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등 3개 교도소에서 운영 중인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전문교육과정에서 금년 9월 수용자 84명이 1년 과정을 수료하였고, 교육을 이수한 대다수의 수용자들이 토익 등 외국어 능력평가시험에 응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최근 교도소 내에서 외국어 공부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특히, 지난 8월 19일 치러진 토익(TOEIC) 시험에서 수용자 28명이 응시하여 평균 703점(900점 이상 고득점자가 5명)을 취득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민간 기업체에 취업한 신입사원의 평균 점수인 640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일본어능력시험(JPT)에서는 최고점수 920점(만점990점)을 포함해 800점 이상 고득점자가 5명, 중국어능력시험(CPT)에서도 최고점수 960점(만점1,000점)을 포함해 500점 이상이 6명이나 나오는 결실을 맺었다.수용자 외국어 전문교육과정은 1999년 의
국토의 핵심 산줄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법적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 9일로 만 6년을 맞았다. 산림청은 2003년 제정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5년 9월 9일 6개 도(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32개 시․군, 108개 읍․면․동에 걸친 263,427ha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했었다. 산림청은 이때부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보호정책을 추진, 6년이 지난 현재 이 지역은 지금은 건강한 산림생태계가 복원돼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이에 따라 매년 탐방인구가 늘고 국민 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커지는 등 보호사업의 효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백두대간은 국토의 골격을 이루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1400여㎞(남한 684㎞)를 단절없이 잇는다. 산림청은 그동안 보호
대학 선배가 자신과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흉기로 살해 하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 A(25 대학생)씨를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23일 새벽 1시25분경 경기도 용인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 주차장에서 대학선배인 B(27 대학생)씨가 자신이 전에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송곳으로 가슴 등을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특성화를 이루고 다양한 시책을 도입하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해 11월 ‘전통시장 활성화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전통시장이 행복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은 대형할인매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춘 상권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우선 시는 고객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중앙·남부시장 인근도로 공휴일 무료주차 허용’ 등을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와 상인대학 운영 등으로 고객 눈높이에 쇼핑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또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시 산하 전직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기업체에도 구입하�
오산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에 공무원 정원은 인근 비슷한 규모의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도시인구와 공무원 업무량을 5월 기준으로 공무원 정원(525명)에 39.7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산시의 의뢰를 받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행정 조직을 진단한 결과, 2010년 12월말 현재 오산시 인구 18만327명에 공무원 정원이 514명이다.이러한 수치는 인구 14만9900명의 하남시는 공무원 정원 594명, 14만7178명의 의왕시는 516명, 9만5634명의 동두천시의 520명, 4만5251명의 연천군의 585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2009년 오산시 인구가 15만9734명에서 1년만에 18만327명으로 무려 12.9%나 늘어나는 등 공공시설 확충과 도시개발에 따른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무원 정원은 정체현상을 보여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되고
추석선물용 면세 양주와 제수용 농산물 등을 밀반입 유통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인천해경에 적발됐다.인천 해양경찰서에서는 8일 한(51여)등 13명을 관세법위반 및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한씨 등은 올해 초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소무역상인(일명 보따리상인)들이 수입신고 없이 반입한 양주 등을 매입, 창고에 보관해오다 서울 등지의 양주 도소매점에 유통시킨 혐의다.또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4)씨는 추석을 맞아 가게를 찾는 고객과 지인에게 선물할 중국 8대 유명 차(茶) “따홍파오” 180박스(시가 1,800만원 상당)를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소무역업에 종사하는 박모(55)씨는 제수용 등으로 쓰이는 중국산 건고사리 420kg(3,3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충남과 호남 등�
의정부시 주한미군 반환기지가 지역개발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 2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며 광역행정타운, 대규모 근린공원, 의정부 동-서 지역간 연결도로 등이 건설되는 등 반환기지가 지역개발의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캠프 에세이욘은 최근 을지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5310억원규모의 을지대학 의정부 캠퍼스 조성과 부속 대학병원이 조성될 계획이 확정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이 착수될 예정이다.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캠프 홀링워터는 지난 7월 국비 67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부터 부지매입 및 설계를 진행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반환기지 일부에 인도를 확장해 보행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 동서
자유선진당와 국민중심연합이 합당을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또,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합당에 합류했다.8일 오후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와 국민중심연합(국중련)심대평 대표, 이인제 의원은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권 대통합의 원칙을 우선으로 하고 통합작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당과 이인제 의원은 통합선언문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낡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과 지역주의에 몰두하면서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일삼아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희망을 잃어 버리게 만들었다”며 “우리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주는 새롭고 부드러운 정당,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우리는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전국정당, 국민의 지지를 고르게 받을 수 있는 정당으�
8일 오후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자유선진당(대표 변웅전)과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이인제 의원 등이 통합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광화문광장 주변에서는 무료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추석을 서울에서 보내거나 차례와 성묘를 마친 가족, 외국인을 위해 풍성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중추절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과 삼청각, 북서울꿈의숲에서도 다양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가 무료로 펼쳐진다.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0일에는 동/서양 음악을 접목하여 대중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퓨전국악을 오후 7시 30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무용단(단장 임이조)이 오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극 사미인곡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사미인곡(思美人曲) 두 번째 이야기는 2010년 11월, 사미인곡 초연과 비교시 형식과 스토리, 무대 등에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여 무대에 오른다. 2010년 초연 공연이 송강가사집 사미인곡의 내용에 기생 진옥과의 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되었던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사미인곡은 파란만장한 송강 정철의 삶과 조선 최대의 정치참사 기축옥사(己丑獄死)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내면적 갈등과 고뇌에 가득찬 정철의 모습을 그려낸다. 또한 초연 공연이 가사(歌辭) 사미인곡의 내용과 사계(四季)의 변화를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를 통해 이끌어 나간 반면, 이번 공연에서는 4명의 도깨비가 등장, 스토리 전개를 인도하고 익살과 �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양철민)는, ’09년경부터 천안에 있는 오피스텔 등 4곳에 자동 문신 시술기, 간이침대, 잉크, 바세린 등 문신 시술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그 곳을 찾아온 고등학생인 최 모(남, 18세)를 상대로 시술기 끝에 부착된 바늘을 이용하여 피부에 잉크를 주입시키는 방법으로 호랑이, 용, 도깨비 문양을 가슴과 어깨 등 신체 부위에 문신을 해 주고 220만원을 받는 등 약 2년에 걸쳐 고등학생, 일반인 300여명으로부터 3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무면허 의료업자 김 모(46세) 등 5명을 검거하여 그 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문신을 하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처 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신분으로 부모도 모르게 문신을 한 학생들이 질병에 걸렸어도 말 못하고 비전문가인 불법의료인에게 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받아 왔으며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연설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