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입막음용' 자금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류충렬(56) 전 공직복무관리관을 불러들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류 전 관리관은 8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12시45분까지 장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5000만원을 전달한 지인이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검찰을 통해서 밝힐 겁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검찰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킨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지난해 4월 2심 판결 직후 장진수(39) 전 지원관실 주무관에게 '관봉(官封)' 형태로 5000만원을 건넨 경위와 전달과정에 대해 캐물었다.또 류 전 관리관이 지인을 통해 마련한 돈의 출처가 수상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자금 조성과정과 청와대 '윗선'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류 전 관리�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위해 발사대로 옮겨 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우주관련 관리들은 8일 미사일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계획을 밀고 가겠다고 굳게 공언하면서, 장거리 로켓의 모든 3단계 장착물들을 발사를 위한 위치로 옮겨 고정했다.AP통신은 “로켓으로 보이는 추진체가 기차로, 북한 서부 국경선 부근의 신의주에서 남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의 동창리 촌락에 세워진 북한의 새 발사대로 이동됐다”고 보도했다.AP통신은 “로켓의 추진체와 탑재물 등 모든 1~3단계 장착물들이 발사대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으며, 위성센터의 장명진 감독은 동창리 시설을 안내하는 동안 기자들에게 연료 주입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발사를 위한 준비가 순조로우며, 국제 우주 비행 및 해운 관련
이혼 후 같이 동거하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A(4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B(46·여)씨를 둔기로 머리를 때린 후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다.A씨는 이날 B씨에게 생활이 어려우니 고향에 가서 같이 살자고 제의했다 이를 거절하는데 순간의 감정으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02년 12월 법적으로 이혼한 이들 부부는 평소 생활고 등의 이유로 자주 다툼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다친 B씨를 병원에 보내고 나서 집에 은신해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지자체 들이 제한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6일 대형마트 및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규제하기로 하고 강제 휴무일을 지정한 지방자치단체 4곳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지자체들이 올해 초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유통법개정안이 공포된 이후 지자체들이 잇달아 영업시간을 규제하자 대형마트와 SSM 이익단체인 체인스토어협회가 법률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체인스토어협회는 이날 인천 부평구,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서울 강동구 등 4개 지자체에 대해 각각 관할법원인 인천지방법원과 수원지법,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4개 지자체의 의회는 2월16일∼3�
요양병원 의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투약할 목적으로 가족명의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해 192알을 투약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A(56)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8일 오후 3시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요양병원에 외과전문의로 근무하면서 타인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지난달 6일까지 자신의 어머니 집 등에서 48차례 투약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어머니 B(90.여)씨와 동생인 C(52)씨, 아들 D(20)씨 등의 명의로 이 약품 192알을 처방받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A씨는 이 같은 허위 처방전을 발부해 자신이 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알게 된 강릉의 한 약국에 처방전을 팩스로 보내 우편택배로 약품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부녀자의 휴대폰에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PC방에서 부녀자들의 다리 사이 등을 휴대폰으로 50여 차례 걸쳐 촬영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8일 A(32)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7일 오후 7시경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26.여)씨에게 친구를 사칭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지난해 7월26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PC방에서 맞은편에 앉아 있는 부녀자들의 다리 사이 등을 휴대폰을 이용 50여 차례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야가 4·11총선 운명이 걸린 마지막 주말 대전을 시작했다.새누리당은 '막말 논란'으로 불거진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전력을 문제삼아 표심을 흐트려 놓을 전략이고, 민주통합당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겨냥한 '국무총리실 민간인 사찰'로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우선 새누리당은 김용민 막말 전력이 이슈화 된 이후 때아닌 호재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총선판을 바꿔놓을 만한 이슈는 아니더라도 민주당을 곤경에 빠뜨리기에는 충분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김용민 후보가 '한국 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이고 척결대상', '노인들 못 오게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없애자'고 말했다"는 발언을 문제삼아 민주통합당 몰아세우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민주당·김용민 죽이기'에 집중하는 것은 김 후보의 과거 발언들이 여성과 노인,
기독교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부활절을 지킵니다. 이는 약 2천 년 전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완전한 생명으로 살아나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는 참된 부활이 없었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참된 부활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만 부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 죽어 장사되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고 배워서 수명이 다하여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을 들으면
경기도 시흥에서 30대 남자 보험설계사가 전화를 받고 나간 지 수일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설계사인 A(36)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쯤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실종 신고를 지난 5일 오후 2시 17분쯤 B(46)씨로부터 받았다.이날 경찰에 신고한 B씨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A씨와 같이 생활하고 있으며, 같은 보험설계 일을 하고 있는 회사 동료로 확인됐다.B씨는 경찰에서 “A씨가 전화를 받은 후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진술했다.신고를 접한 경찰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특별한 정황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한 낚시터 주차장
자유선진당은 7일 대전에서 이회창 전 총재, 이인제, 변웅전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막판 대세몰이를 시도했다.선진당은 4·11총선을 불과 4일 앞두고 맞은 마지막 선거주말, 젊의 거리인 중구 '으능정이'에서 권선택, 임영호, 이재선, 송종환, 이현 후보 등을 비롯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지역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대전·충청권 결집을 호소했다.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가 전격 지원에 나서는 등 선거일로 갈수록 지역정서가 힘을 더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막판 승기잡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이회창 전 총재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가 '세종시를 지켰다'고 하면서 누비고 다니는데 박 대표는 당시 세종시를 짓밟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당론을 바꾸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은 반 세종
여야 유력 대권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4.11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은 7일 ‘노풍 진원지’ 김해서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서로 상대당이 “다수당이 되면 큰일 난다”고 비난했다.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제36회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는 대성동고분군 축제장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가야문화축제장 북편에 있는 시민의 종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김해갑 김정권 후보와 김해을 김태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끝나고 국회가 열리면 여당은 민생부터 챙기는데 야당은 이념투쟁에 날밤을 지샐 것이 뻔하다"며 "어느쪽을 선택하겠느냐"고 반문했다.지금 야당은 "다수당이 되면 사찰청문회나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폐기 �
경찰이 112신고센터와 상황실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한다.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늑장출동과 현장대응 미비 등 부실대응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7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12신고센터 요원은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우수한 직원으로 교체된다. 경찰서 상황실장은 1급서만이라도 우선 경감급 우수간부로 배치할 계획이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청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112신고센터와 경찰서 상황실 운영체제를 전면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경백 사건은 룸살롱 업주를 경찰에서 구속시킨 사건"이라며 "경찰부패비리 척결의지와 함께 인사운영의 점�
대구지역 청년들이 모여 대구지역 문제점을 토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했다.6일 오후 경북대학교 글로벌 프라자 경하홀에서 젊고 활기찬 대구를 위해 2040이 할 일은?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대구청년 2040 원탁토론’을 개최했다.이날 원탁토론에는 2040세대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20대부터 40대뿐만아니라 10대와 50대도 참가해 토론분위기가 한층 높았다.이날 토론회의 주최 단체인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의장인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노진철 교수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오늘은 그런 모습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가 의제를 고민하고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했다.노 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이 지난 18년 동안 발전지수가 최하위였고, 25년동안 특정 정당이 싹쓸이하여 변화가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가 무엇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