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의 생산 연식과 연료통을 불법 개조해 수출한 외국인 1명과 정비업자 3명 등 4명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요르단 국적의 A(45)씨를 포함해 정비업소 대표 B(42)씨 등 4명을 붙잡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쯤부터 한국산 중고차의 차대번호 중 생산 연식을 변조하고, LPG차량의 연료통을 휘발유 차량으로 개조해 요르단으로 수출한 혐의다.조사결과 A씨는 3년 정도 사용된 중고차를 싼값에 구입, 서류상으로 정식 수출 절차를 밟은 후 연식을 변조해 1년 밖에 안 된 중고차로 둔갑시키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또한, A씨는 중동지역에서는 LPG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것을 알고 휘발유 연료통으로 개조, 총 28대중 23대를 수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정비업�
백제시대 열녀의 표상인 도미부인의 정절을 기리고 도의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경모제가 11일 오천면 소성리 소재 도미부인 사당에서 거행됐다.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숙)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제향에서는 여성단체회원, 도씨종중,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인의 정절을 추모했다.이날 제향은 부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 제례의식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우리나라 열녀의 표상으로 전해지고 있는 도미부인은 백제 개루왕(128~166)때 보령시 소재 미인도에 출생해 부부가 수난전까지 도미항에서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문난 미인에 행실이 남달라 개루왕의 온갖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와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 기록되어 전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산업현장의 사고사망자 10명중 4명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의 사고사망자는 총 1,383명으로 전체업종 중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556명(40%)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556명)를 재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추락으로 인한 재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붕괴‧도괴, 낙하‧비래, 충돌, 감김‧끼임의 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였다.특히, 올해 들어 건설업에서 상반기에만 295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년 같은 기간(269명) 대비 26명이 증가(9.7%)했으며,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단은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하여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건설재해 통계자료와 재해사례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민속마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온양관광호텔(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민․관․관계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민속마을 보존방안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의 보존․관리․활용 등에 관련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현장감 있는 생생한 의견을 통해 개선방안 및 대안을 제시하고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보존과 개발이라는 서로 상충한 문제로 말미암은 마을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진정성 있는 민속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무엇이고, 마을주민의 역할은 어떻게 설정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우리나라 홍삼에 대해 살균제인 아족시스트로빈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사실상 국제기준으로 채택된다고 밝혔다.이번 기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절차적인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2012년 4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44차 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앞서 식약청은 지난 2010년 5월 Codex 국제잔류농약전문가그룹(JMPR)에 홍삼의 농약잔류허용기준에 관한 국내 연구 자료를 제출한 바 있으며, JMPR도 국내 연구의 신뢰성을 인정하여 홍삼(인삼 가공품 포함)에 국내 기준을 국제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Codex 농약잔류분과 회의에 정식 제안한 상태다.식약청은 이번 홍삼 중 살균제인 아족시스트로빈에 대한 국제기준 신설로 국내 홍삼 및 홍삼 가공품 수출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홍삼 종주국으로서의 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11일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숭례문 전통 기왓가마 화입식(火入式)’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0일에 문화재청과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이 체결한 ‘숭례문 복구 지원 후원약정’에 따라 전통 기왓가마(등요식 登窯式 3기), 제와막(製瓦幕), 백와간(白瓦間) 등 숭례문 복구용 전통 기와를 제작하는 시설을 구축하고, 전통기와 생산의 기반 마련을 기념하는 자리였다.신한은행은 그동안 ‘숭례문 지킴이’로 매주 토․일요일에 숭례문 복구현장에서 공개관람 안내 등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하여, 우리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직접 문화재 현장에서 함께 했다.숭례문 복구용 전통 기왓가마 제작 사업은 전통기법으로 복구되는 숭례문의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더 나아가 전통문화를 공부하는 한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메트로가 지하철 역사의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기를 위하여 구축한 “에너지절약형 환기량 제어시스템”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메트로는 2012년까지 환경비전으로 ‘환경친화형 클린 메트로 구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종합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핵심 전략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절약형 환기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를 위하여 환경부로부터 일부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하철 역사마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또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환기설비가 연동되어 작동하도록 중앙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시스템에 적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
리듬체조의 신수지(20·세종대)가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심판에 독설을 퍼부었다.신수지는 1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마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거다"고 극단적인 표현을 했다.신수지는 이날 김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자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리본(25.300점)-곤봉(25.150점)-볼(25.375점)-후프(25.400점) 합계 101.225점을 얻은 신수지는 리본(23.350점)-곤봉(25.600점)-볼(25.175점)-후프(25.425점) 합계 101.550점을 기록한 김윤희(20·세종대)에게 근소하게 밀렸다.신수지는 모든 부문에서 김윤희에게 앞섰지만, 곤봉에서 밀렸다.하지만 채점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선수와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종료 후 30분이 훨씬 지나서야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 곤봉 채점 결과가 전광판에 뜨지
경제관련 시민단체인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태복) 11일 금융당국의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거부' 방침에 대해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요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커녕 오히려 퇴행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카드업계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그 책임을 소액결제자에게 돌리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부는 또 "금융감독 기관이 '고유경영 권한'이라는 이유로 금융회사들의 대출이자 인상을 대폭 용인한 반면 예금금리는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해 예금·대출 마진이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방치했다"며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금융권이 국민혈세를 상환하지 않으면서도 고액연봉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를 보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뇌물제공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장이 언론과 검찰 조사에서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검찰 관계자는 11일 "이 회장이 외부에서 하는 말마다 대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지만 의혹이 갈수록 커져 해명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소환된 이 회장이 '검사장급에게 준1억원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말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이 회장은 7일 검찰이 자신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기자들과 따로 만나, "2009년 10월 사업가 김모씨에게 수표 1억원을 줬고 이것이 현직 검사장급 인사에게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알게 됐으며 검찰 인사에 정통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씨에게 건넨 1억원은 2009년 창원지검 S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문제와 관련, 구입비의 일부를 대통령실이 예산으로 부담했기 때문에 형법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 대변인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는 지난 5월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토지 463㎡(공시지가 12억8797만원)를 유모씨로 부터 11억2000만원에 매입했다.시형씨가 구입한 부동산은 내곡동 ▲20-17 (330㎡) ▲20-30(36㎡) ▲20-17 건물(267㎡) ▲20-36(97㎡, 6월15일 매입) 등이다.반면 대통령실은 지난 5월 25일 동일인인 유씨로부터 모두 2143㎡(공시지가 10억9385만원)의 토지를 42억8000만원에 샀다.대통령실이 구입한 부동산은 ▲20-17(198㎡) ▲20-30(26㎡) ▲20-36(162㎡) ▲6-90(2㎡) ▲19(179㎡) ▲20-2(16㎡) ▲20-15(506㎡) ▲30-8(826㎡) ▲30-9(228㎡) 등이다.이 대변인은 "공동명의로 돼 있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에 관한 질문에서김황식 총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에 관한 질문 국회 본회의에서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동료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