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10일 이영호(구속)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대포폰 통화기록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 전 비서관 명의로 개설된 대포폰 착·발신 기록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의 통화내역이 확인되자 당시 수사팀이 확보한 통화기록과 착·발신 가입자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착발신 내역에는 박 전 차관의 비서관인 이모씨, 새누리당 강성철 의원실 보좌관 신모씨, 국무총리실 총무과, 청와대 비서실, 진경락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의 친척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대포폰은 2010년 7월 당시 최종석(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장진수(39)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증거인멸을 위한 통신수단으로 사용토록 건넨 것으로 장 전 주무관은 사찰자료를 디가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여야는 대표 등 지도부가 나서 자신의 정당을 지지해 달라며 표심을 잡기위한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은 'MB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을 강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새누리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투표하는 이유는 각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를 대신해 잘 해달라고 투표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선거연대하고 있는 두 야당이 다수당 되는 것이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반문했다.그는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이라면�
대낮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던 30대 부녀자를 추행한 8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0일 A(88)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낮 12시25분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던 B(34.주부)씨의 엉덩이를 만져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 각 종 아기용품을 판매할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해 이를 보고 연락은 주부들로부터 1천여만원을 편취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A(24.여)씨를(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남편인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사기 혐의로 수배가 된 자로 남편과 함께 은둔 생활을 하며 지난 1월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나라 카페에 각종 아기용품을 판매할 것처럼 허위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 온 C(31.여)씨 등 58명으로부터 모두 1천100만원을 입금 받아 이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조직폭력배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0일 A(30)씨 등 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34)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C(32)씨 등 7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재미교포 2세로 미국 폭력조직에서 생활한 전력을 이용 2010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국 LA를 오가며 필로폰 400그램과 엑스터시 300정을 몸속에 은닉해 밀반입 하는 방법으로 밀반입 하고 조직폭력배인 B씨 등 6명은 이들이 밀반입 한 마약류를 공급받아 재판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주인이 나를 대신해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곧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대국민담화문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인이라면 마땅히 자기를 대신해 일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정직한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부정과 불법을 저질렀는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내일 선거에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서 선택한 결과를 표로써 보여 주기 바란다"며 "우리나라 민주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초석을 놓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새누리당에게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4·11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에 투표한 것을 1~2년 후에 당당히 얘기할 수 있고 3~4년후에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반드시 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 취업문제, 부익부빈익빈 문제로 너무 힘들다"며 "본인의 삶이, 노후가, 자라는 자식들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우리가 투표하는 이유는 각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를 대신해 잘 해달라고 투표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선거연대하고 있는 두 야당이 다수당 되는 것이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반문했다.박 위원장은 "야�
백령도 해안가에서 해병부대 소속 병사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9일 오전 7시15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 해안가에서 해병대 소속 A(25.하사)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 했으나 숨졌다.부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A하사가 아침 탐색작전이 끝났는데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동료 장병들이 찾던 중 A하사가 해안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 하던 중 숨졌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가리기 위해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9일 류충렬 전 공직복무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번주중에 류 전 관리관을 출석시켜 구체적인 자금출처와 자금조성 과정, 돈을 마련한 지인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류 전 관리관은 전날 조사에서 장 전 주무관에게 5000만원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고 가족이 아는 지인을 통해 5000만원을 잠시 융통한 것"이라며 소극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류 전 관리관이 돈의 출처나 대가성 등을 부인할 경우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과 대질심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어 류 전 관리관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 전 주무관이 입막음용 자금의 배후로 지목한 장석명 청와�
지난 1일 발생한 수원 20대 여성 살해사건의 파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조현오 경찰청장이 9일 결국 낙마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대국민사과문 발표와 함께 사퇴를 표명하자 차기 경찰청장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 청장의 사퇴는 발표전까지 경찰 내부에서조차 잘 감지되지 않아 '충격'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의 갑작스런 낙마 소식에 경찰 안팎이 술렁거리는 모습이다.경찰청장은 13만명의 경찰력으로 국민 치안을 책임지는 만큼 오래 비워 둘 수 없는 막중한 자리다. 경찰청장이 되기 위해서는 치안정감 이상의 계급이어야 한다. 조 청장 후임 자격을 갖춘 대상자는 모두 6명이다. 치안정감은 김기용 경찰청 차장(행시 특채)과 이강덕 서울경찰청장(경찰대 1기), 서천호 경기경찰청장(경찰대 1기), 이성한 부산경�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정부차원에서 적극 확산될 전망이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포스코를 방문해 '포스코형 성과공유제'에 대한 현황을 듣고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올 한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에 착근되도록 노력하고 스스로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2004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 공급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포스코는 과제 상시 등록부터 성과보상까지 일괄 관리하는 성과 공유제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2011년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제공했다.정부는 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과 외국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출범식을 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었다.'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는 방통위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0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후,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개인 및 중소벤처기업 15개팀에 대해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학생 11개팀, 일반 기업 19개팀 등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전체 진행 일정과 팀별 구체적인 지원 등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앞서 방통위는 학생, 일반인, 중소벤처기업(7인 이하)을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국회에서 두 당 연대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매우 높다"며 "연일 이념투쟁과 정치투쟁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진행된 합동유세에서"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때 국익이라고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시작했던 제주해군기지건설을 폐기한다고 한다"며 "이 야당과 강력하게 연대하고 있는 또 다른 야당은 한·미 동맹 해체, 예비군 해체, 주한미군 철수를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당연대가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 이 공약들을 실천해버리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고 경쟁국만 만세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안보도 흔들릴 것이며 위기로 