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에 만난 부녀자와 술을 마신 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걸어가던 중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강간하려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A(23)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2시30분경 B(20.여)씨를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한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폐 장롱안에서 성폭행하려한 혐의다.이날 A씨는 주점에서 만난 B씨와 술을 마신뒤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같이 걸어가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경찰의 기강 해이가 극에 달하고 있다.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2중 교통사고를 냈기 때문이다.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새벽 00시 57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마트 앞 도로에서 인천지방청 소속 김모(31)경사가 술에 만취한 채 신호대기 중이던 송모(42)씨의 택시를 들이 받았다.사고의 충격으로 택시가 밀리면서 역시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황모(48)씨의 체어맨 승용차량의 뒷부분을 추돌했다.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명의 남자 승객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김 경사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55%로 만취 상태였다.이날 김 경사는 연수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만취한 김 경사를 일단
북한이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지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13일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미사일은 발사한지 수분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최종 확인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 통신사도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로켓이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로켓이 발사된 직후 한미 추적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져 정밀 분석했다”면서 “정확한 내용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추진체는 1, 2, 3단 불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
법원이 큰 딸과 작은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아버지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송경근)는 자신의 친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51)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 하고 신상정보 5년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버지라는 지위와 폭력적 성향을 이용해 나이 어린 딸들을 장기간에 걸쳐 성폭행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흉기나 성행위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검찰은 지난 1월 17일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큰딸(19)을 성폭행하는 등 2005년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큰딸과 작은딸(16)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검찰 조사결과, A씨는 딸�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위성을 실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종합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배성범)는 12일 A(30)씨를 살인과 사문서 위조.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3월 25일 여자 친구인 B(당시 21.여)씨를 사망보험금 2억 원의 보험에 가입케 한 후, 같은 해 4월 12일 보험수익자를 법정상속인에서 자신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보험계약 변경신청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보험 수익자를 자신으로 변경한 후 일주일 만인 같은해 4월 19일 함께 술을 마신 후 B씨와 모텔에 투숙 후 불상의 방법으로 피해자의 입과 코를 막아 질식시켜 뇌사상태에 빠뜨리고, 살해한 뒤, 같은해 5월 13일 보험회사에 피해자가 낙지 취식 중 기도가 막혀 질식사한 것처럼 가장 사망보험금을 청구해 2억 51만 원을 수령한 혐의다.검찰은 사건 초기에 일반 변사사건으로 처리되고 사체가 화장되는 등 직접 �
19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며 원내 1당의 지위를 다시 확보한 것은 '박근혜 효과'가 이번에도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이명박 대통령 측근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등 각종 악재로 바닥까지 추락한 새누리당 위상과 이미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는 선거 정국에 돌입한 후 전국 유세를 다니며 후보 지원에 앞장섰다. 그 결과 당초 90석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과반에 이르는 '압승'을 거뒀다.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당내 비주류로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던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향후 박 위원장을 중심�
민주통합당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4·11 총선 참패의 책임을 물어 '지도부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민주당이 광주·전남지역내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국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텃밭' 호남에서의 위상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민주당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11총선 결과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지지 않으면 연말 정권교체도 힘들 것이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박 최고위원은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고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선거가 돼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에는 문제가 많았다"며 "특정 계파가 독식하고, (모바일 국민경선이라는) 시대착오적인 경선으로 오히려 국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지적했다.모바일 국민경선을 주장했던 당내 세력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당초 현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업고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권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던 4·11 총선이 결국 예상 밖의 새누리당 압승으로 끝났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속에 수도권에서 야당에 다소 의석을 내주긴 했지만 보수층의 결집 덕분에 결국 여대야소 정국을 이뤄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단 새누리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좀 더 안정적으로 대선을 준비하게 될 전망이다.반면에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의 성사에도 불구하고 총선결과 통합진보당과 의석을 합치더라도 새누리당의 의석을 넘어설 수 없게 돼 책임문제와 함께 상당한 비판여론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당과 야당 전체의 의석수 확보에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구도가 형성되면서, 각종 현안에 대해 양측간 팽팽한 대립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정국은 與 손에…대립�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소위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40·구속수감)씨로부터 12일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현직 경찰관 3명을 체포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및 논현지구대 소속 A경사 등 경찰 3명은 이씨로부터 사전에 단속 정보 등을 알려주는 대가로 총 1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검찰은 최근 이들의 자택과 승용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개인통장 등 압수물을 토대로 추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신병을 확보한 경찰관 3명에 대해 오는 13일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 "경찰관에 대한 체포영장은 도주보다는 증거인멸 우려 때문에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며 "수사대상은 전·현직 여부보다는 확실한 증거와 금액 규모가 기준"이라고 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가운데 79명이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 검사장)는 4·11 총선에서 선거 당일 현재까지 입건한 선거사범 1096명 가운데 지역구 당선자가 79명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대 선거 당일 당시 모두 37명의 당선자가 입건된 데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치다.대검은 이 중 1명을 기소하고 5명을 불기소했으며, 나머지 73명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또 입건된 선거사범 1096명 중 39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에 비해 입건과 구속이 각각 304명, 9명 증가한 것이다.선거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전체의 가장 높은 33.1%(334명)로 제18대 총선 대비 3.9% 증가했고, 흑색선전사범 32.2%(353명), 불법선전사범 4.7%(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색선전사범 비율은 18대 총선(17.7%) 대비 2�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12일 19대 총선 결과와 관련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키로 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19대 총선에서 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며 "국민들께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는 "영호남의 양당 패권 정치의 폐해를 혁파하기 위한 선진당의 역할을 호소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지지를 얻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총선 참패를 인정했다.선진당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충청권에서 '이회창 대망론'을 앞세워 지역구 14석, 비례 4석 등 18석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지역구 3석, 비례 2석 등 고작 5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11일 19대 총선으로 인한 휴장에 이어 하루만에 개장한 국내 증시가 벌써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이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며 원내 1당의 지위를 다시 확보하면서,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우선 새누리당의 승리가 '박근혜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박근혜 관련주'는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새누리당에게 과반의석을 허락하면서 사실상 패배한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권 후보인 '문재인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아울러 선거 이틀 전 유튜브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등 정치 활동를 이어 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면서 '안철수 관련주' 역시 급등했다. 12일 '박근혜 관련주'로 분류되는 EG는 전 거래일보다 14.95%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