,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는다”며 이천시에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조병돈 이천시장도 지난해 12월 1일 상인회 대표와의 면담에서 “원형지 매각에 대해 반대한다. 더욱이 아울렛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정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족한 사람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돼 각종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그 진상이야 어떻든 간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감사원장 후보자 지위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단 한 분의 청문위원이라도 계신다면 끝까지 청문회에 임해 제 진정성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향후 초래될 국정의 혼란을 감안하니 차마 이를 고집할 수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정 후보자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정치권의 잇단 의혹제기와 한나라당의 사퇴 촉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그는 "이번 감사원장 후보자 지명을 �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에 이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을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검찰은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시55분께 출석한 검찰 조사에 앞서 ‘3500만원 수수한 혐의 인정하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이 전 청장은 함바집 브로커 유모(65·구속)씨로부터 함바집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인천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이날 이 전 청장을 상대로 편의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에 대해 여야가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한나라당은 사퇴에 대해 “그의 고뇌어린 결단으로 이해한다”고 평가를 한 반면, 민주당은 “불공정한 대통령 측근 챙기기 회전문 인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정 후보자의 사퇴 결정은 집권 4년차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고 국민감정을 고려해 내린 용단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친서민 중도실용’ 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야당도 정부여당의 진심을 이해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반면,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시흥시가 지난 11일 시장과 시 의장,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청내 늠내방에서 열린 월곶항 물 순환 정비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시에 따르면 월곶 포구가 지속적인 퇴적, 매몰로 인해 간조시 어선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어항의 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고 오·폐수 유입 등으로 인해 항내 오염발생과 항내 악취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물 순환 개발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안으로 지난 해 중순께 서울의 S엔지니어링에 1억여 원을 투입해 용역 의뢰하여, 포구 어선출입로를 준설하고 별도의 유수지를 설치하여 썰물 때 퇴적물이 쓸려 내려가는 방식과 수로와 포구의 매립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해수유동과 퇴적물 이동 실험 등 수치모형실험을 실시했으나 월곶포구의 구조상 월곶항내 및 수로, 유수지 설치로
파주시 한 종돈장에서 구제역 의심의 돼지가 방치, 구제역 발생 은폐 조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죽은 돼지가 발견된 파주시 문산읍 이천리 소재 종돈장은 돼지새끼를 내는 곳으로 수십마리의 돼지가 농가창고에 그대로 방치, 종돈장 관리 및 사후조치의 미흡함을 드러내고 있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살 처분 등 신속한 사후처리를 통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계공무원 또한 파악을 못한 실정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죽은 돼지를 농가 창고에 방치하고 있는 곳이 종돈장으로 돼지 새끼들과 함께 창고에 방치돼 있는 현실, 대기를 통한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살 처분하지 않은 행위는 구제역발생 은폐 및 관계관들의 관리능력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살 처분 현장은 축산농가의 안타까운 심정만 생각, 주변 축산농가 확인에 철저함�
12일 오전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소셜미디어’란 말이 익숙해지면서 전에는 볼 수 없던 변화가 우리 주변에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 물난리가 났을 때 트위터의 타임라인에는 연이은 수재상황에 더해 심지어 대피하라고 호소하는 메시지도 올라왔다. 이 메시지들은 동부간선도로, 광화문 등지의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었지만 TV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로부터 한시간이 지나서야 TV는 관련 뉴스를 전하기 시작했다. 수재 현장에 있는 사람이 현장 사진을 찍어 보내면 다른 사람은 그것을 모아 자기 블로그에 속보와 함께 포스팅했다. 그것이 모이자 TV보다 훨씬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뉴스가 만들어졌다. 조국 교수는 지난해 김태호 총리 임명에 관한 논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할 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조 교수의 이 포스팅에 수
올해 1월부터 중증 장애아동 돌보미 파견 서비스를 확대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07년부터 장애아동을 두고 있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여 오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그 지원대상자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로써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돌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지원대상자는 10년 688명(16억원)에서 11년 2,500명(40억원)으로 확대됐다.장애아동 돌보미 파견 서비스는 만18세 미만 중증 장애아동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장애아동의 보호자 등이 돌봄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 일정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돌보미를 파견하는 서비스이다.파견된 돌보미는 장애아동에 대해 연 320시간 동안 학습·놀이활동, 안전․신변보호, 외출 지원, 응급조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소득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100%이하(
서울시 동행(동생행복) 해외봉사단 50명이 베트남에 행복을 전하기 위해 18일 서울을 떠난다. 서울시는 베트남의 학교환경 개선과 교육봉사를 위해 결성된 동행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출발에 앞서 13일 서울시청에서 ‘2010 겨울 동행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학생, 초․중․고 관리교사 등 해외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동행 해외봉사단은 발대식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봉사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동행 해외봉사단원으로서 책임과 성실의 의무를 다해 활동할 것을 선서한다. 대학생 41명과 초․중․고 교사 6명, 인솔자 3명 총 50명의 동행 해외봉사단은 18일부터 2월 2일까지 보름동안 베트남 해외교육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우수봉사자 41명은 지난 학기동안 4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 온
서울시가 현재 전하고 있는 예가 매우 드문 조선 전기 백자묘지인 ‘윤산군이탁백자음각를 오는 1월 1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13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화정박물관(종로구 평창동 소재)이 소장하고 있는 이 묘지는 서울시가 2010년에 실시한 ‘명문이 있는 백자’ 일괄공모를 통해 발굴된 것으로 문화재위원 조사와 3차에 거친 문화재위원회의 도자사 및 사료적 가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묘지는 세로 23cm, 가로 18cm, 두께 2cm의 직사각형 순백자로 총 3매이다. 음각으로 해서체의 묘지명을 새겨 넣었다. 내용은 묘주인 윤산군 이탁(1462~1547)의 이력과 품행, 몰년과 장례 등에 관한 것이고, 글은 입암 민제인이 윤산군 이탁이 세상을 떠난 가정26년, 즉1547년 4월에 지었다. 뒷면에는 ‘一’, ‘二’, ‘三’의 숫자를 음각으로 새겨 묘지의 순서를 표시했�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청춘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로맨틱 무비 리멤버 미로 돌아온다. 이프온리노트북을 잇는 감성로맨스로 자리매김할 영화리멤버 미는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할리우드의 요정 '에밀리 드 라빈'이 로버트 패틴슨과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앨리로 분한다.오는 2월 17일, 발렌타인 시즌에 맞춰 개봉될 영화 리멤버 미는 각각 세상을 외면한 채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나날을 보내던 타일러(로버트 패틴슨)와 앨리(에밀리 드 라빈)가 운명처럼 만나 마음의 문을 열며 생애 처음 서로에게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되어가는 감성 로맨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영화 속에서 갓 뽑아 올린 것 같은 따사로운 비주얼을 담고 있다. 두 주연 배우의 사랑스런 표정과 애틋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이 포스터를 본 많은 영화 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자체개발한 반딧불이 장육장치와 사육기술에 대한 내용을 귀뚜리랑 개구리랑(대표 김종필)과 기술이전을 위해 통상실시권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기간은 오는 1년으로 오는 13일부터 2012년 1월12일까지이며 생산판매예정수량은 200조(상자)분으로 계약기간 만료 후 연장계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004년도(특허제 0475522호)에 전국최초로 반딧불이사육장치 개발과 사육 장치를 이용한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청원군 낭추골농원 등에 기술을 이전하여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데 크게 기여한바가 있으며, 이번 계약은 두 번째 기술 이전계약체결로 사라져가는 반딧불이의 복원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반딧불이에 대한 이해 등 학습효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