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돼 각각 도지사직과 의원직을 잃게 됐다. 반면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돼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이 지사는 27일부로 공무담임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취임 7개월 만에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집유 이상 10년, 벌금 100만원 이상 5년)도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의 경관을 생물자원, 문화자원과 함께 국가적 자원으로써 관리에 목적을 두고 엄정한 심의과정을 거쳐 국립공원 경관자원 100선을 선정했다.심사결과 경관 제1호로 설악산의 공룡능선이 선정됐다.경관은 10개의 분류로 나눠 선정하고, 분류별 최우수 경관으로는 설악산 공룡능선(파노라믹경관), 한라산 백록담(산봉우리), 주왕산 기암(바위), 지리산 뱀사골계곡(계곡), 설악산 토왕성폭포(폭포․수경관), 한라산 산철쭉군락과 화구벽(숲․야생동식물), 한려해상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해안․섬)’, 경주 불국사(사찰․문화재), 다도해 보길도 세연정(향토경관),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기상경관)가 선정됐다.이번 작업은 국립공원별 대표경관을 단순한 영상적 감상의 대상을 넘어서 국가적 주요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각 공원별
박한철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는 27일 자신의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이 합류했다는 의혹에 대해“청문위원들 요구하는 자료 등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다 알 수 없어 실무적인 도움을 받고있다”고 말했다.박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한나라당 이두아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김앤장 급여 산정 문제 등)청문위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들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에 알 수 없어 실무적인 도움만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이에 대해 “소득세와 에쿠스 자동차 지급건, 급여 산정 등에 대한 사실적 도움을 주고 있을 뿐이지 청문회 준비팀이 다른 문제까지 관여하는 것은 아닌 것인가”라고 질문�
코미디계의 베스트셀러 임창정, 미인도의 히로인 김규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사랑이 무서워가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기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가 있다.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에게 도. 대. 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에 공개된 사랑이 무서워의 포스터는 못 오를 나무 ‘소연’(김규리 분)과 그녀를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상열’(임창정 분)의 아이러니한 하룻밤을 포착했다. 임창정이 연기한 홈쇼핑 시식 모델 ‘상열’은 동료 모델이자 홈쇼핑 완판녀인 ‘소연’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소연’에게 넘치는 시식 능력 외에는 다방면에서 별 볼 일 없는 ‘상열’이 눈에 찰 리가 없다. 그런데 그들이 한 침대에 앉아 있다. 자신의 완벽한 미모를 과시라도 하듯이, 태연히 화장을 고치고
대추의 고장 보은에 대추연구소 설립이 확정됐다.충북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지역특화작목 육성 일환으로 보은군에 대추연구소 설립을 위해 2009년도부터 추진한 가운데 지난 1월1일자로 충청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제3322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농업기술원은 대추연구소 설립을 위해 보은군과 대추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지난해 4월에 체결하고, T/F팀 구성 및 국비·도비 20억원을 확보하여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95-9번지 일원 50,334㎡의 부지에 건물신축과 시험연구포장 조성 등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신축건물은 1,110㎡로 사무실과 실험실 등으로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오는 6월에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올해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시험연구포장 43,374㎡, 농기계창고 330㎡ 등 연구사업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와 각종 시험연구 장비 3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두 장관 모두 전문성이 있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업무 성과를 크게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한국이 선진국이 되는 데는 문화국이 되는 게 중요하다"며 "이런 큰 줄기를 보고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또 최 장관에게는 “해외 원자력수주건, 그리고 해외자원확보건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해달라”면서 “특히 외교관을 했던 경험도 충분히 잘 살려달라”고 주문했다.두 장관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며, 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19일 채택됐으나 최 장관의 경우 민주당의 반대로 인사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최근 ‘주요 생물자원의 유전자 분석 연구’사업을 통해 붓꽃속 멸종위기Ⅱ급 식물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을 최초로 분석, 원산지와 그 실체를 밝혔다.멸종위기야생 동·식물의 유전자 정보는 멸종위기의 원인 파악과 복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로써 ’06년부터 5년 동안 본 사업을 통해 27종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이 완료된 바 있다.