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맞아 2월8일 부터 2월10일까지 초콜릿. 사탕류, 선물용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점검 사항은 무신고․무표시, 무신고소분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부패・변질여부, 영양성분 미표시 제품, 해외유명브랜드 유사품 또는 제조원을 표시하지 않은 화려한 포장판매품 등으로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을 직접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안전성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선물용 초콜릿을 취급하는 판매업소 33개소를 점검, 위반업소 8개소에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14개품목 135kg을 압류하여 폐기한 바 있다.서울시는 시�
북한 무장공비의 남파가 빈번했던 1960년대 후반, 우리 군이 북파 작전을 벌여 북한 인민군 33명을 사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前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달 24일 김관진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간담회에서 “(내가) 북한에 3번 침투해 보복작전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진삼 의원은 1967년 9월 육군 대위로 방첩부대에 복무하던 시절, 대원 3명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개풍군에 침투해 13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후에도 전향한 무장공비들과 함께 두 차례 더 북파활동을 벌여 20명의 북한군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사실은 그동안 기밀로 묶여 있다 최근 해제되면서 기무사령부가 일부 국방위원에게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재일 유학생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독립선언을 선포하여 3․1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2․8독립선언 선포 92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재일본 한국 YMCA(이사장 김용성) 주관으로 일본 동경 소재 한국 YMCA에서 개최된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 승병일·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정 진 재일대한민국 거류민단 중앙본부단장 등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2․8독립선언서 낭독, 우무석 차장의 기념사, 주일대사․광복회장(대독)․민단장의 치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2․8독립선언은 한국학생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영향을 받아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으로 밝혀졌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김충규 특별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발표로 해적진압을 크게 홍보했던 정부와 해군은 입장이 곤란해졌다.
충남도는 부여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특색있는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살 수 있는 공예․공방촌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예공방촌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백제문화단지 생활문화마을 내에 쉬어가는 공예․공방 체험장 10개소를 설치하고, 백제역사문화관(1층)과 롯데부여리조트내(1층)에 전시판매장을 설치하게 된다.이는 지난해 2010세계대백제전 개최이후 다시 찾고 싶은 역사의 명소가 되도록 단지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또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하여 꾸준한 전통문화상품운영과 교육, 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하여 백제의 숨결이 변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외에도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서 체험지별로 자신의 신분상승을 느낄 수 있고, 백제마차로 이동하며 곳곳에서 백제 음악 방
일상생활에 지친 어른들의 동심을 다시 일깨워 주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동화 판타지쇼 ‘DREAM(드림)’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25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될 판타지쇼 “DREAM(드림)은 2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읽히고 있는 피노키오 모험을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그려 낸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판타지한 모험을 통해 피노키오가 완전한 인격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섬세하고 화려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나는 모험과 웃음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판타지쇼 ‘DREAM(드림)’은 어린이부터 연인, 가족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환상동화로 공연 속 신비하고 익살스러운 장면들은 관객들이 극에서 시선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무언극의 진행은 많
