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기술원장의 지지율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중앙일보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을 이용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의하면 1대1 가상대결에서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은 각각 46.6%와 46.3%를 기록해 0.3%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에 의해 실시된 SBS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박 전 대표(45.9%)가 안 원장(38.8%)에 7.1% 앞서갔다.반면 같은날 MBC가 전국 1537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은 59.0%로 32.6%를 얻은 박 전 대표보다 26.4%나 높았다.서�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추정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오전 7시56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지엠 부평공장 엔진부 지하 1층에서 A(58)씨 등 인부 3명이 배관 용접작업을 하던 중 쓰러져 있는 것을 공장 동료가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가 숨지고 B(54)씨 등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 등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오작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11일 최근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안철수 현상'과 관련해 "이번 일이 이 나라 정당정치에 대한 냉소와 폄하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쓴 '안철수 박원순보다 중요한 것들'이라는 글에서 "안철수와 박원순의 등장과 성공은 정당정치의 좌절이고 의회주의의 붕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이어 "나는 그분들의 성공과 도전 그리고 창조적인 삶을 누구보다 존중한다"면서 "(그들은) 중도를 우습게 아는 정치권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그는 "안철수 교수는 이공계 출신으로 중소기업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생각이 나와 완전히 일치한다"며 "박원순 변호사는 창조적인 시민운동의 모범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김 의원은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정치의 영역은 그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며 더 많은 경험을 �
리비아 혁명군 국가위원회(NTC) 위원장이 트리폴리에 도착, 리비아 통치를 강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리비아 혁명군이 10일 축출된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최후 거점 가운데 하나인 바니 왈리드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혁명군 병사들은 이날 바니 왈리드에 투항을 권고한 시한이 지남에 따라 바니 왈리드레 대한 공격에 들어갔다. 바니 왈리드에서는 수십 명의 카디피 지지 세력이 공격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리비아 전역에 대한 통제와 일상 생활의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비아 과도정부는 이날 3∼4일 내로 석유 생산이 재개돼 리비아 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바니 왈리드는 지난달 21일 트리폴리 함락 후 카다피 세력의 최후 거점 가운데 한 곳으로 지목돼 왔다.NTC 측은 카다피 원수의 아들 가운데 �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형주)는 9일 자신이 운영하던 학교법인의 교비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현행법상 현직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이외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강 의원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신흥학원 산하 신흥대학과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등에서 교비 81억여원을 가로채 정치활동비나 개인생활비로 쓴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조사결과 강 의원은 자신의 처남인 박 모(53) 전 사무국장 등과 공모해 신흥대학 내 각종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인디언헤드 국제학교 공금을 임의로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강 의원은 또 교비 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9일 “(국민들의 이야기)는 허투루 들을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출석에 앞서 향후 관심사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좋은 답안이나 정책이 되도록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한 뒤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생각한 것을 확인할 기회도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가면서 잘 다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별다른 것 없고 평소와 같다”고 밝혔다.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 ‘안철수 현상’에 대해 “올 것이 왔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본회의장에 입장했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미 공동조사단(위원장: 옥 곤 교수, 버치마이어 대령)은 ‘캠프 캐롤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 지난 8월 5일 중간브리핑 이후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공동조사단의 발표 내용은 △기지 내부 41구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조사, △기지 외곽 지하수 추가조사, △스티브 하우스 씨가 새롭게 지목한 지역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및 토양시추 결과 등이다. 7월 27일, 스티브 하우스씨가 캠프 캐롤 방문 시, 고엽제 드럼통 매립 의혹 지역으로 새롭게 지목했던 ‘헬기장 남쪽 경사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실시결과, 매립 의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7개소의 토양 시추 과정에서도 이물질의 감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기지 내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및 83개소의 토양 시추 결과, 드럼통 매립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기지 내부 41구역 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9일 2010년도 전국 화장률이 67.5%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화장자수는 17만2천명으로 전년(16만명)보다 1만2천명(7.5%) 증가하였으며, 10년 전인 2000년도 화장률 33.7%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것이다.성별 화장률은 남성 70.6%, 여성 63.1%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화장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이하(87.8%)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83.5%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81.1%, 울산 77.7%. 서울 75.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48.3%, 충남 48.4%, 전남 48.4% 등의 순이었다.수도권 화장률은 75.5%, 비수도권은 62.1%로 수도권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3.4%p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는 75.5%, 그 외 시․도는 61
농식품부 지도안전과에서는 불법어업 지도단속 과정에서 1톤 미만 어선 또는 무동력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생계형 영세 어업인이 어업정지 20일 이하의 경미한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경우, 국가어업지도선 선장은 단속현장에서 1회에 한하여 경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국가어업지도선 운용・관리 및 선박직원 복무요령’을 개정했다.또한, 긴급 피항 ・ 기관 고장 등 응급조치, 긴급 후송 등의 사유가 발생할 시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이 범칙어선 사건조사 이전에 조사 절차, 예상 소요시간을 해당 어업인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사건조사 선택권을 해당 어업인에게 부여함으로써 사건조사에 따른 어업인 불편을 해소토록 조치했다.이에 전북도에서는 불법어업 지도단속과정에서 1톤 미만, 무동력 어선어업에 종사하는 생계형 어업인 중 어업정지 20일 이하에 해당되는 경우 1�
문화재청(청장 김 찬),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이사장 박찬수)가 공동 주최하는 ‘제3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선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제3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1973년부터 개최되어 신진 전통공예 작가 발굴을 통하여 우리 전통공예의 전승 활성화와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공예 분야 공모전이다. 올해 제36회 대전에는 390명 432종 95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1차 심사를 통해 123종 313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본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10점의 작품에 대해서는 인터넷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특별감사위원회 및 최종 심사(2차 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
무면허에 대포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충격, 1명을 숨지게 하고 도주했던 공익요원이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 김모(24․인천 남구청 소속 공익요원)씨를 특가법위반(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4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장례식장 앞 3거리에서 자신의 승합차로 신모(53)씨의 오토바이를 충격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신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후 8시 20분쯤 끝내 숨졌다.사고는 장례식장 앞 3거리에서 김씨의 승합차가 좌회전을 하면서 직진해오던 신씨의 오토바이를 정면으로 충격해 일어났다.이날 김씨는 무면허였으며, 승합차는 대포차에 무보험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차량은 김씨가 보도방 영업을 하기 위해 3개월 전에 구�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둘러싼 최근의 정치권 상황에 대해 “이번 안 교수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 정치권에 올 것이 왔다’ 생각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 라는 제목의 방송 대담에서”이제는 스마트(Smart) 시대가 왔지만 정치는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 국민은 정치권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변화 욕구가 안 교수를 통해서 나온 게 아니겠느냐”면서 “이를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정치권이 되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내가 서울시장을 해보니까 시장의 역할과 중앙정치인의 역할은 많이 다르다”면서 “정치와 �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이 각 시설을 중심으로 한 자리에 모여 조상의 덕을 기리며, 활짝 웃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랜 타향살이 생활을 하며 고향에 내려 가지 못하고, 또한 가족들과 연락이나 만남을 갖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하여 ‘공동차례 지내기’ 및 ‘민속놀이’ 등 추석맞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9월 8일 영등포 근처 쪽방밀집지역을 시작으로 9월 9일 각 쪽방밀집지역에서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공동차례상을 마련하여 조상을 기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윷놀이, 팔씨름 등 민속놀이를 통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등 어울림의 한마당을 갖게 된다.또한 추석을 맞아 노숙인들도 뜻 깊은 명절을 보내도록 각 노숙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