올해 조사된 2종의 식물은 꽃이 아름다워 원예가치가 높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대청부채는 대청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부의 바닷가에만 자란다. 한편, 노랑붓꽃은 흔히 볼 수 있는 금붓꽃과 혼동되어 멸종위기야생식물로 계속 지정되어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이번 연구결과 대청도와 백령도에 자생하는 대청부채는 각각 고유한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좌파주지 발언, 보온병 포탄 해프닝, 룸싸롱 자연산 발언 등으로 곤혹을 치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엔 5.18 민주항쟁 희생자 묘비 상석(床石)에 발을 딛고 올라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안 대표는 26일 오전 광주 5·18묘지 참배과정에서 희생자인 박관현 전남대 총학생회장 열사의 묘비를 만지는 과정에서 상석에 발을 딛고 올라섰다. 이에 5.18 관련 단체들과 야당들은 일제히 안 대표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5.18관련 단체들(5.18구속부상자회, 5.18부상자회, 5.18유족회, 5.18기념재단)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안상수 대표의 5.18민주묘지 참배 과정에서 희생자 묘지 상석에 발을 딛고 올라선 행위에 대해 5.18 유공자 단체는 광주 시민과 더불어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안 대표의 행위가 설사 많은 사람들과 함께 참배하는 과정�
김만수 시장 민선 5기 출범 후 첫 새해를 맞이하는 부천시는 2011년을‘문화특별시 부천’의 원년으로 삼아 전 행정력을 모아 문화특별시구현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정세불안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 등 경제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문화도시 부천의 브랜드를 한 단계 격상시켜 ‘문화특별시 부천’을 확고히 하는 것을 시정의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제,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시정 각 분야별로 차질 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가 시민이 행복한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도 부천시 시정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추구를 시정 과제의 최우선 �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이 기간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전 산림행정력을 산불방지에 집중한다.산림청은 산불에 대응 감시인력을 연간 고용인원의 80%까지 확대해 이 기간에 2만5000명을 운영하고 감시 인력의 근무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산불조기 신고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던 ‘산불신고 GPS단말기’는 통화와 문자 발송이 다 가능하게 성능을 대폭 개선해 작년보다 5000대가 늘어난 1만4000대를 보급한다.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산림청과 시․도 산불상황실은 진화여건을 파악한 뒤 즉각 초동진화에 나서게 된다.관행적인 소각행위를 방지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그동간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왔던 어묵 제조업체, 떳다방 등에 대해 위법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기획단속을 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식약청은 현재의 식품안전관리 인력 및 자원의 한계를 감안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일정기간 관리역량을 집중,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특히, 분야별 단속계획을 미리 업계에 알려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위반업체에 대하여는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개선여부를 확인․점검하여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우선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그간 위생관리가 취약하여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어묵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본에 충실한 위생관리’를 주제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당국이 가금류 및 그 생산물의 매몰처분 범위를 AI 발생지 반경 3km로 확대함에 따라 매몰장소가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27일부터 국유림을 매몰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초 산림청이 구제역 살처분 가축의 매몰 장소로 국유림을 제공한 것과 같은 뜻에서다.산림청은 이날 이후 전남 나주시 및 영암군 등 고병원성 AI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국유림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나주시의 경우 이미 지난 26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낳은 오리알 2만개를 국유림에 매몰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한편, 산림청은 이날까지 전국 14개 시·군에 걸쳐 20개소 1만412㎡의 국유림을 소, 돼지 등 살처분 가축 3만8000여 마리 매몰 장소로 제공했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6일간 공사 사옥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다.이 기간 동안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설 연휴 3일(2~4일)에는 풍성한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매일 333명에게 전통문양의 동전지갑을 증정한다. 설 연휴를 맞아 청계천으로 나들이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별도의 예약이나 참가비가 필요하지 않은 개방형 무료 체험행사로 현장등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6일간 정기적으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helpdesk관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