보령시 천북면 소재 3개 학교의 개학일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7일에서 14일로 일주일 연기됐다.보령시에서는 개학을 맞는 학생들의 등,하교 등으로 인해 구제역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충청남도교육청과 협의해 구제역 발생지역인 보령시 천북면 소재 중학교 1개소(천북중학교)와 초등학교 2개소(천북초등학교, 낙동초등학교)에 대해 개학기일을 7일에서 14일로 일주일 연기토록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0일로 예정되었던 천북중학교와 천북초등학교의 졸업식도 14일 이후로 미뤄졌으며, 237명의 학생의 이동이 제한돼 학생들 간에 전염우려를 사전에 차단토록 했다.시는 살처분매몰 완료일(지난달 27일)로부터 2주가 지나지 않아 설 명절을 전후해 인근 시,군에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개학하면 학생들 간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해 산재근로자, 그 배우자 및 자녀 등 1,500여명에게 대학학자금 51억원을 저리로 융자할 계획이다.선발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산재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9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5년 이상 장기요양자 중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대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다만, ’10년 산재근로자와 그 배우자의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합계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와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융기관 신용정보관리규약에 의한 연체정보 등록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대학학자금은 1가구당 1,000만원까지 실제 납부하는 학자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을 신용
수원지법 제7민사부는 임모(44)씨가 교제기간 빌려준 돈 2억7453만원을 갚으라며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소송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부인을 잃고 신음하던 임씨는 지난 2007년 5월 수원시 인계동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지모(당시 26·여)씨를 처음 만나 2009년 10월까지 교제했다.임씨는 2009년 6월께 지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심하게 다퉜고 결국 같은 해 10월 오랜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 임씨는 연인으로 만나는 동안 빌려준 2억5453만원(계좌송금 7453만원, 현금 1억8000만원)에 이자 2000만원, 합계 2억7453만원을 갚으라고 지씨에게 요구했다. 임씨는 변제 능력이 없던 지씨에게 ‘엄마가 가입한 계의 계금이 나오면 갚아주겠다’는 내용의 지불이행각서를 받았다. 하지만 지씨는 계좌로 송금받은 7453만원은 유흥주점�
수원지법 제9민사부(재판장 김태병 부장판사)는 키코(Knock-In, Knock-Out)상품에 투자했다 막대한 피해를 본 경기 수원의 한 수출업체가 모 은행을 상대로 30억7200만원을 반환하라며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통화옵션체결 당시 피고로부터 대출을 받아야 하는 궁박한 상태에서 강요에 의해 체결한 불공정한 거래라고 주장하지만, 불공정 행위에 해당하려면 객과적으로 현저한 불균형이 존재해야 하는데 피고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내용으로 계약이 성사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통화옵션계약은 환율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을 전제로 한 부분적 환헤지상품으로 근본적으로 환헤지에 부적합하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점 등으로 미뤄 피고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원고를 실�
최근 성남소방서 관내에 한동안 잠잠했던 소화기 강매 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려 편의점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업주가 없는 시간에 소방관을 사칭하고 들어와 사장이 사전에 주문한 것처럼 속여 소화기를 교체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소화약제를 충전해야 한다며 돈을 받아 사라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와 관련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를 가리키면 정상이고 충전도 필요하지 않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아르바이트생 등 해당 직원들에게 주의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준 성남소방서장은 소방서는 절대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재충전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만약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면 현혹되지 말고 관할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를
기나긴 한파로 깊은 동면에 빠졌던 부동산 시장이 설 이후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본격적인 시장변화는 거래가 개시되는 설 이후다. 따라서 봄 이사철이 시작되면 거래량의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특히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5만3500여가구를 돌파한데다 전세가, 매매가 동반 상승현상이 수도권전체로 확산됨으로서 올 상반기 상승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설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역시 올 3월말로 종료되는 DTI규제완화조치의 연장여부이다.부동산 규제정책 중 LTV, DTI등 주택담보대출 규제조치가 세금강화, 거래규제, 재건축억제, 공급확대 등 다른 규제제도보다 시장 안정에 훨씬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지난 2001~2006년까지의 부동산 급등기에 백약이 무효�
김문수 지사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4일 최전방 DMZ내에 있는 대성동 마을에서 1박2일 동안 주민과 함께 설 연휴를 보냈다.JSA경비군인들의 안내를 받아 대성동 마을에 도착한 김 지사는 마을 이장과 함께 주민의 집을 방문하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마을 회관에서 주민 간담회를 마친 후 함께 윷놀이를 하며 새해 연휴를 보냈다.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농로 포장 및 주택 개보수 지원, 출입통제 완화 등 애로 사항을 건의하였으며, 김 지사는 “대성동 마을은 통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분단과 안보의 현장”이라며 “새해에는 주민 모두 안심하고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마을 이장 집에서 숙박하는 동안 직접 쓴 ‘대성동의 밤’이라는 자작시에서 “안개 자욱하여 북한 땅 기정동 마을 160m 깃대도, 인공기도, 개성공단 불빛도 보이지 않는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