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측은 14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정책 공약과 관련, "나 후보의 흡연금지 공약은 한 차원 발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나 후보의 흡연 금지 정책은 이미 시행 중인 조례에서 한 걸음 진일보한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 기자간담회를 갖고 버려진 쓰레기와 시설물 소음, 생활 악취, 음란 유해광고물, 길거리 흡연 등을 5대 생활공해로 지목, 이로 인한 불편·불안·불쾌의 3불 해소정책을 제시했다.이후 민주당 김기옥 서울시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keyoakkim)에 "나경원 후보님 '보행 중 흡연금지 조례 만든 것'이라고요"라며 "그 조례 제가 대표 발의해서 이미 제정, 시행되고 있어요. 금연장소를 확대해 나가고 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 측은 14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안영환 대변인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과 안 대변인은 이날 박 후보의 하버드대 로스쿨 경력 등 해외학력에 대한 허위 의혹을 제기했었다.박 후보 캠프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용석 의원, 안형환 대변인을 포함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수준에서 흑색선전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치인들과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률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우 대변인은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한나라당이 객관적 근거와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카더라' 수준의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그 공격을 일부 언론이 보도해 확대재생산되는 방식의 집단 린치가 가해지고 있�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정권실세에게 수년간 뇌물을 제공해 왔다고 주장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공산이 높아졌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에 따르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임재현 청와대 비서관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주장 일부를 허위로 보고 있다.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의 권유에 따라 2008년 추석 때 3000만원, 2009년 설 때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두 사람에게 줬다고 주장해 왔다.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2000만원치 상품권은 SLS그룹 관계자가 사업상 로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나머지 3000만원치 상품권도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2000만원 상품권은 신 전 차관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3000만원 상품�
건국대학교 재학생 2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5개월만에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14일 경찰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이 여성이 게제한 글 등에 따르면 피해자 서모(26·여)씨는 지난 5월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 조모씨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모씨와 함께 만났다. 조씨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고 서씨는 술에 취해 깨어 보니 한 모텔에서 이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서씨는 경찰에 이씨와 조씨를 신고했고 이씨는 준강간, 조씨는 준강간 방조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이후 서씨는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사정하는 조씨와 끝내 합의했다. 그렇지만 서씨는 당시 이씨의 고소는 취하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서씨가 지난달 검찰로부터 조씨와 이씨의 고소가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4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처리 문제를 17일 열리는 '끝장 토론'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여야 합의를 거쳐 2012년 예산안을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 회부하고, 국회 계류법안 처리를 위해 '6인 소위원회'를 가동키로 합의했다.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담을 갖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결국 양당은 정부와 '한미 FTA반대 범국민대책본부'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나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끝장 토론' 이후 처리 방안을 재협의하기로 했다.2012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은 10월 중 각 상임위별로 논의를 마무리해 다음달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12월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미디어랩법, 북한인권법 등 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어떻게든 결과가 잘 나오도록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10·26 재보선에 출마한 정영석 부산 동구청장 후보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박 전 대표는 동구 노인복지관을 찾은 자리에서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이 같이 약속했다. 그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심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독 등 모든 노력을 다할 책임이 있다"며 "예를 들어 저축은행 대주주 은닉재산을 반드시 찾아내야 하고 철저하게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전 대표는 또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태열 의원, 정무위원인 �
자신이 여종업원으로 일하던 분식점에서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 금고에서 현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6백여만원을 절취한 50대 부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A(56.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B(33)씨가 운영하는 분식점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업주가 한눈을 파는 사이 금고에서 현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36차례 걸쳐 모두 61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1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담에서한나라당 황우여 원내 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 대표가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장애인 후원물품(옥매트)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13일 장애인 채육회 송파구 방이동 올핌픽 공원 내 사무실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장후보 선거가 시작된 13일 구로디지털산업단지내 마리오타워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하고 함께 걸어 나오면서 악수하며 웃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나무나 화초의 이파리가 상하면 보기 흉하다며 잘라 내거나 가지를 쳐 버립니다. 우리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마치 상한 가지를 치듯이 무시하고 외면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화평을 이루지 못하고 다투며 원수를 맺으니 나날이 사랑이 식어져 메마르고 각박한 사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우리는 태어나서 어린 아이의 때를 지나면 유치원부터 시작하여 학교와 직장 등 어떤 사회나 조직의 일원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 안에는 남다른 재능이나 실력, 혹은 마음 씀과 그릇됨에 따라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요.반대로 낮아지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꺼져가는 심지요, 상한 갈대와 같은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욱
전라북도와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회장 이용수), 한국건축가협회 전북지회(회장 유남구),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 건축사회(회장 이성엽) 등 도내 건축 관련 6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청사 대회의실 및 갤러리 등에서 개최된다.이번 건축문화제는 최근의 사회적 화두인 “녹색환경(Green Environment)과 미래건축“이란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지속가능한 건축 및 친환경 도시의 발전적인 모습을 찾기 위한 목표로 설정되었다.오는 17일 응모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지난해와 달리 건축 관련 6단체가 합동으로 추진함으로서 기술이 집약된 수준 높은 건축문화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도내의 모든 건축인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줬다는 2000만원어치 백화점 상품권은 실제 SLS관계자가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을 통해 해당 상품권 번호를 조회한 결과 실 사용자는 신 전 차관과 무관한 SLS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의 권유에 따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에게 2008년 추석 때 3000만원, 2009년 설 때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주장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2000만원 상품권은 신 전 차관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클리어됐다"며 "3000만원 상품권은 사용여부와 구매내역 등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이 회장이 2000만원 상품권의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자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용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