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2일 곽노현 교육감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돈 수령자와 전달자에 대한 조사를 대략 마친 만큼 지급자인 곽 교육감을 불러 사건의 실타래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공안1부는 자금의 출처와 연관돼 전날 오후 3시께 출두한 곽 교육감 부인 정모씨를 상대로 11시간에 걸쳐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준 자금의 출처와 조성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정씨와 함께 소환된 정씨 친언니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곽 교육감 측 인사 A씨도 유사한 내용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 교수에게 건너간 2억원 가운데 3000만원이 정씨 계좌에서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참고인 신분으�
경기도 공공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이 1일 개막했다.오는 3일까지 고양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11’ 개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허재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인사와 디자인 관련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헬싱키대학 디자인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10위권”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디자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미리 인재 배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를 ‘함께 하는 디자인’에 두고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생활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도의 각종디자인을 선보인다.
교육계 및 사회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 온 서울 곽노현 교육감 금품 전달 사건 및 교육감 직선제를 비롯한 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침묵을 지켜오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입을 열었다. 핵심은 “광범위한 여론 수렴 차원의 논의가 아니라 정치권과 일부 인사들에 국한된 일방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교육감 직선제 자체를 개정하려는 시도는, 곽교육감 사안을 빌미로 교육자치 자체를 일시에 퇴행시키고자 하는 잘못된 움직임이며 이러한 시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9월 월례조회에서 서울 곽교육감 사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교육자치와 관련된 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히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서울 곽교육감 사안과 관련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외적 발언을 �
경기도가 제안하고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파주까지 연장하기 위해 파주시에서 자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GTX 연장에 발 벗고 나섰다.파주시는 지난 1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인재 시장, 신현석, 김광선 도의원, 시의회 의장, 경기도 관계자, 철도 전문가, 파주GTX추진연대 및 해당지역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GTX 파주 건설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이번 공청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수행한 ‘GTX 파주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의 결과에 대해 시민들과 교통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GTX 파주 건설에 대한 추진방안과 정책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용역결과 파주시 연장노선은 11.6km로 사업비는 7368억원이며, 정거장 한 곳과 차량기지 한 곳이 계획된다.경제성 분석결과 일산에서 파주를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최고위원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조성된 관상용 호박과 수세미 터널 밑을 시민들이지나가고 있다.
속보 지난 25일자 단독 보도와 관련 한나라 인천시당이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시 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우리 사회는 공직자에게 평범한 일반인보다 높은 도덕성을 바란다"며 "이번 음주사고를 일으킨 시의원은 스스로 사퇴하고 응분의 대가를 치러 시민과 동료 시의원에게 사죄하기 바라며, 사법당국도 철저하게 조사해 적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A의원은 지난 25일 새벽 1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양등기소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87% 만취 상태로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를 운전하자 마주오던 B(45.여)씨가 운전하는 쏘랜토 차량의 운전석 문짝을 자신의 차량 운전석 문짝으로 접촉사고를 내고 100여미터 떨어진 자신의 사무실 인근에 주차해 있는 것을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한편 A의원은 최근 3
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제명안을 표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을 적극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표결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본회의장 내의 상황을 자신의 트위터로 중계하면서 알려졌다.이 대표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무기명 표결이 시작되기 전 발언대에 나와 “침묵하는 다수 또는 소수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김 전 의장은 ‘너희 가운데 죄 없는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여러분은 강 의원에게 돌은 던질 수 있나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라며 강 의원을 ‘막달라 마리아’ 에 비유했다.그는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79년 정치 탄압에 의해 의원직 제명을 당한 사례를 거론하고 “김 전
대전시립교향악단이 2011년 제7대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금노상의 지휘로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연주회 차이코프스키 여인들과 함께하는 “러시아 센티멘탈”을 선보였다.연주회는 정상급 연주력과 기획력이 동반된 고품격의 엔터테인먼트로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금노상 지휘자와 함께 서울 청중들을 위해 펼치는 특별한 연주회였다.대전시향 제7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후 단원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적인 음악을 만들어가며, 대전에서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 지휘자 금노상은 클라우디오 아바도, 쥬빈 메타 등 명 지휘자들을 배출시킨 비엔나 국립음악학교에서 그곳 교수이며 당시 동베를린 국립 오페라좌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오트마 쉬트너의 문하에서 1980~1985년 동안 사사하여
지난 8월서해5도에서 활동 중인 어업지도선 배선저(밑창)가 파손돼 물이 차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최치봉선장(기능6급) 등 6명의 선원들이 큰 위험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노후화된 어업지도선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군이 보유한 어업지도선은 총 6척으로 백령대청연평 등 서해5도지역에 배치돼 안전조업 및 불법조업 방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그러나 어업지도선 6척 중 2006년에 건조된 지도선 1척을 제외하고는 선령이 15년 이상 노후 된 선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사고를 당한 214호의 경우 1977년에 진수돼 선령이 34년된 노령화로 선체 파공이 심각해 선박 대체 건조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해5도 해역은 지난 천안함 사건 및 연평 북한 포격 사건에 이어 대규모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항시 긴장이 고조�
최근 부천지역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인터넷상과 학원가 학생들 사이에서 괴소문이 나돌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특히 경찰도 괴 소문을 묻는 전화가 빗발쳐 곤혹을 치르며 진상 파악에 나섰고 시민들에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이 같은 소문은 지난 10일경부터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와 싸이월드, 네이트 온 등 개인홈페이지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부천 학원가 전체로 퍼지고 있다.‘방랑기린’이라는 아이디 사용자는 싸이월드 개인 홈피를 통해 “부천 소풍터미널(뉴코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인근 학교 여고생 4명을 살인하겠다는 예고가 있어 경찰이 집결했다”고 게시했다.또 ‘일상’이라는 네티즌은 네이버 블로그에 “부천 모병원에서 살인을 벌인다, 부녀자 수명을 살인했다” 등 괴 소문을 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임산부와 호흡기 질환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주인공은 가습기 살균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미상 폐손상의 위험요인은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2004~2011년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 28건 가운데 조사에 동의한 18건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사용한 경우의 폐손상 발생 위험도가 47.3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해성 조사, 추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출시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성훈 교수는 “원인불명 폐질환이었던 환자들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